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모델 Y RWD 국가 보조금 514만원 확정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전기차 '모델 Y' 후륜구동(RWD) 모델의 보조금이 대당 514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25일 자동차 업계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산 모델 Y 보조금을 514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알렸습니다.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모델 Y 고객 인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odel S 및 Model X는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로 더욱 저렴합니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고객 인도 시기를 25일로 잠정 확정하고,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보조금 신청 지역 등을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 확정이 늦어지면서 모델 Y 인도 시기는 지연되었습니다. 중국산 모델 Y가 전기차 시장에서 관심을 끈 것은 가격 때문입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중국산 모델 Y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차량 판매가격을 5699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전액 지급)인 5700만 원에 맞춘 것으로, 당시 테슬라 측은 지자체 보조금 수령 시 모델 Y를 5000만 원 안팎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알렸습니다.

테슬라 모델 Y RWD (2023년) 보조금 승차인원 - 5인승 최고속도출력 - 217km/h 1회 충전주행거리 - (상온) 350km (저온) 277km 배터리 - 리튬인산철 59.68 kWh 국고보조금 - 514만 원 제조사 - Tesla 제조국가 - 중국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스파이샷 유출

중국산 모델 Y는 테슬라코리아가 이전까지 판매했던 미국산 모델 Y보다 적어도 2000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현재 절판된 모델 Y 사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7874만 원, 퍼포먼스 모델은 8534만 원입니다. 이는 중국산 모델 Y에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며 이날 발표된 국고 보조금에 지자체 추가 보조금을 고려하면 모델 Y RWD 실제 구매 가격은 서울시 기준 5005만 원 수준입니다. 중국산 모델 Y는 1회 충전 시 최대 350㎞(한국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제로백) 걸리는 시간은 6.9초로 최고 속도는 시속 21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