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갤럭시 A34, 아이폰 13 미니 장단점
S24가 나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면 보조금 문제나 약정으로 가격 차이가 심한데요. 기다렸다가 더 싸게 구매하려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현시점에 구매하기 딱 좋은 가성비 스마트폰은 어떤 게 있는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고사양의 스마트폰이 필요 없다 하시면 추천할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 A34
어떤 쓸만한 스마트폰들이 있을지 바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갤럭시 A34입니다. 가격 43만 9400원, AP는 디멘시티 1080, 용량 128GB, 램 6GB 제품입니다. 통화 녹음, 성능, 삼성페이 등 삼성 갤럭시의 모든 메리트를 다 누리면서도 가격은 플래그십의 절반도 안 되는 진짜 미친 가성비를 보여주는 게 바로 이 갤럭시 A34인데요. AP를 확인해 보면 디멘시티 1080을 넣어줬습니다. 디멘시티가 약간 낯선 분도 있을 텐데, 삼성이 자체 개발하는 엑시노스보다는 훨씬 좋은 AP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이 플래그십 모델에는 비싸고 성능 좋은 스냅드래곤 AP를 쓰지만 저가폰들, 가상비폰들엔 주로 엑시노스를 넣어 왔었어요. 이게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AP는 맞지만 성능이 아쉬다는 평가와 버벅거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가성비폰 갤럭시 A34 디멘시티 1080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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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란 스마트폰의 두뇌를 말합니다. 가성비 AP 중에선 성능이 뛰어나서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디멘시티가 이번엔 삼성 갤럭시 A34에 들어갔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3년에 나온 역대 스마트폰들 중에선 가격 대비 성능은 이 갤럭시 A34가 가장 좋습니다. 그냥 성능이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을 말합니다. 일단 6.6 인치 무려 1000 니트 밝기 화면에 120Hz 주사율까지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일단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이게 가성비폰이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겁니다. 심지어 지문인식, 얼굴 인식 같은 생체 인식도 지원해서 보안도 좋고요. 괜한 급 나누기 대상이 되었던 삼성페이까지 지원하다 보니까 이거 안 살 이유가 없는데, 심지어 배틀그라운드 같은 캐주얼 게임들은 충분히 가능하니까 진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정말 좋은 가성비를 갖춘 폰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샤오미 12 라이트와 비교
이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샤오미 12 라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50만 원정도 주고 직구를 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샤오미 12 라이트와 비교를 해보면 샤오미 12 라이트가 약 10%에서 15% 칩 성능이 더 좋긴 합니다. 그래서 게이밍 용도라면 샤오미 제품을 사는 게 맞지만 둘 다 모바일 게임 '원신'을 풀옵션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옵션으로 해서 돌릴 정도의 CPU 성능은 나오니까 진짜 하드 게임 용도가 아니라면 삼성 갤럭시 A34가 삼성페이 되고, 통화 녹음 시에 통화 녹음 시작됩니다. 이런 멘트 안 나오니까 업무용으로 일상용으로 가성비 스마트폰 필요하다고 하면 굳이 외국산 스마트폰을 살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13 mini
다음으로 소개할 가성비 스마트폰은 아이폰 13 미니입니다. 가격 72만 2000원, AP는 A15 Bionic 용량은 128GB 램 4GB입니다. 역시 애플답게 램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우리 부모님들 그리고 자녀들이 갤럭시 쓰기 싫다고 하시면 굳이 갤럭시 사주지 마시고요. 이 아이폰 미니 사주시면 됩니다. 아이폰 13 미니는 현시점 구매해도 향후 2년 이상은 충분히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아이폰의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사실 가성비라고 하기에는 좀 비싼 감이 있지만 출시가가 95만 원이었다고 생각하면 지금 쿠팡에서 81만 원까지 떨어져서 가격이 좋아진 게 맞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잖아요. 성능이 과연 좋을까요?
아이폰 13 미니 A15 바이오닉 탑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능 진짜 좋습니다. 13 미니에는 A15 바이오닉 칩이 들어가 있죠. 현재 게임용 태블릿으로 가장 유명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Y700 여기에 들어간 870 AP보다 무려 100% 이상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또 우리 자녀들이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상적인 작업 이를테면 통화, SNS, 카메라 등등에 아무 문제없고요. 비록 최신 AP는 아니지만, 향후 2년 정도 내에 출시될 게임과 애플리케이션까지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엄마 나 스마트폰 성능이 안 좋아졌어" "느려졌어" 이런 얘기 더 이상 안 들어도 됩니다. 그런데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이 아이폰 13 미니는 워낙 작다 보니까 배터리도 작아서 솔직히 게이밍 용도로 쓰기에는 좀 안 좋습니다. 혹시 자녀나 여러분이 직접 쓰실 때 게임용으로 쓰겠다고 하시면 아이폰 미니는 거르시는 게 좋고요. 차라리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나 샤오미 폰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작고 가벼워 휴대성 좋음
뭐니 뭐니 해도 미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휴대성인데요. 그만큼 매력적인 스마트폰이지만 참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무게가 고작 141g, 화면도 고작 5.4 인치밖에 안 됩니다. 휴대성이 진짜 좋아서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쏙 들어오고요. 셔츠 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로 정말 작아요. 그런데 이렇게 작고 가벼운 건 너무 너무나 좋은데 120Hz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건, 요즘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에겐 아쉬운 점인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워낙 작다 보니까 오히려 PPI는 굉장히 높습니다. Pixels Per Inch 그러니까 이 밀도가 굉장히 높아서 디스플레이 만족도는 생각보다 좋은 편입니다. 가벼운 기기를 선호하는 여성분들이나 손이 작은 남성분들은 진짜 너무 너무나 만족스러울 만한 스마트폰입니다.
아쉬운 점은 배터리
저는 손도 나름 크고 눈도 나빠서 작은 미니를 쓸 때 조금 고욕이긴 했지만, 제가 써왔던 폰 중에서는 진짜 만족도가 높은 스마트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국에 바꾸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작은 크기답게 배터리도 좀 작다는 것입니다. 배터리가 작다는 것은 그만큼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래서 스마트폰 중독자나 게임을 많이 하시면 이폰을 선택하면 안 되는 폰입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그냥 비상용으로 가방에다가 작은 보조 배터리만 들고 다니시면 됩니다. 워낙 크기가 작다 보니까 작은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삼성에서 나온 갤럭시 A34와 애플에서 나온 아이폰 13 미니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살펴보고 어떤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지도 알려 드렸습니다. 비싼 제품을 사서 간단한 기능만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이 아닌가 싶어요. 나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도 않고 필요한 기능만 사용한다고 하시면 지금 소개해 드린 스마트폰을 참고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