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 90%까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장점과 단점

최근 너무나도 슬픈 소식이 있습니다. 작년 폐업한 개인 사업자가 무려 100만 명을 넘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업시간제한이 있었던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요즘 시장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자분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사업자금 마련입니다.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등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사업자분들이 사업자금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이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입니다.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과 비슷하지만, 사업자에게는 자금 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규제를 일부 완화해 주는 대출 상품입니다. 이는 사업자분들이 더 높은 대출 한도와 유연한 상환 조건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의 장점

1. 높은 대출 한도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무주택자를 기준으로 비규제 지역에서는 LTV(대출비율) 70%, 규제 지역에서는 5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LTV 9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시세 10억 원의 주택을 담보로 최대 9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자금이 급한 사업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2. DSR(총부채상환비율) 적용 배제

일반 대출에서는 DSR 규제로 인해 소득 대비 대출 금액이 제한됩니다. 특히 소득이 적게 신고된 개인사업자분들은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하지만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습니다. 대출 심사 시 이자 상환 능력만 확인되면 대출이 가능하며, 배우자의 소득을 합산해 심사받을 수도 있습니다.

 

3. 자금의 유연성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대부분 만기 일시상환 방식입니다. 이는 원금 상환을 나중으로 미루고 이자만 납입하는 방식으로, 매달 상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억 단위의 대출을 받는 경우, 이자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자금 운용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의 단점

1. 자금 용도 증빙 필요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출 금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자금 용도를 증빙해야 합니다. 다행히 1억 원 이하의 경우에는 용도 증빙이 필요 없어 편리합니다.

 

2. 짧은 대출 기간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간은 10년에서 30년까지 길게 설정할 수 있지만,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1년에서 5년 사이로 짧습니다. 만기가 다가오면 재연장을 하거나 다른 금융기관으로 금리를 비교하여 대환대출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다소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나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저금리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3. 은행보다 높은 금리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보다 캐피털, 저축은행 등에서 주로 취급됩니다. 이로 인해 금리가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높은 편입니다. 금리는 4%대에서 10%대까지 다양하며, 대출자의 신용 점수와 대출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필요한 금액을 미리 계산하고, 무리한 대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높은 대출 한도와 DSR 적용 배제, 유연한 상환 방식 등 사업자분들에게 큰 장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자금 용도 증빙, 짧은 대출 기간, 높은 금리 등의 단점도 있으니,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대출 비교 플랫폼을 활용하면 더 나은 조건의 대출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에 또 찾아주시고요. 다음 시간에는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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