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니 제 EV6가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래서 야간 시간을 이용해 완속 충전을 하려고 합니다. 전기차를 타면서 완속 충전은 조금은 귀찮은 일이지만 꼭 필요한 배터리 유지관리 법이므로 적어도 1달에 한 번은 꼭 완속으로 충전합니다.
먼저 집 주변에 충전소 상황을 알아보려고 'EV infra' 어플을 켭니다.
앱을 실행하면 제 주변에 충전소를 한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사용하지 않는 '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을 생각입니다. 거리도 가깝고 충전사업자가 차지비이니 회원 카드도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몇 번 방문해서 충전 커넥터와 전기차 주차 공간도 알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하는 이유는 갔는데 누가 충전 중이면 바로 충전할 수 없고 더군다나 밤이면 충전기를 찾아 헤매어야 하니 사용 중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게 필수겠죠.
차를 충전기 옆에 주차하고 회원카드 태그 후 충전 커넥터를 꼽습니다. 이제 충전이 시작되면 자동차에서 충전 시작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치지비의 경우 카톡으로 충전 시작 알림 메시지를 보내 줍니다.
위의 카톡 내용처럼 밤 11:53분에 27% 남은 배터리에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 진행되면 저는 이제 집으로 가서 아침까지 잠을 자면 됩니다. 완속 충전은 배터리 잔량이 약 20% 남았다면 적어도 풀충전하는데 8시간 이상은 걸리니까요.
다음 날 아침 7시쯤 집을 나와 차로 향했습니다. 얼마나 충전되었는지는 제조 회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풀충전까지 사용되는 시간도 안내가 되고요.
이제 충전 중지를 누르고 연결된 커넥터를 해제했습니다.
위와 같이 톡이 왔습니다. 그럼 계산해 보면 총 7시간 15분 충전을 했네요.
이제 7시간 15분 완속으로 충전한 차량의 배터리 잔량을 보겠습니다.
88%까지 충전이 되었고 현재 배터리로 기존 습관대로 운전한다면 444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네요. 주행 가능 거리가 444km면 장거리로 가지 않는 이상 보름은 탈 수 있겠네요. 참고로 제 EV6 배터리 용량은 77.4kwh입니다.
자 이제 차지비에서 온 충전비를 카드사용 내용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신한카드에서 발급받은 전기차 충전 전용 카드를 차지비 결제 카드로 등록해 두었습니다.
정리를 하면 EV6는 완속 충전기로 야간에 61% 충전하는데 7시간 15분이 걸렸고 충전비는 13390원이 나왔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1만원도 안 된 걸로 기억하는데 충전비가 많이 오른 걸 느끼네요. 오늘은 차지비 완속 충전기를 이용해 심야에 전기차 충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s://thesea76.tistory.com/entry/%EC%A0%84%EA%B8%B0%EC%B0%A8-%EC%B6%A9%EC%A0%84%ED%95%98%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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