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 520i, 530i, i5 라인별 가격, 제원 정리

정말로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수입차 판매량 1, 2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입 세단 바로 BMW 5시리즈 풀체인지 출시 소식입니다. 다음 달인 10월에 국내 공식 출시를 한다고 하는데요. 가격과 세부 트림 정보가 공개되어서 여러분들께 자세한 소식 전달해 드릴까 합니다.

BMW 5시리즈 풀체인지 가격

먼저 가장 궁금해하실 가격부터 말씀드릴게요.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데요. 모두 4 기통 엔진이고 디젤과 가솔린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 적용되었죠. 한 가지 특이점은 520i는 후륜구동으로만 출시되었고 530i는 사륜구동으로만 출시되었죠. 그리고 BMW는 항상 그래왔듯 무난한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럭셔리 트림과 스포티하고 탄탄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M 스포츠 트림으로 나뉘게 됩니다. 520i 럭셔리의 가격은 6940만 원, M 스포츠는 7390만 원, 530i xDrive 즉 사륜구동 럭셔리는 8420만 원, M 스포츠는 8870만 원입니다. 디젤 모델인 523d 후륜 럭셔리는 7640만 원, M 스포츠는 8090만 원이죠. 530d xDrive 럭셔리는 7940만 원, M 스포츠는 8390만 원입니다.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디자인

가격이 차이 나는 만큼 디자인과 세부 옵션에서도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일단 럭셔리 트림과 M 스포츠 트림은 외부 디자인에서 많은 차이가 드러나죠. 전면에서는 하단 범퍼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지고 휠 크기와 디자인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캘리퍼의 용량과 컬러도 M 스포츠는 4 피스톤 블루 캘리퍼가 적용되며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주행 느낌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죠. 인테리어에서는 핸드 스튜어링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530i도 마찬가지인데요. 전면 범퍼와 휠 디자인 크기가 달라지는데 520i M 스포츠와 530i M 스포츠의 휠 디자인도 다릅니다. 이전 세대 5시리즈도 이와 동일했죠.

순수 전기차 i5 가격

이번 5시리즈 풀체인지는 내연기관 5시리즈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인 i5 모델까지 한 개 출시하여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데요. i5는 1번 모델이죠. i5 eDrive 40 모델과 고성능 M 모델인 i5 M60 xDrive로 출시됩니다. i5 eDrive 40은 싱글 모터이며 후륜 구동 모델이고 총 3가지 트림을 제공하는데 럭셔리는 9390만 원, M 스포츠는 9690만 원, M 스포츠 프로는 1억 170만 원입니다. 5시리즈 전기차라서 그런지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고성능 모델인 i5 M60 xDrive는 듀얼 모터라 사륜구동이고요. M 스포츠 프로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1억 3890만 원입니다. 역시 고성능이라 그런지 가격이 어마어마하네요.

순수 전기차 i5 디자인

i5 eDrive 40 모델은 세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는데요. 세 가지 트림 모두 각각의 디자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내연기관 모델에서 없었던 M 스포츠 프로가 생겼는데 M 스포츠 프로트림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올 블랙으로 바뀌며 휠 디자인도 바뀌고 M 스포츠에서 블루 캘리퍼였던 게 레드 캘리퍼로 변경되죠. 외관만 보면 i5 M60 모델과 거의 동일한 것이 특징입니다.

벤츠 E클래스와 가격 비교

 

BMW i5 비즈니스를 의미하는 전기 세단 공개

이번에는 신형 5시리즈와 가장 많이 고민하고 평생을 경쟁해야 하는 숙명의 라이벌이죠.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와 가격을 비교해 볼 텐데요. 먼저 가솔린 모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형 5시리즈는 520i와 530i xDrive 라인업을 제공하고 E클래스는 E250과 E350 라인업을 제공하죠. 벤츠 E클래스는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AMG 라인까지 총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하며 E350은 후륜 구동 모델만 제공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E350은 사륜구동 모델만 제공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이죠. 520i와 E250의 전반적인 가격을 비교해 보면 520i가 풀체인지 되었음에도 되려 더 저렴한 금액으로 포지션이 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풀체인지임에도 가격을 정말 공격적으로 책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BMW의 경우 항상 할인이 동반되기 때문에 초반에 구매하는 게 아니라면 여기서 금액은 더 내려가기 마련입니다. 현재 E클래스도 내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상당한 할인을 하고 있는데요. 내년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게 되면 5시리즈와의 가격 차이가 상당히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클래스 풀체인지의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른다는 소식이 있거든요. 이러한 양상은 530i와 E350 라인업을 비교해도 동일한데요. 똑같이 사륜구동에 하이브리드 스펙이지만 E350 모델의 금액이 평균적으로 더 높습니다. 5시리즈는 풀체인지가 된 모델인데도 말이죠.

디젤라인 가격 비교

이번에는 디젤 라인의 가격을 E클래스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E클래스와의 차이점은 5시리즈는 후륜과 사륜구동을 모두 제공한다는 점이고 E클래스는 사륜구동만 제공합니다. 그에 따라 가격의 폭도 5시리즈가 훨씬 넓은데요.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5시리즈가 풀체인지 되었음에도 E클래스 디젤보다 더 저렴한 금액을 형성하고 있죠. 디젤에 대한 수요는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디젤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디젤 엔진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하는 것도 디젤을 고려하시는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BMW i5와 벤츠 EQE 가격 비교

이번에는 전기차 라인업인 BMW i5와 벤츠 EQE 가격을 비교해 볼 텐데요. 일단 BMW i5는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전기차가 아니고요. 5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개조형 전기차의 개념이고 벤츠 EQE는 에바투 플랫폼이라는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제작된 전기차라는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그에 따라 5시리즈와 i5는 디자인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고요. E클래스와 EQE는 생김새가 완전히 다르죠. i5 eDrive 40은 오직 후륜 구동 모델만 존재하고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하며 EQE는 후륜과 사륜구동을 모두 제공하고 똑같이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합니다. i5 eDrive 럭셔리는 9390만 원, M 스포츠는 9690만 원, M 스포츠 프로는 1억 170만 원이고요. EQE 300은 9210만 원, EQE 350 플러스는 1억 380만 원, EQE 350 4M 사륜구동은 1억 620만 원입니다. 금액적으로 보면 EQE가 조금 더 높은데요. EQ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라는 점과 사륜구동 모델이 있다는 점 그리고 현재 할인을 엄청 많이 해 준다는 점으로 미뤄보면 거의 비슷한 조건이거나 더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한 상태죠. 물론 i5도 할인을 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BMW i5와 벤츠 EQE 스펙 비교

그렇다면 현재까지 공개된 BMW i5 스펙을 가지고 벤츠 EQE와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국내 인증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i5는 361에서 384km 주행이 가능하고 EQE는 트림에 따라 433에서 471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주행거리에 있어서는 EQE가 압도적으로 높은 거리를 보여주고 있고요. 배터리 용량에서는 i5는 81.2kWh, EQE는 88.4kWh로 거의 동일합니다. 출력은 i5 40이 340마력에 토크 40.8을 발휘하고 EQE는 트림에 따라 245마력에서 292마력까지, 토크는 56.0에서 78.0까지 발휘합니다. 마력은 i5가 훨씬 높고요. 토크는 EQE가 훨씬 높은 게 특이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구동 방식은 i5는 오직 후륜 구동만 있고 물론 고성능 모델인 M60은 사륜구동이지만 지금은 일반 모델만 비교하고 있으니까요? EQE는 후륜 구동 모델과 사륜구동을 둘 다 지원합니다.

BMW 5시리즈 풀체인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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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신형 5시리즈는 풀체인지가 되면서 크기가 얼마나 커졌을까요? 기존에도 5시리즈는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전장을 한번 늘렸는데요. 풀체인이 되면서 전장은 무려 95mm를 늘였고요. 전폭은 30mm, 전고는 35mm, 휠 베이스는 20mm를 늘여 모든 수치에서 덩치를 키웠습니다. 정말 제대로 벌크업을 하고 나타난 건데요. 이제 전장은 5m가 넘어가는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크기에서 E클래스를 압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네요. 그렇다면 실제 E클래스와 비교를 해 보면 얼마나 차이 날까요? 국내에서는 함께 많이 고민하는 제네시스 G80과도 크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장 전체 길이는 신형 5시리즈가 5미터를 넘기면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G80보다 더 길어졌고요. 전폭은 G80이 1925mm로 가장 넓습니다. 전폭이 너무 넓으면 주차장 램프를 돌아나갈 때나 주차하고 타고 내릴 때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전고는 5시리즈가 1515mm로 압도적으로 높고요. 휠 베이스는 G80이 3m를 넘기면서 많이 길어진 5시리즈보다도 더 긴 휠 베이스를 가졌습니다. 크기 적으로 보면 E클래스가 가장 작은데요. E클래스도 내년 국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풀체인지 시에 역시나 크기를 키우면서 이 갭 차이는 줄어들 겁니다. G80도 역시나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라인 제원

마지막으로,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의 파워 트레인 스펙을 살펴보면요 520i는 190마력의 토크 31.6, 530i는 258마력의 토크 40.8, 523d는 197마력의 토크 40.8을 발휘합니다. 모든 라인업이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적으로 탑재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라고 기억하시면 될 것 같고요. i5 eDrive 40은 340마력에 토크 40.8 그리고 1회 충전으로는 384km 주행이 가능하고요. i5 M60 xDrive는 듀얼 모터로 사륜구동입니다. 출력은 무려 601마력에 토크는 81.1을 발휘하는 괴물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요.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61km로 국내 인증을 받았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둘 다 동일하게 81.2kWh를 가지고 있어요.

사전 계약 진행 중

10월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해 수입차 최대 기대작이죠. BMW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의 정보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지금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데요. 계약금이 기존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랐다고 하는데요. 2배도 아니고 3배로 갑자기 올리다니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디펜더를 계약할 때도 계약금이 300만 원으로 알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계약금 평균을 300만 원으로 올리는 느낌인 건가 싶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BMW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 차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