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 노폐물 배출 방법으로는 소변, 대변, 땀샘 세 가지가 있다. 이중 건강검진 항목으로도 흔히 쓰이는 소변 검사에서는 단백질 검출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단백뇨라고 한다. 그렇다면 단백뇨란 무엇이며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단백뇨란 신장에서 혈액 중의 노폐물을 거르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단백질이 포함된 경우다. 콩팥병이나 고혈압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운동 후나 고열이 있을 때 또는 요로감염증(방광염) 같은 세균 감염 질환 이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근육이 손상될 때 생기는 물질이 오줌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심한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혈압약, 소염진통제, 결핵약 혹은 항우울제 등 특정 약물 복용 시에도 단백뇨가 나올 수 있다. 단, 이러한 약제들은 대부분 3개월 이내에 중단하면 없어진다. 따라서 약을 먹은 뒤 눈에 띄게 소변색이 변하거나 거품이 많이 생기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하루 500mg 이상의 알부민이 소변으로 나오면 병적인 단백뇨라 하여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24시간 동안 모은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1g 이상 검출되거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혈당 조절이 잘 안 될 때,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할 때,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할 때 역시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가족 중에 신장질환자가 있거나 과거에 신장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로나 수면 부족으로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면 정상인도 낮 시간에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올 수 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고 부종이 줄어들어 단백뇨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압을 높여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그 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복용이나 일부 고혈압약 성분 및 이뇨제 계통의 약물들도 부종을 유발하여 단백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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