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스웨덴 전기차 판매량 1위 BYD 아토3

2023년 7월 스웨덴에서 전기차 판매량 1위로 집계된 차량은 BYD 아토 3이라고 합니다. 테슬라가 모델 Y를 가격을 낮추어 엄청난 사전 주문량을 달성할 때 스웨덴에서는 BYD 아토 3의 인기가 엄청났던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과연 얼마나 판매가 되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를 종합해 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테슬라 모델 Y였지만,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전기차가 급부상 중이라고 인사이드 이브이에스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소형 전기 SUV 차량인 BYD 아토(Atto) 3은 스웨덴에서 7월 한 달에만 721대를 판매하면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웨덴을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 Y(359대)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모빌리티 스웨덴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7월 판매량 2위 폭스바겐 ID. 4(710대), 3위 BMW i4(385대), 4위 스코다 엔야크(370대) 등도 모두 따돌렸습니다.

다만 여기서 모델 Y는 등록 건수로 보면 8,901건으로 올해 7월까지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기록은 유지했습니다. 누적 전기차 등록 건수는 볼보 XC40 차지(6,660대), 폭스바겐 ID. 4(5,072대), 폴스타 2(1,427대)가 모델 Y의 뒤를 이었습니다. BYD 아토 3의 가격은 445,000 스웨덴 크로나(약 5,500만 원)로 시작가가 560,160 크로나(약 6,900만 원)부터 시작되는 모델 Y보다 저렴합니다. BYD 아토 3은 지속 주행거리(WLTP)가 420km(261마일)로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BYD는 지난 2년간 모델 라인업과 생산능력,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테슬라의 독주체제에 도전 중입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0.9%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