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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a trip

해외여행 전 환전은 어떻게 하세요?

by 궤적76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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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가까운 곳이라도 해외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게 도대체 얼마 만에 비행기인가요? 여행 전에 꼭 필요한 환전에 대해서 살펴볼 건데요.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해외여행이나 환전 경험이 적은 분들을 위해서 기본부터 시작해 볼게요.

해외 화폐
해외 화폐

환율 우대

한국 돈을 외화로 환전할 때 금융사는 환전 수수료라는 걸 받아요. 이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걸 환율 우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환율 우대율이 90%라는 건 수수료를 10%만 받겠다는 뜻이죠. 환전은 은행에 가서 하는 게 기본이긴 하지만 앱을 이용해서 하는 게 더 좋아요. 은행이나 증권회사 앱을 통해서 환전하면 80%나 9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가 있거든요. 환전한 돈은 출국 전에 영업점이나 공항에 있는 은행 창구에서 수령하면 되고요. 만약에 돈을 안 받고 출국했다. 그러면 귀국 후에 찾을 수도 있어요.

 

앱을 통한 환전

현재 우리나라의 5대 은행인 KB,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그리고 NH농협의 앱에서 환전 시 최대 90%의 우대율을 제공하고 있어요. 달러가 90% 엔화, 유로는 80%네요. 이벤트로 더 높은 우대율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까. 환전을 해야 한다면 금융회사 앱을 자주 열어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토스에서도 첫 환전 시 달러, 엔화, 유로만 최대 100만 원까지 100% 환율 우대를 하고 있으니까. 참고해서 활용하시면 좋겠네요.

환전
돈과 계산기
달러와 유로

 

해외에서 카드 사용

우리가 해외에서 카드를 긁으면 대략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대금 정산이 돼요. 현지 금융사 => 비자나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사 => 국내 금융사 => 국내 카드사를 거치면서 수수료가 붙죠. 그래서 한국에서 사용하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그대로 쓰고 싶다면 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 결제 과정에서 수수료가 얼마나 붙는지를 꼭 확인해야 해요.

 

추천카드

요즘은 수수료를 내지 않거나 이용금액을 돌려주는 카드들도 많다고 하네요. 만일 나에게 그런 카드가 없다면 요즘 여행객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이 외화 충전식 선불카드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트래블페이
트래블페이

트래블페이 카드가 가장 유명한데요. 앱으로 외화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고 해외에서 출금도 할 수 있어요. 달러, 엔화, 유로의 경우에는 환전 수수료가 아예 없고 비자 브랜드 수수료도 없고 월 500달러 이하 인출 시에는 출금 수수료가 없습니다. 이 세 가지의 장점이 여행객들을 사로잡았어요. 기존 카드들보다 대금 정산 과정이 간단한 데다 비자와 협약을 맺어서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충전할 때 미국 달러는 50달러 엔화는 5000엔의 최소 금액이 있고 남은 충전액을 환불받을 때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이 점은 참고해 주세요.

 

해외에서 페이 사용

휴대폰 하나 들고 가벼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페이를 추천합니다. 평소 연동된 은행 계좌에서 자동으로 포인트를 충전하고 그걸로 결제하는 시스템이에요. 네이버 페이를 쓸 때는 이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 네이버 앱의 우측 상단 페이 버튼을 터치하고 현장 결제를 눌러주세요.
  • 왼쪽 상단에 N 페이를 라인 페이로 바꾸면 돼요.
  • 네이버 페이 앱도 라인 페이로 바꿔주세요.

 

  •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 더 보기에서 결제를 누르고 해외 결제를 선택하면 알리페이로 바뀌어요.
  • 카카오페이 앱도 마찬가지로 결제에서 해외 결제를 선택하면 되고요. 

현재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국가는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중국입니다. 만약 일본을 여행한다면 둘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네이버페이는 일본에서만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쓸 수 있는 나라가 좀 더 많네요. 중국 1위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어 사용할 수 있는 가게도 많죠. 결제 내용이 카카오톡으로 오니까 편리하고요. 네이버페이는 환전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다고 하네요.

동전
지폐
은행창구

동전으로 환전하기

지폐, 카드, 페이 말고 은행이 가지고 있는 외국 동전으로 환전하는 방법인데요. 은행은 동전을 살 때 매매기준율의 50%의 가격으로 사요. 그리고 팔 때는 매매기준 이익률의 70%의 가격에 판매하죠. 지폐와 동전만 두고 비교하면 30%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거예요. 외국 동전을 해당 나라로 보내려면 운송료. 보험료 등이 추가로 든다고 하는데요. 동전 가격의 최고 70%까지 들기도 한대요. 은행 입장에서 매매기준율 50%의 가격으로 사더라도 손해지만 고객 서비스 차원으로 동전을 구매하고 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거죠.

 

은행연합회 외환 길잡이

모든 은행에서 가능하지는 않고 또 모든 외화가 가능하진 않아요. 은행연합회 외환 길잡이 홈페이지에서 동전으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 뒀는데요. 은행에 동전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지점에 연락해서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연합회외환 길잡이 바로가기
은행연합회외환 길잡이 바로가기

만약 동전 환전에 성공했다면, 모두 탈탈 쓰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에서 남겨서 오면 다시 50%의 가격으로 팔아야 하니까요? 무겁게 들고 갔는데 손해 보면 아깝잖아요. 요즘 환전수수료를 아끼고 싶어서 당근마켓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직접 거래하는 경우도 많죠. 5000달러까지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만 한국은행 신고 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 해요. 5000달러보다 거래 금액이 큰 데 신고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돈만 받고 잠적하는 소위 먹튀도 많고요. 문제가 많이 발생하자 당근마켓에서 1000달러 이상 거래, 매매차익을 노린 반복적인 거래를 아예 금지했을 정도예요.

 

오랜만에 여행 좀 저렴하게 다녀오고 싶은 건 우리 모두의 공통된 마음이겠죠. 돈 아끼려다 마음고생 하지 않도록 주의사항 확인 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참고 참았는데 이왕 가는 여행 적은 돈으로 알차게 놀고 많은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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