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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튼튼 마음 튼튼

발목을 접질리고 실제 한 경험

by 궤적76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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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일 바로 발을 접질리는 사고다. 나 역시도 어릴 적 계단에서 넘어져 인대가 늘어난 이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적이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별다른 큰 부상 없이 지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업무차 외부 출장을 가던 중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만 발을 헛디뎌 크게 넘어지고 말았다. 순간 너무 당황해서 아픈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일어나보니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급하게 근처 병원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지만 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일단 반깁스해야 한다고 하셨고 며칠간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하셨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나와 같은 상황에 부닥쳤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며칠 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걸을 때마다 발목이 욱신거리고 시큰거렸다. 심지어 가만히 있어도 찌릿찌릿 저려오는 바람에 밤에 잠을 설칠 정도였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어 참고 견뎠는데 증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대로 두면 더 악화할 것 같아 서둘러 전문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전거비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당분간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으며 생활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가급적 무리한 운동은 삼가라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약 처방과 함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날 이후 매일같이 통원 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관리했더니 차츰 호전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인데 만약 그대로 방치했다면 어땠을까 아찔해진다. 돌이켜보면 이번 사건은 내게 있어 일종의 경고 메시지와도 같았다. 자칫 방심하다가 또다시 다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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