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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레이 EV 출력, 배터리 용량, 주행가능 거리 정리

by 궤적76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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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가성비 좋은 차량을 만드는 기아 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합니다. 단종된 지 8년 만에 부활하는 레이 EV 전기차입니다. 레이는 최근에 페이스리프트로 디자인을 새롭게 갈아입었죠. 레이의 높은 상품성은 경차 중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공간으로 비교해 본다면 이건 뭐 준중형 SUV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기아 레이 측면
기아 레이

레이 EV 전기차인증 완료

2열을 직접 시승해 보신다면 경차에서 이렇게 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구나! 이 점에 놀랄 것 같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레이는 차박 용도로 정말 인기가 높은 차량이죠. 얼마 전에 레이 전기차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 신차 출시 일정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환경부 "배출가스인증"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드디어 레이 EV가 인증 절차를 마치고 확인되었습니다. 2023년 하반기로 레이 EV 키워드로 검색하면 총 6건의 신규 인증이 확인됩니다. 검색 결과를 보면 레이 EV 밴 1인승, 레이 EV 밴 2인승, 레이 EV 이렇게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된다는 점을 알 수 있네요.

레이 EV 1인승, 2인승, 4인승

레이EV 인증정보조회
레이 밴 1인승

먼저 1인승 밴은 1열 운전자 시트만 제공되는 차량인데 나머지 공간을 통째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물류배송이나 이동식 스토어 공간으로 특히 공간의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차량이 바로 밴 1인승이죠. 만약 두 명이 이용한다면 2인승 밴이 제격인데요. 주중에는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고요. 주말에는 레저나 캠핑 등의 짐을 가득 수납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명이 이동한다면 2인승 밴도 제격입니다. 2열 시트를 갖춘 기본 4인승 레이는 다른 경차와 비교해서 높은 전고가 정말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차박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개방감이 좋습니다. 실제로 측정을 해보면 차박 시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중앙 쪽 실내 전고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도 더 높기 때문에 차박을 즐기시는 분들이 레이를 선호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큰 차량인 카니발이나 스타리아와 같은 미니밴이 아닌 이상 차박에서 실내 전고가 중요한데 이럴 때 레이가 제격이죠.

레이 EV 출력, 배터리 용량, 주행가능 거리

기아 EV5 공개예정

인증내용을 통해서 전기차의 스펙을 한번 가늠해 볼게요. 인증 일자는 7월 6일로 따끈따끈한 정보입니다. 자동차 명칭에는 레이 EV라고 적혀있고요. 사용 연료 "전기" 전동기 형식은 알파벳 E로 시작하는데 내연 기관은 가솔린 G로 시작합니다. 차종은 "경자동차"임을 확인할 수 있네요. 중요한 스펙이 나오는데 최대 출력은 87마력을 발휘하는 모토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축전지의 정격전압이 265 볼트입니다. 축전지 용량은 133.5Ah로 두 개를 곱하면 VA이기 때문에 35.37로 35.4 kWh가 나옵니다. 기존 레이 EV가 16.4 kWh의 배터리를 장착했었고요. 이보다 약 두 배 이상으로 용량이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기존 레이 EV가 1회 충전으로 91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었죠.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이라서 배터리 효율과 관리 프로그램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상되는 주행거리는 200km 정도는 거뜬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할 수 있고요. 참고로 미니일렉트릭이 159km를 인증받았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은 사실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결국 무게 증가와 함께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레이 EV에는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배터리가 장착된 것 같습니다.

레이 EV 파워트레인과 편의시설

루프 콘솔
동승석 시트 언더트레이

레이 EV에 들어가는 파워 트레인은 전기차 파워 트레인으로 "보고워너" 사에 제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해당 소식은 벌써 2년 전에 보도되었는데요. 당시에는 모닝과 레이만 있었기 때문에 두 차량에 가장 먼저 적용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했는데 현재는 캐스퍼까지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현대차 그룹 내의 세 대의 차량 중에서 레이가 가장 먼저 보그워너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출시가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점이 많은 차량인데 처음 보는 깨알 같은 편의시설에 대해서 조금 알려드릴게요. 우선 1열 머리 위에는 대용량 루프 콘솔이 지원됩니다. 예상보다 큰 공간이고요. 두꺼운 책을 바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좋은 위치라서 수납공간으로도 정말 최고이죠. 2열 시트 아래에는 뒷좌석 플로어 언더트레이가 적용됩니다. 여기에 신발 등을 보관할 수 있는데 지금 같은 여름철에는 샌들을 여기에 넣어두면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겠죠. 이게 다가 아니에요. 1열 동승석 시트 아래에는 서랍이 제공됩니다. 여기에 남성분들은 비상금을 좀 넣어두시면 생활이 윤택해집니다. 특히 국산 차에서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들이 거의 없다 보니 아내분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귀한 공간이죠.

동히오토에서 생산

EV4 스파이샷 바로보기

LFP 배터리가 장착됩니다.(리튬 인산철 배터리) 원산지는 중국 CATL사 배터리가 탑재되며 LFP 배터리가 장착되면 원가면에서 유리합니다. LFP 배터리의 장단점으로는 에너지밀도는 3원계 배터리 보다 낮지만 화재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약 3.000만 원 미만 정도로 예상이 되고 전기차 보조금 수령 시 2.000만 원 초반의 금액으로 구매가능합니다. 레이 EV차량은 기아차 협력사인 동히오토에서 생산되며 국내에서 생산된 보그워너사의 통합 파워트레인에 CATL에서 수입된 배터리를 조합하여 생산이 됩니다. 기아의 협력사인 동히오토는 과거에도 레이 EV를 생산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도 니로플러스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레이 EV는 8월 중으로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레이 EV 출시일 예상

드디어 레이 EV가 처음 출시가 되고 무려 12년 만에 부활하게 됩니다. 이제 인증이 완료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한 달 이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현대차 그룹은 인증을 마치고 나서 한 달 이내에 출시가 되었기 때문이죠. 8월 출시를 예상했는데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8월 출시라서 동시에 출시하기는 당연히 부담스러울 것 같고요. 9월 출시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용해 보면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차량이 레이였는데요. 레이 EV 소식은 정말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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