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패키지 선팅 블랙박스 유리막코팅 생활보호필름 언더코팅 기타

자동차를 구입하셨을 때 많이들 하시는 신차 패키지와 관련해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신차 패키지를 보시면 굉장히 많은 품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중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많아요. 그래서 신차 패키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선팅, 빛 가림

신차 출고 후에 시공하는 선팅, 블랙박스, PPF, 유리막 코팅 등의 작업을 통틀어서 우리가 신차 패키지라고 하고요. 첫 번째로, 꼭 필요한 것들을 말씀드리면 당연히 선팅입니다. 선팅을 해야 더운 곳이나 햇빛이 아주 쨍쨍한 곳에서도 운전을 편하게 할 수가 있겠죠. 선팅은 TSER 즉, 열차단지수가 60 이상인 필름으로 고르시라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보증기간도 중요하죠. 7년 혹은 10년 정도 되는 제품을 추천해 드리고요. 선팅은 사실 브랜드가 크게 상관이 없어요. 왜냐면 선팅은 대기업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시공하셨던 곳에서 언제든지 AS를 직접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요즘에는 브랜드 상관없이 다 품질이 상향 평준화가 돼 있습니다.

블랙박스

두 번째는 블랙박스인데요. 블랙박스는 당연히 화질이 중요하죠. 사고 상황을 녹화해서 증거자료로 쓰이거나 아니면 뺑소니를 당했을 때 상대방 차에 번호판을 블랙박스로 판독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당연히 화질이 좋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전면 화질 같은 경우는 QHD 정도는 되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화질의 순서가 QHD가 좋고 그다음이 FHD, 그다음에 일반 HD 순서로 갑니다. 전면 화질은 QHD 정도는 되는 제품을 꼭 고르시고 후면 같은 경우는 풀 HD 정도는 되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후면 화질이 굳이 QHD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왜냐면 후면 카메라 같은 경우는 후방에서 충돌해 왔을 때 상황을 판독하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화질이 굳이 QHD가 아니더라도 후방에서 충돌해 오는 상황 정도는 충분히 잘 녹화가 됩니다. 그리고 블랙박스 같은 경우는 선팅하고 다르게 대기업 제품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왜냐면 블랙박스는 간단한 문제 같은 경우는 시공점에 가셔가지고 AS를 받으시면 돼요. 그런데 좀 복잡한 문제로 제품을 보내고 다시 받고 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방문 AS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대기업 제품이 더 편하겠죠.

유리막 코팅

그다음에는 꼭 필요 없는 것들에 관해서 설명을 해볼 건데요.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로, 유리막 코팅은 유리막 코팅제를 차체 전체에다 발라주는 작업이에요. 이걸 하기 전에 먼저 세차부터 하게 되고요. 유리막 코팅제를 차에 발라줍니다. 유리막 코팅을 하면 차체 보호도 된다고 하고 광택 효과도 있다고 하고 여러 가지 효과가 좋다고 홍보를 하는데요. 실제로는 유효기간도 되게 짧은 편이고 가격 대비 코팅으로 얻는 효과가 좋은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게 뭐냐면 딜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업체를 찾아 시공하려면 유리막 코팅 시공가를 너무 비싸게 받아요. 딜러가는 굉장히 싸고 그런데 직접 가면 가격을 굉장히 높게 부릅니다. 사실 유리막 코팅은 딜러를 통해서 하나 직접 찾아가서 하나 품질이 다르지도 않거든요. 조심하고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PPF 생활 보호필름

그다음은 PPF로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의 약자로 생활 보호필름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우리가 핸드폰 액정에 기스 나지 말라고 보호 필름을 붙이잖아요. 차체에도 똑같이 붙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투명 필름을 붙여서 차체 보호를 하기 위한 목적이고 주로 문손잡이 그다음에 문 가장자리 이런 곳은 요즘에는 기본 서비스로 많이들 해주는 추세예요. 딜러가 이런 것을 해준다면 당연히 받으세요. 해준다는 거 안 받을 이유는 없겠죠. 근데 아무래도 사람이 신차기도 하고, 신차 얼마나 소중합니까? 애정이 가고 그런 건 다 이해하는데 추가금을 굳이 또 들여서 헤드라이트도 하고, 범퍼에도 하고, 보닛에도 하고 이러고 싶으시겠지만 굳이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왜냐면 차체가 생각보다 힘에 강해요. 그렇게 쉽게 긁히지 않고요. 헤드라이트에 PPF를 한다는 건 주행 중에 돌 같은 게 튄다거나 이랬을 때 긁힐까 무섭고 그래서 하실 텐데, 차를 여러 대 바꾸셨다면 생각해 보세요. PPF를 헤드라이트나 범퍼, 보닛 이런 곳에 해본 적이 없어도 눈에 띄는 기스가 난다거나 손상이 됐다거나 이렇게 된 적이 자주 있었나요? PPF를 할 돈으로 혹시라도 차량에 기스가 난다면 수리비로 쓰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더 코팅

이번에는 언더 코팅인데요. 언더 코팅을 예전에는 딜러들이 서비스로 많이 해주기도 하고 많이들 필요하다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점점 차체의 방청 작업이 더 잘 되어서 현재 나오는 차량은 굳이 안 하셔도 됩니다. 언더 코팅을 만약에 하신다고 하면, 하부 부품을 최대한 탈거를 한 다음에 코팅이 안 되는 부분 없이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일단 작업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작업 난이도도 훨씬 어려워지기 때문에 비용이 엄청 비싸지게 됩니다. 제대로 하는 업체도 많지 않고요. 이렇게 하려면 예전에 비용을 알아본 바로는 차량 1대당 못 해도 약 70~80만 원, 100만 원까지 하는데도 봤거든요. 요즘은 언더 코팅을 딜러가 서비스로 해주지 않으며,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기에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이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을 주고 하더라도 효과가 보장된다면 할 수도 있겠지만 코팅 안쪽에 습기가 찰 경우에는 오히려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차량 구조를 작업자들이 알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하부 배수구를 언더 코팅으로 막아버려 문제가 됐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실내 가죽 코팅, 실내 연막 살균, 타이어 광택

다음은 실내 가죽 코팅입니다. 유리 발수 코팅 같은 각종 코팅은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시중에서 코팅제를 굉장히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고요. 코팅제를 구입해서 직접 쓱쓱 정성을 들여서 발라주시면 됩니다. 간단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업체에다 맡기면 굉장히 비싸게 받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직접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연막 살균, 타이어 광택을 해준다고 하는 데 굳이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이런 것들은 빼달라고 하시고 조금이라도 더 할인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약

신차 패키지를 요약해 보면 선팅, 블랙박스는 꼭 필요합니다. PPF는 서비스를 해주면 당연히 받으시고요. 추가로 돈을 들여서 굳이 헤드라이트, 사이드미러, 보닛, 범퍼 이런 곳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차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신다면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외에 언더 코팅이나 시트 가죽 코팅, 유리 발수 코팅 이런 것들도 굳이 비싼 돈 주고 맡길 필요 없고요. 가격 대비 실용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신차 패키지 하실 때는 딜러를 통해서 딜러가로 시공받으세요. 딜러가는 직접 가서 시공받는 것보다 무조건 쌉니다. 왜냐면 딜러는 해당 센터를 고정으로 이용하면서 많은 차를 맡기고 있기 때문에 딜러에게 싸게 해 줄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와서 해달라고 하는 것과 매일 신차를 맡기는 사람 중에 어느 사람에게 싸게 해 줄까요? 신차 패키지와 관련해서 꼭 필요한 것과 굳이 필요 없는 것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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