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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3년 우리 생활에서 바뀌는 7가지

by 궤적76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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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라지거나 또는 금지되는 7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좋은 소식도 있겠지만, 반대로 아쉬운 소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2023년부터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고 미리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한국식 나이 폐지
2023년 6월부터 국민들의 나이가 한두 살씩 어려집니다. 바로 만 나이 도입 때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나의 계산법은 모두 세 가지가 있어요. 먼저 한국식으로 세는 나이는 태어날 때 무조건 한 살을 부여받고 매년 한 살씩 늘어나게 되죠. 그리고 연 나이는 매년 1월 1일이 되면 생년월일과 상관없이 무조건 한 살씩 늘어납니다. 그리고 만 나이는 태어날 때는 0살인데 생일이 지날 때 한 살이 늘어나게 되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나이를 세는 방식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있는데, 먼저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12월 30일에 태어난 아이는 당일 한 살을 부여받게 되는데 그다음 날인 1월 일에는 새해가 왔기 때문에 태어난 지 2일 만에 두 살이 되게 됩니다. 이제 6월부터 바뀝니다. 나이가 바뀌면 또 무엇이 바뀔까요? 먼저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분들 그리고 투표권 같은 경우는 현재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서 크게 바뀐 건 없지만, 술과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나이와 병역판정 검사 등 현재 연 나이를 사용하고 있는 개별법들이 조금씩 바뀝니다. 그래서 현재 연 나이을 적용하는 법들은 모두 만 나이 계산법으로 바뀌게 돼서 그해 생일이 지나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혼동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이제부터 국제통용 기준을 사용한다고 하니까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ATM 입출금 제한
2023년 상반기부터는 내 마음대로 내 돈을 입출금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정부가 입출금 관련 정책을 새로 시행하기 때문인데요. 먼저 크게 달라지는 점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ATM 기계에서 카드나 통장을 쓰지 않고 무통장 입금을 할 경우 1회 최대 입금액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제한하고요. 그리고 무통장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지금까지는 한도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하루 300만 원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제한하는 이유가 바로 보이스피싱 때문인데요. 범죄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받는 대면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금융위원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방식이 시행되면 보이스피싱 일당이 피해자의 돈을 며칠에 걸쳐 송금해야 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 '안심 마크' '안심 문구'
그동안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 또는 문자가 오면 전화를 받아야 할지 메시지에 링크를 눌러야 할지 의심부터 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공공기관이나 우체국 은행 등에서 문자를 보냈다면 전화번호 옆에 기업 로고가 표시되면서 그 아래 "확인된 발신번호" 이렇게 안심 문구 표시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또 해외에서 전화가 왔을 때도 국제전화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어서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일을 줄이고자 한다고 하니까 이 내용도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넷째, 비상 자동 제동장치 의무화
이번에는 운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바로 1월 1일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까지 비상 자동차 제동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도록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최근 전방 주시 태만사고 핸드폰 조작 졸음운전 등의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버스나 중대형 트럭에만 이 비상 자동 제동장치를 장착하게 했는데 앞으로는 초소형을 제외한 모든 승용차량에도 A EBS 장착이 의무화된다는 거예요. 먼저 A EBS가 뭐냐면 차량이 주행 중 전방의 '정지한 자동차' '횡단하는 보행자' '자전거' 등을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하는 안전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가끔 블랙박스 영상으로 이렇게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 영상들을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내가 잠깐 한눈을 팔고 졸았을 때 이렇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만들 수 있는데요. 만약 모든 차량이 자동비상 제동장치를 장착하면 후방 추돌 사고율은 40%로 줄고 연간 교통사고 발생률은 20% 이하로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 차종의 적용 시점은 신규 모델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적용하고요. 현재 출시 및 판매 중인 기존 모델의 경우는 자동차 제작사의 설계 개선 기간을 감안해서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A EBS 장착 의무화를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A EBS 시스템 오류로 인해 급정지하거나 갑자기 날아온 비닐봉지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오작동으로 인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안전장치도 함께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섯째, 자동차 스티커 금지
운전하다 보면, 앞차에 '왕초보' '아기가 타고 있어요' 등 스티커가 붙어있는 걸 보셨을 텐데요. 종류도 정말 각양각색이고 또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스티커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티커들은 2023년부터 모두 금지될 수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기 때문인데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초보운전자 고령 운전자 임산부 장애인 유아 동승 운전자 등에게 해당 스티커를 무상으로 제작해 교부하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의 경우 주차요금 50% 감면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근데 현재는 어떤 디자인으로 할 건지 아직 논의 중이어서 발표된 이미지가 지금은 없지만, 옆 나라의 경우 스티커를 교부해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현재 시행 중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도 어서 빨리 교부되어서 초보 운전자들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여섯째, 버스 지하철 통합정기권
평소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꼭 잊지 말고 챙기셔야 할 게 있는데요. 바로 지하철과 버스 모두 환승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입니다. 예전에도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하철만 가능한 정기권이 있었지만 이게 버스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2023 하반기부터 도입되는 통합정기권을 사용하면 30일간 60회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평소 10킬로미터 이상 거리를 60회 통행한다면, 기존 7만 5000원에서 2만 원 정도 절감될 수 있고요. 만약 30킬로미터 이상 거리를 60회 통행한다면, 약 4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통합정기권으로 최대 40%의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까 평소 버스와 지하철 둘 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신청하셨으면 좋겠네요.

 
 
7번째, 소비기한
 
음식을 구입하거나 보관할 때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게 있죠. 바로 유통기한입니다. 2023년 1월부터 이 유통기한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대신 소비기한이라는 게 이곳에 적힐 예정인데 여기서 소비기한이 뭐냐면 섭취해도 이상이 없는 최종 식품 기한인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시점에서 부패가 시작되기 바로 전까지가 소비기한입니다. 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부패가 시작됐기 때문에 우리가 먹게 되면 몸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 근데 이렇게 바꾸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 57%가 유통기한이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간처럼 생각하고 멀쩡한 음식도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리거나 반품하는 비용이 매년 1조 5000억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우유부터 두부 계란 라면 등등 일정기간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1월부터 생산되는 식품은 모두 소비기한이 적힌 상태로 판매가 된다고 하니까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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