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 동맹 NACS에 가입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2023년 6월 20일(서울기준)에 로이터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005380.KS)가 테슬라(TSLA.O)가 북미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전 표준과 보다 쉽게 호환되는 차량을 만드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현대차 CEO가 화요일에 말했습니다.
Tesla의 슈퍼차저는 사용 가능한 미국 고속 충전기의 약 60%를 차지하며 Ford(F.N)와 General Motors(GM.N)는 최근 몇 주 동안 Tesla와 현재 북미 충전 표준(NACS)이라고 불리는 충전 기술을 사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테슬라 기준으로 전환하는 완성차 연합에 가입하는 것을 검토하겠지만 그것이 고객들에게 이익이 되는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가지 문제는 Tesla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충전 속도가 현대의 전기 자동차 충전기에서 제공하는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오닉 5를 포함한 현대의 새로운 전기 자동차는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Tesla의 슈퍼차저는 더 낮은 전압에서 작동합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가 Tesla와 협의하여 현대차 고객들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Tesla가 다른 브랜드의 전기 자동차에 충전 네트워크를 개방하는 것은 회사가 미국에서 충전기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Biden 행정부가 제공한 75억 달러의 보조금 중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자동차 제조사의 잇따른 테슬라 슈퍼차저 합류
6월 8일(미국 현지 시각) GM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4년부터 GM 전기차 운전자들은 테슬라가 운영하는 ‘슈퍼차저(Superchargers)’ 급속 충전소 1만 2,000곳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단, GM 전기차 고객들이 테슬라 충전소 이용을 하려면 테슬라 슈퍼차저와 호환 가능한 별도의 어댑터를 구비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GM은 오는 2025년부터 GM서 제조되는 모든 EV 신차의 충전 단자를 테슬라 슈퍼차저 급속 충전소 전용 단자로 교체해 생산하기로 테슬라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 커넥터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현재 미국 포함 북미 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인 전기차 충전 규격은 CCS(Combined Charging System, 합동충전시스템)이며 테슬라의 충전 규격은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북미충전표준)입니다. NACS는 CCS보다 커넥터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CS 규격은 완속・급속・비상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하고 NACS는 250㎾이상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Hyundai to consider joining Tesla's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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