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프티 논란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트랙트 대표 전홍준은 1964년생 올해 59세이다. 전홍준 대표는 매니저 출신이라고 한다. 1993년 당시 가수로 잘 나가던 유열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조관우, 윤미래, 샵, 유건을 거쳐 가며 연예 매니지먼트계에 커리어를 쌓았는데 90년대 후반 IMF가 터지며 암흑기 같은 3년을 버텼다고 한다.
월드뮤직 홍보이사
당시 그는 돈은 없고 집안 가재도구를 중고 시장에 내다 팔아 월세를 전전하며 힘들게 지냈다고 한다. MBC 라디오 모 국장님의 도움을 받아 가요 기획사 월드뮤직에 홍보이사로 들어가게 된 전홍준 대표는 '남을 탓하지 말자 현재의 나는 내가 만든 거다'라는 생각으로 재기를 노렸다고 한다. 이건 여담인데 혼성그룹 샵 사건으로 이슈가 되었던 기자회견에서 당시 소속사 홍보이사로서 서지영과 이지혜 간의 다툼 내용을 브리핑하며 언론에 얼굴이 공개된 적이 있다.
바비킴, 윤미래, 조관우
그는 월드뮤직에서 활동하며 당시 열아홉 살 윤미래를 만나게 되었는데 전홍준 대표는 윤미래의 노래 실력에 감탄하여 발라드 가수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라는 명곡을 탄생시키며 윤미래 또한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윤미래의 첫 공연을 보러 간 전홍준 대표는 윤미래와 듀엣곡을 부르고 있던 남자 뮤지션의 음색에 반하게 되어 이후 윤미래에게 '저 친구 누구냐?'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남자 뮤지션은 바비킴이었고 전홍준 대표는 바비킴과 소주 한잔하면서 많이 친해졌으며 바비킴이 속한 그룹 부가킹즈가 당시 기획사와 계약기간이 끝난 후 연락을 해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하지만 월드뮤직이 부도난 상태여서 2003년 자신이 직접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한다. 야심 차게 오스카 이엔티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전홍준 대표의 호주머니는 아무것도 그래서 전홍준 대표는 아르바이트하여 돈이 생기면 바비킴의 녹음 비용으로 사용하였고 14개월 후 긴 고생 끝에 바비킴의 '고래의 꿈'이 세상에 나오게 되며 히트를 쳤다고 한다. 이후 개성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여 영입하고 소속 가수로는 바비킴, 윤미래, 조관우, 더블 케이, 심수봉, 박강성, 변진섭, 길학미, 양수경, 임정희가 있었다고 한다.
보이그룹 핫샷
이후 오스카 이엔티는 사명을 케이오사운드, 아더 앤 에이블, 스타크루 이엔티로 변경하였다. 전홍준 대표는 아이돌을 키웠던 적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게 지금은 해체된 그룹 핫샷이다. 남자 육 인조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핫샷은 멤버였던 하성운과 노태현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덕분에 잘 알려지게 되었는데 당시 스타크루 이엔티가 핫샷을 담기에는 아쉬운 평가도 있었다. 멤버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속사만 잘 만났으면 이렇게까지 못 뜰 그룹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아예 그룹 전체를 다른 소속사로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을 정도였다. 실제로 멤버 개인이 각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실력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그룹이다.
안성일 PD와 만남
전홍준 대표는 하성운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인기를 봤던 탓일까? 케이팝의 글로벌 위력을 눈으로 확인한 전홍준 대표는 미국의 본사를 둔 공연 제작회사 캠프와 만나 글로벌 KPOP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하였는데 이때 함께 있었던 이는 캠프의 대표와 캠프의 직원 안성일 프로듀서였다고 한다. 전홍준 대표는 걸그룹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캠프는 해외 마케팅을 돕기로 하여 직원이었던 안성일을 어트랙트에 파견을 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년 동안 연습생을 모아 평가하여 멤버들을 선정하였다. 하지만 캠프의 대표와 전홍준 대표의 사이에서 이견이 발생하며 캠프는 완전히 손을 뗐다. 이때 냄새를 맡은 안성일 프로듀서는 '위기는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캠프에 사직서를 내며 더 기버스를 설립하여 캠프의 빈자리를 맡기로 하였다. 이때 전홍준 대표와 안성일은 외주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후 스타크루 이엔티에서 어트랙트로 사명을 바꾸며 본격적으로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에 열정을 쏟았다고 한다. 전홍준 대표 안성일 피디는 역할을 나눴는데 전홍준 대표는 자금 조달을 안성일 피디는 트레이닝을 맡았다.
전홍준 대표 미담
하지만 통장 잔고는 금세 사라져 가고 유통사에서 받은 선납금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이른 전홍준 대표 그래도 소속 가수를 기죽이고 싶지 않았다며 월세가 330만 원인 숙소를 강남에 잡아주기도 하고, 피프티 피프티는 보컬, 음악이론, 랩, 댄스, 영어, 운동, 연기까지 과목별로 레슨을 받았다. 트레이닝 비용으로 매월 2000에서 3000만 원 정도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피프티 피프트 뮤직비디오 제작에만 10억 원 넘게 투자했다고 한다. 알려진 대로 외제 차와 시계를 처분하기도 하였으며, 노모에 9000만 원까지 보탰다고 한다. 늙은 어머니의 통장에서 돈을 찾을 당시 은행 직원이 보이스 피싱 관련 범죄인 줄 알고 의심하여 이렇게까지 자신의 모든 것과 늙은 어머니의 전 재산마저 희생해야 하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렇게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해외 빌보트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큰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한참 인기를 얻는 시점 피프티 피프티는 돌연 전속 계약 가처분 소송을 하였는데 피프티 멤버들의 변호인은 '소속사가 성실한 정상과 신체 정신적 관리 의무에 소홀했고 연예 관리 물적 자원 능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하며 소속사 대표의 배임 의혹이 의심된다'며 형사고소 방침까지 밝혔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주장하는 신뢰 관계에 대해서 우리는 어린 아티스트인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안쓰럽게 생각하고 가능하면 하루빨리 협의했으면 좋겠는데 접촉할 기회가 전혀 없다'며 '답변이 없다. 물론 만나는 건 개인 자유인데 이 사건 본질은 어린 피프티 피프티 개개인의 그런 부분을 뒤에 있는 배후 세력이 조종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 부분을 배제하고 아티스트 미래를 위해서 협의해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청했다. 피프티 피프티 분쟁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기도 하고 매일 새로운 상황과 증거 자료가 공개되어 진실은 어느 정도 가늠을 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어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피프티에게 모든 걸 투자했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탄식하고 있는 전홍준 대표에게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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