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까지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7월 1일부터 어르신들의 교통복지를 위해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묶어 무임교통 통합 지원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5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합니다.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업

지난 3월 24일 어르신 무임 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대구시가 7월 1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무임 통합 지원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충남과 제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내버스에 대한 무임승차를 실시하고 있지만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아우르는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 교통 지원 사업은 대구시가 전국 첫 사례입니다. 이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공경과 예우 차원에서 실시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카드

어르신 무임승차 혜택 확대

대구 지역은 도시철도 3개 노선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8% 담당하며 시내버스 119개 노선은 수송 분담률이 18%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르신 무임승차 혜택은 도시철도만 가능해 사실상 도시철도 1~3호선 주변에 거주하는 일부 어르신만 혜택을 받는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사업 시행으로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어르신 무임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어르신 교통복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계획

통합 무임교통지원 대상은 올해 75세를 시작으로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에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 경산, 영천을 포함하여 도시철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 승차하기 위해서 어르신들께서는 통합 무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서 5월 16일부터 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하는데요. 올해 발급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이며 주민등록상 생일을 기준으로 2개월 전부터 발급할 수 있고 카드 종류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두 종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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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 방법

우선 실물 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분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즉시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폰으로 어르신 통합 무인 교통카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 동의서 작성을 거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 통합 무임 교통카드 주의사항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하나만 선택해 발급받아야 하고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모두 발급받은 경우에는 먼저 발급받은 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카드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고 교통카드 태그 시 인사말이 사용자별로 다르게 표출되어 부정 사용하는 경우에는 1년간 사용이 중지된다고 하니 이 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인교통 지원사업을 통해서 도시 철도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에도 어르신 무임승차를 지원하면 어르신 교통복지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