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모종을 키우기 위해 씨앗을 심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씨앗의 발아 적정 온도는 20도에서 25도 사이이며, 발아율도 높은 편입니다. 이번에는 포장된 지 3년이 지난 씨앗을 사용하여 발아율과 성장을 관찰해 보고자 했습니다. 한 구멍에 두 개씩의 씨앗을 넣어 싹이 올라오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씨앗으로 심기보다는 모종을 사용하는 이유
![]() |
![]() |
![]() |
![]() |
토마토는 씨앗을 직접 심기보다는 모종을 키워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발아 온도가 높아 텃밭에 바로 씨앗을 심을 경우 기존의 모종만큼 자라기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확 시기도 늦어지고, 수확 기간도 짧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에서 먹던 토마토 씨앗을 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토마토는 교배종 씨앗이 많아 다음 세대의 품질과 맛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텃밭 농사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므로, 품질이 낮은 씨앗을 심으면 그만큼 실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발아율 실험
![]() |
![]() |
5월 31일 씨앗을 파종한 지 일주일이 지나자 발아율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개의 씨앗 중 6개만 발아하여 약 50%의 발아율을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6월 1일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6월 3일이 되어서야 싹이 하나 더 올라와 발아율이 60%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씨앗은 20도 이상의 환경에서 80% 이상의 발아율을 보이지만, 오래된 씨앗은 발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씨앗의 생명력
![]() |
![]() |
![]() |
6월 4일에도 씨앗은 변화가 없지만 미세하게나마 호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씨앗은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 호르몬 분비 조절, 세포막 유지, 단백질 합성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씨앗이 보관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내부의 양분을 소모하게 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발아율이 낮아지고 성장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6월 7일이 되어 파종한 지 2주가 지나면서, 씨앗의 보관 기간이 길수록 발아율이 낮아지고 초기 성장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토마토의 효능
![]() |
![]() |
토마토는 단순히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좋은 채소입니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토마토에는 칼륨도 많이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낮은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높아 건강한 체중 관리를 돕습니다.
마무리
이번 실험을 통해 오래된 씨앗을 사용하면 발아율이 낮아지고, 초기 성장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씨앗의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내부 양분이 소진되므로, 발아율을 높이려면 신선한 씨앗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번 모종 키우기는 실패로 볼 수 있지만,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욱 성공적인 재배 방법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금치 씨앗으로 모종 키우기, 발아부터 모종 만드는 법
일반적으로 시금치는 모종을 만들어 옮겨 심기보다는 텃밭에 직접 파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금치가 초기에 어떻게 자라는지를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서 모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thesea76.tistory.com
로메인 상추 종류와 집에서 키우기 모종 씨앗 재배 방법
상추는 단순히 쌈을 싸 먹는 채소로만 여겨졌지만, 사실 수많은 품종이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다양한 상추 품종이 유입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로메인
thesea76.tistory.com
땅이 없어도 농업인 자격을 갖는 방법과 15가지 복지 혜택 소개
우리나라에서 농업인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농지 소유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땅이 없어도 농업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농업인이라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도 다양합니다. 지금부터 땅 없
thesea76.tistory.com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강진 고속도로 강진해남 고속도로 남해선 철도 교통 허브 강진 (1) | 2025.03.09 |
---|---|
한국 우리나라 군사력 국방력은 어느 정도일까? (4) | 2025.03.08 |
가성비 수제버거, 버거리 버거의 매력과 대표 메뉴 소개 (0) | 2025.03.07 |
2025년 세계 군사력 순위와 영국의 군사력 현황 (2) | 2025.03.07 |
시금치 씨앗으로 모종 키우기, 발아부터 모종 만드는 법 (0) | 2025.03.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