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원권 지폐가 있다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

화폐 수집을 하는 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 원짜리 지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보통 사람은 잘 알지 못합니다. 처음 발행할 때 인기가 워낙에 많아서 예약 신청을 해도 손에 넣지 못한 분이 더 많았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화폐는 바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기념 은행권

저도 예약 신청을 해서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구매하지 못 구했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직거래 어플에 어떤 분이 이걸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직거래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러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된 상태를 보시면 사이즈가 일반 지폐보다 좀 더 크죠. 사이즈가 큰 이유는 두 장이 붙어있는 연결권을 구매해서 그렇습니다. 위에 보시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 이렇게 쓰여 있고요. 아래에 작은 글씨로 연결 은행권 2000원권 두 장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홀로그램이 붙어있고 홀로그램 안에는 일련번호인지 모르겠는데, 숫자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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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포장 뒷면을 보시겠습니다. 뒷면은 도안에 대한 설명이 한글과 영문으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발행 한국은행, 제조 한국조폐공사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화폐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두 기관의 이름이 보입니다. 이제 비닐에서 꺼내서 펼쳐보겠습니다. 책처럼 되어 있어서 펼쳐보면 왼쪽에는 기념주화에 사용된 9가지 주요 위조방지장치에 대해서 순서대로 설명이 되어 있으며 샘플에 번호로 위치를 표시해 어느 부분에 어떤 방지 장치가 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네요.

 

왼쪽을 확인하고 오른쪽을 보니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지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중하게 보관하라고 지폐만 다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지폐 왼쪽 상단을 보면 AA로 시작하는 번호가 있는데 여기서 AA가 초판을 의미하는 기호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본 화폐가 왜 인기가 좋았냐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발행하는 기념 지폐이고 그러면서 2000원 권으로 발행된 최초의 지폐입니다. 그래서 인기가 진짜 많았어요. 희소가치도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충분하죠.

전면 디자인

주인공을 한번 꺼내볼게요. 보시기에도 두 장이 붙어 있죠. 일부러 붙인 것은 아니고 이렇게 붙어 있는 것을 연결권이라고 합니다. 지폐 전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7개 종목을 선정해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그다음에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찾아보면 모두 표현이 돼 있습니다. 스키점프를 하는 선수 아래 우리나라 효자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네요. 그리고 지폐 전면에 있는 세로선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은색 선이 아니고 자세히 보면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화 선수 머리 위쪽에는 눈송이를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노랑, 빨강, 파랑, 은색이 섞여 조명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이 나서 눈에 들어옵니다.

후면 디자인

지폐 뒷면은요. 가장 특이한데 세로로 표현이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지폐는 모두 가로로 표현이 돼 있는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 뒷면은 가로가 아니고 세로로 표현이 돼 있어요. 그림은 역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호랑이와 소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단원 김홍도 선생님의 작품인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하였다고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가 '수호랑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력을 호랑이 털 하나하나에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용맹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했습니다.

현재 가격은?

2000원권 지폐 진짜 생소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언젠간 구해야지 하면서 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바로 연락을 했어요. 중고 거래 플랫폼을 구경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저렴해서 의심하면서 갔는데 3만 원대에 실물을 보게 되네요. AAA 권에 두 장으로 구성된 연결권이라 3만 원대면 생각보다 아주 아주 저렴합니다. 그래서 화폐 수집 사이트에서 AAA로 시작하는 연결권을 찾아보니까 약 5만 원 정도에 거래가 되는 것 같습니다. 6~7년 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지폐 연결권은 그때 가격으로 1만 5000원 정도에 판매했었습니다. 최초 발행가가 1만 5000원이었는데 그때도 진짜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5만 원에 샀으니까 거의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죠. 실제로 사용도 할 수 있는데 어렵게 구한 기념 지폐를 물건 사는데 써버리는 사람은 아마 없겠죠?

마무리

지금까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지폐를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해당 지폐는 기사를 찾아보니 2017년 11월 4일에 발행했다고 합니다. 천 원도 5천 원도 아닌 2천 원짜리 지폐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230만 장 한정으로 발행됐으며, 액면가는 2천 원이지만 한 장 판매가격은 8천 원이었고 연결형은 1만 5천 원, 전지형은 16만 8천 원에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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