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다시 한계에 도전하라
최종 결승전은 물론 회가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그에 못지않게 논란 역시 쌓여갔던 넷플릭스의 화제작 피지컬 100이 시즌2 언더그라운드를 통해 오는 3월 19일 팬들을 다시 찾아온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흥행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몸을 찾는다라는 슬로건 하에 100명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전현직 국가대표는 물론 보이는 몸에 자신 있거나 운동 능력에 탁월함을 자타공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선발된 100명이 모여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출연자 100명이 다양한 경쟁을 통해 각각이 가진 배경을 서사로 작품에 녹이고 별도의 부연설명 없이 시청자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 점은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해당 작품에 대해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저씨 무시하지 마
이미 잘 알려진 출연진들은 물론 한정된 정보 공개를 통해 시청자들은 저마다의 분석을 하며 다음 회차의 결과와 경기 승자를 예측하기도 했었지만, 일부 우승 후보로 꼽히던 출연자들의 연이은 탈락과 예상치 못한 전개에 따른 극적 요소들이 반전을 이어가며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피지컬 100 시즌1에서는 유명한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는 강렬한 명대사를 남김으로써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게 된 추성훈과 함께 윤성빈, 심으뜸, 홍범석 등 일부 이름을 알린 유명인들이 출연하기는 했지만, 검증이 안 된 작품에 대한 주저함 때문이었는지 외에 출연자들은 대부분이 해당 분야에서는 나름의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지 않고서는 처음 이름을 알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논란과 평가
하지만 출연진 각각이 자신의 무대에서는 이미 톱클래스에 위치했다고 평가받았기에 그들의 프로필이 공개되고 회차가 거듭할수록 팬덤이 생기는 등 일부 출연자들에 한해서는 인생이 바뀌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전 세계적인 흥행에 못지않은 논란 역시 상당하기는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피지컬 100에 출연한 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 출연자들이 많이 탄생하자 시즌2에서는 시즌1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출연자들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티저 포스터와 넷플릭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시즌2 참가자들의 면면을 확인해 보자면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의 방송인 김동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유도 선수 출신 이원희와 레슬링의 정지현은 물론 이재윤, 홍범석, 정대세, 신수지 등 이미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던 다양한 분야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즌2 참가자
넷플릭스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5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는 100명의 명단을 보자면 전투력 만렙 어벤저스, 전현직 국가대표, 갓생 피지컬, 정상급 운동선수, 피지컬 괴물 셀러버리티 등으로 구분돼 있는데요. 우선 그룹 1의 전투력 만렙 어벤저스에는 시즌2의 간판이자 시즌1의 영웅이었던 추성훈의 뒤를 이어 UFC 출신의 김동현과 시즌1에서의 아쉬움을 넘어 결국 다시 출연하게 된 홍범석 그리고 종합격투기 선수나 보디빌더는 물론 경찰, 소방관, FBI 출신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룹 2의 전현직 국가대표에는 그룹의 타이틀답게 유도의 이원희, 레슬링의 정지현은 물론 이미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린 리듬체조의 신수지, 여자 마동석으로 불리는 수영의 정유인과 박승희, 모태범, 안드레진 그리고 뭉쳐야 찬다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이장군과 골 때리는 그녀들의 허경희 등이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갓생 피지컬로 분류된 그룹 3에는 밀리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진출한 황충원과 배우, 아나운서, 유튜버, 간호사, 학생, 한의사, 목수 등의 직업을 가진 몸 좋은 인플루언서들이 합류했으며 그룹 4의 화려한 정상급 운동선수에는 축구의 정대세, 육상의 김지은, 씨름의 황찬성, 크로스핏의 엠버양, 주짓수의 최수인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이름 꽤나 알린 선수들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5의 피지컬 괴물 셀러브리티 이에는 자타공인 톱클래스 운동능력을 가진 배우 이지훈을 시작으로 크로스핏의 아모띠, 골든차일드 멤버 이장준과 거대함을 넘어서는 배우 박광재와 이규호 그리고 운동 유튜버 GPT 등이 피지컬 100 시즌2의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이번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지하 광산이라는 새로운 세계관과 압도적 스케일 그리고 진화한 캐스트를 통해 경이로운 명승부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의 굉장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강 피지컬들이 계급장을 떼고 지하광산 밑바닥에서 치열하게 한계와 전쟁을 펼치게 될 피지컬 100 시즌 2 언더그라운드는 시즌1에 이어 나이, 체급,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참가자들의 뜨거운 진검 승부는 물론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콘텐츠가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둘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제작 과정에서의 한계를 노출하기도 해 이에 대한 비판 역시 적지 않았던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실 피지컬 100은 MBC 소속이었던 장 PD가 내부에서 기획안을 냈던 작품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제작이 어려워지자 넷플릭스에 제안메일을 보내 제작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 있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측도 이와 관련해 당시 이 정도 규모의 작품은 한국 예능에서 시도해 본 적 없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피지컬 100이 주목할 만한 대단한 기획이었음에는 분명하지만, 사전 준비의 미흡함에 대해서는 이미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또한 시즌2의 공개를 앞두고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 상황입니다.
논란을 뒤로하고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시즌2와 함께 돌아온 피지컬 100 제작진은 보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시즌2의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장 PD는 지난해 있었던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참가자분들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즌2에서는 그런 이슈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시즌1 때보다 두 배 정도 규모가 커지고 조명이나 음향, 세트장이 각종 디테일한 요소들까지 주의를 기울였다라며 시즌1에서 발생했던 논란들과 관련해 시즌2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스켈리톤 금메달 출신의 윤성빈을 다시금 세계로 알리게 되었고 무엇보다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는 명대사를 통해 이미 은퇴 시점을 넘긴 추성훈에게는 전 세계로부터 팬덤을 갖게 하기도 하거나 마선호, 장은실, 깡미 등의 일부 출연자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안기기도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과연 전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승부조작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시즌2에 공개를 앞두고 있는 피지컬 100이 더 화려해진 출연진들과 더 웅장하고 거대해진 스케일을 통해 이번에는 어떤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오게 될지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누가 영웅이 되고, 인생 역전의 기회를 갖게 될 출연자에 누가 이름을 올리게 될지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