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배터리 코인셀을 아시나요?

코인셀에 대해 아시나요?

코인셀은 웨어러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단추처럼 작고 동그란 셀들을 동전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명 코인셀이라고 부릅니다.

출처:삼성SDI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유선 이어폰보다 무선 이어폰을 쓰는 사람이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무선이 주는 편리함 덕분에 다들 하나씩 갖고 있죠. 세상 편리한 무선 와이어리스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이 코인셀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형 배터리 코인셀은 기존 배터리와 어떤 점이 다를까요?

무선 이어폰을 기준으로 살펴봅시다. 규격화되어 자주 사용되는 배터리인 18650의 경우 지름 18mm, 높이 65mm인데 반해, 코인셀의 경우 지름 12mm, 높이 5.4 mm로 부피가 대략 20분의 1로 작아집니다. 그리고 이 작은 사이즈에 배터리 F4인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이 빼곡하고, 안전하고, 얇고, 샤프하고, 완벽하게 다 들어가야 하는데 특히 양극과 음극이 서로절대 닿지 않도록 하면서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략 길이 50cm, 폭 5mm 인 종이 네 장을 지름 12mm가 되도록 서로 어긋나지 않게 돌돌 말아본다고 가정하면 얼마나 어려울지 감이 올 것 같아요.

배터리 비교 출처:삼성SDI

초기에는 무선 이어폰이 사운드를 전달하는 이어폰 고유의 목적이 주력이었지만, 이제는 각종 기기들과 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넘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비롯하여 각종 기능이 추가되며 사용자들의 편리함을 증가시키기 위해 한 층 더 높은 에너지 밀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10㎝만 더 말아봐!! 부피는 똑같아야 되는데 무슨 말인지 알지??

출처: 삼성SDI

소재 혁신에도 주력한 결과 전극의 설계가 개선되어 현재 15분 만에 70%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술도 확보했는데요. 이 충전기술로 현재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5분 충전에 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급속 충전에 따른 안전성 확보 역시 당연하고요. 요약하자면 휴대성을 붙잡고 착용 시에는 귓속에 쏙 들어가기 위한 작은 사이즈면서 각종 기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높은 에너지 밀도 그리고 끊기지 않는 즐거움을 위한 무선 급속충전, 몸에 딱 붙여 사용하는 만큼 높은 안전성이 코인셀에 요구된다고 할 수 있죠.

 

웨어러블 시장은 매년 15%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데요. 무선화가 필수로 요구되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작으면서도 파워풀한 동력을 가진 배터리가 있다면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도 높아지며 배터리 시장 역시 더 큰 폭의 성장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주머니에 휴대폰, 이어폰 등 두세 개의 배터리를 갖고 다니지만 미래에 우리는 몇 개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게 될까요? 이상 코인셀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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