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철도망 울진군에는 후포 평해 기성 매화 울진 죽변 흥부 7개 역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동해안을 따라 연결되는 철도망이 완성되면서 강릉에서 부산까지 철도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동해선의 완전 개통은 그동안 철도 운행이 어려웠던 동해안 지역의 교통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노선과 정거장이 추가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번 철도망 개통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의 향상을 넘어, 동해안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철도와 인연이 없었던 지역들에도 기차가 다니게 되면서 동해안 전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상징적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포항에서 삼척까지의 철도 건설사업

포항에서 삼척을 지나 동해까지 이어지는 철도 건설사업은 동해안 철도망 완성의 핵심 구간으로, 전체 길이가 약 172.8km에 달합니다. 이 사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영덕역에서 삼척역까지 이어지는 122.2km 구간의 철도 건설이며, 두 번째는 포항역에서 영덕역 그리고 삼척역에서 동해역 구간의 전철화 작업입니다. 철도 건설사업은 2008년에 착공되어 2024년에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전철화 공사는 2020년부터 시작되어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철도망이 완성되어, 강릉에서 부산까지 열차를 이용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울진군, 동해선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

이번 동해선 개통으로 경상북도 울진군에는 후포, 평해, 기성, 매화, 울진, 죽변, 흥부 총 7개의 새로운 정거장이 생기게 됩니다. 이 중 울진역은 울진군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진역은 현재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대합실과 승강장 등 주요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울진역은 인근에 울진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어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용이하며, 울진군청까지 차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 또한 울진역 주변으로는 새로운 상업 지역이 형성되거나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해선의 운행 속도와 시간 단축 효과

이번 동해선 철도는 특히 속도 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삼척까지의 구간은 시속 200km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삼척에서 동해까지의 구간은 시속 70km로 제한됩니다. 기존에 포항에서 동해까지 버스를 이용했을 때 약 190분이 소요되었지만, KTX이음 열차가 운행되면 약 128분으로 시간이 단축됩니다. 이를 통해 약 62분의 이동 시간이 절약될 수 있어, 동해안 지역 간 이동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여객 및 물류의 흐름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빠른 열차 운행 속도를 통해 비즈니스 여행객뿐 아니라 관광객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입니다.

매화역과 기성역

동해선을 따라 이어진 새로운 구간은 대부분 터널과 교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효율적인 열차 운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울진역에서 기성역 방향으로 이동하면 터널과 교량 구간이 반복되며, 중간에는 작은 정거장인 매화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매화역은 단선 구조로, 타는 곳이 하나뿐인 간소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역들도 지역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교통 허브로 기능할 것입니다. 기성역은 매화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규모로, 타는 곳 두 개를 갖춘 상대식 승강장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이처럼 각 역은 그 규모와 위치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설계를 적용받아, 동해안을 따라 위치하게 됩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해안 철도망

동해선 철도망의 완성은 단순히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을 넘어 동해안 지역 전반에 걸친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철도 운행이 없었던 지역들에 열차가 운행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됩니다. 또한 동해안을 따라 새로 추가된 구간과 정거장은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해당 지역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철도망 확충은 단순히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간 교류를 활발히 하여 동해안 전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무리

2025년 1월, 동해안 철도망이 새롭게 완성됨에 따라 동해안 지역은 새로운 교통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울진군과 같은 지역은 철도가 처음으로 운행되며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앞으로 동해선을 통해 변화할 동해안의 모습을 지켜보며, 새롭게 개통되는 철도가 가져다줄 편리함과 발전을 직접 체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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