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계급은 군 조직의 상하 관계와 지위 계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입니다. 현 군 계급 체계는 병사, 부사관, 장교 세 가지 단계로 분류되며 총 19개의 계급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군을 다녀오시지 않은 분들이시라면 군 계급 체계가 너무 많다 보니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병사(이등병, 일등병, 상등병, 병장)
제일 먼저 군에서 가장 기본인 병사입니다. 병사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죠. 대한민국은 병역이 의무인 징병 국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성인이 되면 군 입대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간부로 가지 않을 경우 병사는 직업 군인이 아닌 의무 복무인 징병 군인들입니다. 평균적인 나이는 20살에서 한 22살에 입대해서 18개월 정도(육군, 해군, 공군 모두 다름) 군 복무를 하고 23에서 24살에 전역을 합니다. 그래서 대학생 때 남자 친구가 입대한다고 하면 대부분 병사로 입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병사의 계급 체계는 이등병, 일등병, 상등병, 병장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병사 계급장
그렇지만 주로 이병, 일병, 상병, 병장으로 줄여 부르죠. 병사 계급장의 형태는 작대기인데, 지구 구성 요소인 지각, 맨틀, 외핵, 내핵의 4개 층을 표시한 것입니다. 작대기 1개는 이병, 2개는 일병, 3개는 상병, 4개는 병장입니다. 군 기반 형성의 상징으로 계급이 오를수록 작대기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국군 병사 계급의 유래는 1946년 남조선 국방 경비대 창설 시 병 계급 체계는 2가지 등급 체계였다고 합니다.
이후 1962년 병 계급이 4등급 체제로 바뀌면서 병 계급 중 상위 계급이라 하여 상등병이라 칭하게 되었고, 병사의 최고 계급은 대병이라 하지 않고, 병사 중에 우두머리에 속한다는 의미로써 병장이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 계급의 개념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병사를 호칭하는 방법도 각 군마다 다른데 육군은 병사, 해군은 수병, 해병대는 해병, 공군은 병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부사관 계급장(하사, 중사, 상사, 원사)
다음은 부사관입니다. 계급장의 모양은 V로 흔히 우리가 갈매기라고 하죠. 정확히는 굳건한 기초 위에 자라나는 나뭇가지를 형상화하였으며, 자라나는 나무처럼 전문화된 기술, 숙련된 전투력 개발 능력의 축적을 의미합니다. 부사관 계급은 하사, 중사, 상사, 원사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급별 계급장은 하사는 1개, 중사는 2개, 상사는 3개, 원사는 상사 계급장 위에 별이 추가됩니다. 간혹 몇몇 분들이 원사는 V가 4개의 별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잘 보시면 4개가 아니라 3개이며 위에 별이 추가되는 겁니다. 군 계급 체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원사 계급장 위에 별이 있으니까, 다이아몬드보다 더 높은 거 아니야라고 착각해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부사관 진급과 보직
최초 부사관의 계급장은 병장 계급장 위에 부사관 계급을 표시하였는데, 1996년에 개정이 되었고, 장교와 유사한 형태인 무궁화 받침으로 개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어서 부사관들의 계급별 평균적인 나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사는 한 20살에서 26살 정도이며 중대급에서 선임분대장 직책을 많이 수행합니다. 중사는 하사로 2년을 복무하고 3년 차부터 중사 진급에 들어가다 보니 평균적으로 정말 빨리 진급하게 되면 23살 정도에서 한 32살 정도가 있으며 중대 내에서 부소대장, 담당관이라는 직책을 많이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 복무를 하지 않고 의무복무 기간만 채우는 부사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중사 계급을 달고 전역을 합니다.
추가로 조금 더 설명을 해드리면, 간혹 대위 계급장을 달고 전역을 한 장교들이 부사관으로 재입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대위 전역자들은 중사 계급을 달고 부사관으로 임관을 하게 됩니다. 상사 같은 경우에는 중사 6년 차부터 상사 진급에 들어가며 정말 빠르게 진급한 부사관들 같은 경우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가 있겠고, 그리고 50대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상사가 나이 폭이 매우 큰데 그런 이유는 상사 계급 정년이 만 53세이다 보니 원사 진급에 실패해서 상사로 쭉 가는 부사관들도 있어 간혹 40 후반에서 50대들도 볼 수가 있는 겁니다. 보직 같은 경우에는 대대에서 행정보호관, 관리관, 담당관 등의 직책을 수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사인데요. 원사 같은 경우에는 현 국군 부사관의 최종 단계이며 평균적으로 45세 전후로 원사로 진급합니다. 그리고 주로 대대에서는 부대 부사관을 통솔하는 주임원사라는 직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원사 계급은 대대급에서는 평균적으로 1명 정도가 있는데, 정말 간혹 가다 2명이 있는 부대도 있습니다.
준사관(준위)
혹시 준사관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계급 체계상 부사관과 장교 중간에 있는 계급으로 준위라는 딱 한 가지의 계급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급장은 소위와 비슷한 다이아몬드지만 금색 다이아몬드 1개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보지도 못했거나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 쉽게 설명을 드리면, 군에서 기술 전문직 군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 보병 대대에서는 보기 힘들고, 수송, 병기, 항공 등 정말 고도의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분야의 부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나이는 정말 다양합니다. 이유는 민간인이 시험을 봐서 준위로 입대할 수도 있고, 아니면 부사관 같은 경우에는 원사보다 계급장이 높기 때문에 원사에서 진급하면 준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는 불가능하고 부사관 같은 경우에도 상사 이상의 계급이 돼서 시험을 거쳐서 합격해야지만 준위로 진급을 할 수 있습니다. 상사에서 시험에 합격할 경우 원사가 되는 게 아니라 바로 준위로 진급을 하게 되는 거죠.
마무리
지금까지 군인의 계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글이 길어져서 다음에는 장교에 대해 이어가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궁금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정리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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