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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인공석유 E퓨얼 내연기관차를 구할 수 있을까?

by 궤적76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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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퓨얼은 탄소와 수소를 결합해 만든 이른바 인공 석유입니다. 내연 기관차의 석유 대신 E 퓨얼을 넣으면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E 퓨얼이 석유를 대체할 미래의 연료가 될 수 있을지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유럽연합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 가지 예외를 두어 E 퓨얼을 사용하는 자동차는 허용했는데요.

 

E 퓨얼은 탄소와 수소를 결합해 만든 인공석유로 최근 탄소중립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공장에서 탄소 포집 기술을 적용하거나 아니면 최근에는 공기 중에 있는 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재생전기를 이용해서 수소를 만들어서 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합성 석유를 생산하는 전체의 공정을 E 퓨얼 생산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연소 시 탄소를 배출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포집하기 때문에 전 생애 주기를 떠졌을 땐 탄소 중립 에너지라는 것입니다. E 퓨얼도 석유와 마찬가지로 증류 과정을 거쳐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으로 정제됩니다. E 퓨얼에 직접 불을 붙여보니 경유와 연소하는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요. 성분상으로는 우리가 쓰는 석유 제품과 같은 성분으로 만들 수가 있으며 차이가 있다면 석유가 가진 불순물들 황이나 납이나 다른 땅속에 있었던 많은 불순물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깨끗한 연료를 만들 수가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E 퓨얼과 같은 인공 합성 연료는 1913년 독일의 어학자 프리디리 베르기우스가 처음으로 발명했습니다. 지금의 생산 방식과는 다르지만 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되기도 했었는데요. 생산 비용이 많이 들어 점점 잊혀가는 듯했죠. 그런데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자 친환경 합성연료로 E 퓨얼이 다시 주목받게 됐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연료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전기차처럼 전기 에너지로 대체될 수도 있지만 전기 에너지로 대체될 수 없는 기술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공유 그리고 다른 많은 기계 장치의 연료들이 석유 제품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것들이 모두 전기화될 수는 없습니다. E 퓨얼 기술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잉여 전력을 저장하는 데도 용이한데요. 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에서 잉여 전기가 발생했을 때 배터리에 저장할 수도 있겠지만, 저장을 하는 데는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잉여 전기를 이용해서 상온에서 저장할 수 있는 석유 제품으로 변환을 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E 퓨얼 기술이 전기를 이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퓨얼 기사
E-퓨얼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전반적으로 에너지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우리는 계속 성장을 해 왔다 보니까, 에너지를 줄이고 일을 덜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있을 수가 있는데요. 어쨌든 앞으로 탄소 중립 사회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반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될 것이고. 그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인류가 조금 덜 불편하게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청정연료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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