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TV

강철부대3 출연 대한민국 첩보부대 HID UDU AISU

by 궤적76 2023. 9. 13.
반응형

대한민국은 현재 휴전 상태인 국가로서 명확한 주적이 있습니다. 모든 국가가 타국에 대한 첩보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특히나 우리나라는 주적에 대한 첩보 활동이 필요하였기에 후보 부대를 창설하였고 대한민국에서 북한으로 비밀리에 파견하였던 북파공작원이 생겨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보사령부

첩보부대의 필요성

북한 국기
7.4 남북 공동 성명

공식적으로 1953년 6.25 전쟁 휴전 이후로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때까지 북파 된 공작원은 모두 7726명이며, 7.4 공동성명 이후로는 대한민국의 미수복 지역인 북한 지역으로 공작원을 직접 투입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민간 정보에 의하면 90년대까지 파견 이력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육·해·공 군별로 6.25 전쟁 전후 첩보부대가 창설되었으며 현재는 모두 국군에 통합되어 대한민국 국방부 국군정보사령부에 편재되어 통제, 지휘를 받습니다. 사령관은 소장이 맡고 있으며 이제는 잘 알려진 북한의 정찰총국에 대항하는 대북 첩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첩보부대이다 보니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으며 임무 또한 기밀인 경우가 굉장히 많았기에 과거에는 존재 자체가 부정되었으며 현재는 민간 모병만을 시행 중으로 비공개 모병 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무 성격상 정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임무 특성에 따라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비정기적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HID, 육군 정보사령부, 육상 특수요원

HID
특수 정보부사관

그렇다면 우리나라 각 군별 첩보부대 북파공작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ID, 대중적으로 HID라고 불리는 육군의 첩보부대는 과거 육군 산하에 존재했던 수많은 북파공작 관련 부대들을 통칭하고 있습니다. 과거 특수정보부사관이라는 명칭으로 모병하였으며, 현재는 육상 특수요원이라는 명칭으로 모병 중입니다. 일제 식민지 해방 후 대한민국 육군의 정보부대로 군정청 국방 총사령부 정보과가 발족되었으며 이후 조선경비대 총사령부 정보국을 거쳐 육군 본부 정보국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이후 정보국 내에 본래 정보 임무를 담당하는 정보대 MIG가 편성되고 새로이 첩보를 담당하는 HID가 창설되게 됩니다. 이후 HID는 AIU로 개칭되었으며 기존 정보대 MIG와 육군 정보사령부로 통합되었고 현재의 국군정보사령부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HID라는 통칭하에 여러 형태의 부대들이 있었고, 6.25 전쟁 당시에는 30여 개의 공작대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국군정보사령부 연혁

북파 활동이 이루어지던 시기에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많은 부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민간인 부대는 모두 폐쇄, 현역 군인으로만 이루어진 속칭 설악개발단 현재 명칭 정보사 육상이라 불리는 부대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아저씨' 원빈이 맡은 배역인 차태식이 정보사령부 특작부대 출신으로 나옵니다. 이때 정보사령부를 소개하면서 UDU, AIU가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정보사 특작부대 요원이라는 대사를 하였기에 처음에 나오는 UDU 출신으로 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차태식은 육군사관학교를 94년도에 입학한 육사 54기 출신으로 육군 부대의 정보사 육상 출신으로 보는 게 합리적으로 생각됩니다.

 

HID는 1952년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청수장에서 창설되었으며 공수, 유격, 중요 건물 및 교량 폭파, 도피 및 탈출, 사살, 납치, 교란, 사격, 독도법 등 특전 유격과 공작에 필요한 정말 다양한 훈련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AIU로 개칭된 후에는 1950년대보다 좀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으며 북한군이 주로 쓰는 AK 소총, 소련제 기관총 등 다양한 화기를 다루었었는데 이는 임무 시 보급이 없으므로, 적지에서 탈취한 화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주된 임무는 적군과의 교전이 아닌 적진에 침투하여 정보를 얻는 첩보 활동으로서 최대한 전투를 피해야 하며 침투는 주로 육상과 해상으로 이루어집니다. 육상은 휴전선에서 해당 지역 수색대의 안내를 받아 며칠간 해당 지역의 동향을 살핀 후 휴전선을 도보로 이동하여 침투합니다. 1970년대까지 수천번의 휴전선을 통한 침투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상으로는 잠수정을 이용하는데 잠수함 승조원, 작전조를 육지까지 상륙시키는 안내원으로 구성되어 작전조가 적지에 상륙하여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

UDU, 해군 첩보부대 

UDU
UDT SEAL

 

 

강철부대 3 출전팀 및 스케일, 미군특수부대 출전

드디어 강철부대가 시즌3으로 돌아옵니다. 예고편을 통해 출전한 부대 그리고 누가 출전하는지 공개가 되었어요. 티저가 이틀 전에 따끈따끈하게 나왔는데요. 오늘은 티저를 베이스로 얘기해

thesea76.tistory.com

UDU는 1948년 해군 작전국 정보과로 시작, 해군 정보부대 NIU로 개편, NIU 내 해상정찰대의 UDT 요원들을 해군 첩보 수중파괴단 UDU라고 칭하였고 UDT 부대에서 북파 공작원을 직접 양성하여 NIU에 전속시켰습니다. 이후 1971년 UDT 교관단으로 구성된 해군 첩보부대 교육대가 설치되며 공식적으로 해군 첩보부대 UDU라 칭하였습니다. 이후 1990년대 타군 첩보부대와 함께 현재 국군정보사령부로 통합됩니다.

 

UDU는 북파공작 활동 시기 구성원들이 전원 UDT 출신이거나 대다수가 UDT 출신이었던 점, 현재 UDU 부대원의 양성교육이 1971년 UDT 교관들에 의해 시작된 점들을 보았을 때 UDU에 대한 UDT/SEAL의 영향력이 매우 컸으며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UDU라는 명칭이 과거 UDT에서 해상 정찰대 북파공작 조로 발령된 인원에 대한 지칭이었지 별도의 부대를 지칭하는 명칭이 아니었고 UDU라는 정식 부대가 창설되었을 때도 UDU 1기가 아닌, UDT 기수인 17기를 사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과거 NIU 해상정찰대 직계는 현 UDU가 잇는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들이 수행한 임무는 주로 요인 납치 및 암살, 폭파, 기습, 잔류 공작원 보급 및 접수, 수송, 철로 폭파, 적 통신시설 감지 등이 있습니다.

임병래 중위
홍시욱 하사

공식적으로는 1948년부터 1972년까지 약 200회의 특수공작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UDU의 전신인 해군 작전국 정보과 요원들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투입되어 지대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집니다. 일명 X-ray 작전으로 인천상륙작전 전 해군 첩보부대가 인천에 앞서 상륙하여 첩보 활동을 통해 적의 정보를 캐낸 뒤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는 부대원들을 캐낸 정보와 함께 먼저 탈출시킨 뒤 적군의 포로가 되기 직전 자결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해군 첩보 부대의 활약으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 이후에도 해군 첩보부대의 활약은 80년대 초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7.4 공동성명 이후에는 객관적인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실체에 대해서는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AISU, 공군 제20 특무전대

AISU
김신조 사태

공군 제20 특무전대의 속칭인 AISU는 과거에 존재한 대한민국 공군의 첩보부대에 대한 통칭입니다. AISU는 대북 정보활동을 하던 23 정부대와 25 첩보대, 26 수사대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중 26 수사대는 대공 분야 특수 수사를 주로 하였었으나 1954년 IASU가 대북공작 임무를 직접 맡게 되며, 26 수사대는 여의도 비행장으로 옮겨갔고, 23 정보대와 25 첩보대만 남게 되어 2325 전대라는 위장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대북공작 임무를 맡게 되며 서해상에 많은 섬이 공군 관할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2325 전대는 서해상 수많은 섬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대북 공작 부대를 유지하고 유사시 공군 작전에 필요한 대북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벌이던 중 1968년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한 김신조 일당의 1·21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AN-2기
훈련 중 추락한 AN-2기

 

 

강철부대3 출연 미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미 육군 특전단

말을 타고 적들을 소탕하는 미국의 특수부대 그린베레를 아시나요? 피부색도 눈 색도 다른 10명 남짓의 외국 군인들이 사막의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적 세력을 소

thesea76.tistory.com

이 사건에 극노한 박정희 대통령은 보복 작전을 위해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북파공작 기획을 지시, 2325 전대, 209 파견대가 창설되었으며 이들은 공군 관할에 서해의 조그만 섬 실미도에 자리 잡게 됩니다. 이 부대가 1968년 4월에 창설된 일명 684부대입니다. 그러나 모두 아시다시피 남북 화해 기류가 퍼지면서 실미도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사건 이후 부대는 해체됩니다. 이후 2325 전대는 6546 전대로 개칭하였으며, 현재 모든 군 첩보부대와 마찬가지로 국군 정보사령부에 통합되었습니다. 각 군별 첩보부대 중 북한군이 남한으로 침투 시 주로 이용한다는 AN-2기를 이용 육·해·공군 첩보 부대 중 적진 가장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N-2기의 보유 여부는 기밀이었으나 노후화된 기체로 인해 훈련 도중 민간 지역에 불시착하는 등 언론에 자주 노출되었고 상세한 자료가 풀리면서 현재는 공군에서 20여 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무리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는 인터넷을 통하여 수많은 정보를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시대 흐름에 따라 일반 대중은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던 첩보부대에 대한 정보 중 계급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회사 직급으로 서로를 부른다는 등의 일부 정보들이 노출되었습니다만 현재까지 존재하는 부대로서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설명해 드린 내용은 첩보부대의 대략적인 형태와 흐름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이셨으면 하는 바람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한 첩보 활동 중 순국하신 모든 첩보 부대원들을 기리며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