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의암고택
운곡(雲谷) 마을 가운데에 위치한 의암고택(依巖古宅)은 모임당(慕任堂) 연안이씨(延安李氏)가 지은 건물이다. '의암(依巖)'은 조범구(趙範九)선생의 호로서, 의암고택이라는 당호는 후대인이 의암 조범구 선생의 덕망을 기리기 위해 붙인 건물명칭이다. 이 집으로 드나드는 대문 앞에 있는 탕건 모양의 큰 바위를 '탕건석'이라 하는데, 관습적으로 사람들이 이 탕건석을 '의암'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의암고택은 조선 후기에 지은 건물로서, 정침(안채)과 사랑채, 안사랑채, 고방채, 대문간채, 사당, 뒤주채, 장독대 등 조선 시대 사대부 주택의 구성 요소를 고루 갖춘 집이다. 1986년 지방문화재 문화재자료 제17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10월(경상북도 고시 2012.10.22)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153호 '..
202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