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 미니밴 EM90 가격, 제원, 디자인, 화제의 실내

볼보가 만든 첫 번째 미니밴 EM90이 드디어 공개됩니다. 특히 EM90은 볼보의 최초 미니밴이면서 최초의 전기 미니밴인데요. 출시를 앞두고 실제 차량이 유출되었습니다. 티저를 통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볼보 미니밴 EM90은 과연 볼보가 만들면 다르다는 평가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요? 함께 보시죠.

볼보 미니밴 EM90

먼저 유출된 디자인을 보면 누구나 볼보 차량임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토르의 망치 디자인 헤드램프가 보이죠. 높은 전고와 웅장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은 기존의 볼보 느낌은 그대로 있지만, 왠지 중국 차량 같은 느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면부 핵심 디자인인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과 유사한 디자인이죠. 특히 그릴 쪽 디자인이 굉장히 유니크한데요. 이 그릴을 스마트 그릴이라고 하는데 총 154개 LED가 박혀있고요. 이걸 통해서 대화형 기능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차량의 상태나 충전 상태 이런 건 기본일 것 같고요.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들이 사용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입니다.

볼보 미니밴 EM90 외관

그럼 디자인부터 보시죠. 볼보의 디자인하면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조약들을 보는 것처럼 다부진 모습이죠. 하지만 EM90은 중국 지커 009를 베이스로 제작이 돼서일까요? 볼보의 심플하고 단단한 이미지보다는 좀 어색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헤드램프 아래쪽을 보면 크롬 테두리 디자인이 추가되어 있는데, 아마 이건 화려함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맞춘 것 같고요. 티저가 처음으로 공개됐을 때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이 살짝 보이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죠. 특히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T자형 디자인으로 토르의 망치 디자인과 깔맞춤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테일램프 중앙에 위치한 볼보의 레터링도 점등이 되는데요. 볼보의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겠네요. 전체적으로 다른 미니밴과 디자인에 있어서 차별성을 찾기는 좀 힘든 것 같고요. 박스카만의 전형적인 비율을 볼 수 있네요. 외부 디자인에 큰 감동이 없어서 아쉽다고요. 하지만 이 차량은 실내가 핵심입니다.

스칸디나비아풍의 거실 같은 실내

지금부터 실내를 보여드릴게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볼보는 이동하는 공간 차량을 스칸디나비아풍의 거실로 보여줬죠. EM90 베이스 차량인 지커 009의 실내는 회장님이 이용하는 VIP 라운지와 비교될 정도로 인상적인 공간을 연출합니다. 여기에 볼보만의 디자인이 더해진다며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실내 핵심인 운전자 공간은 플래그십 전기차 EX90과 비슷한데요.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EX90의 운전자 공간 핵심인 인포테인먼트는 세로형이었죠. 반면, 미니밴 EM90은 가로형 인포테인먼트가 제공됩니다. 사이즈는 무려 15.5 인치인데요. 마치 노트북을 펼쳐놓은 것 같은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제공됩니다. 실내 공간이 5미터가 넘는 미니밴답게 정말 여유롭고 안락한 느낌의 시트를 볼 수 있는데, 시트의 사이즈가 엄청나죠. 그리고 머리받이에는 마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을 것 같은 그런 디자인입니다. 공식 티저에서도 이 시트를 자세하게 보여줬는데, 시트 벨트의 위치도 달라졌고요. 시트와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확실히 편하죠.

 

지커 009의 실내를 보면 천장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죠. 이 기능도 EM90에 제공됩니다. 천장형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15.6 인치고요. 운전자를 위한 클러스터 그리고 인포테인먼트를 포함해서 총 5개의 디스플레이가 실내에 제공됩니다. 특히 2열 시트는 릴렉션 기능은 뭐 당연한 것이고 공개된 티저를 보면 다리 받침대가 단순히 맞춰주는 역할 외에도 한 번 더 아래쪽으로 확장되는 것을 알 수 있죠. 어떤 시트보다도 편안함을 강조했는데요. 이런 기능이 제공된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그냥 꿈나라에서 이동할 것 같아요.

 

또한 릴렉션 시트에도 다양한 기능이 기대가 되는데 지커 009에는 시트마다 테이블 기능이 제공됩니다. 이 테이블을 빌트인 테이블이라고 하죠. 여기에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달리는 사무실이 되고요. 간식 테이블로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테이블이 펼쳐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다시 봐도 시트의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마치 거실에 있는 전동 안마의자를 연상시킬 정도로 크기가 대단합니다. 미니밴을 출고하시고 외부 업체를 통해서 VIP 시트로 교체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으시죠. 하지만 EM90에서는 그럴 필요성이 없어 보이네요. 도어에도 엠비언트를 포함한 화려한 조명이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고요. 2열에는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겠네요. 1열 콘솔 하단에도 커다란 수납공간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특히 측면 공간도 잘 설계를 해서 여기에 책 등을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한 점도 마음에 드네요.

 

공간을 완성하는 것은 오디오 시스템이죠.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바워스 윌킨슨이 제공되고요. 자작나무 소재의 패널을 적용하면서 소리를 듣기 전에 눈이 먼저 감동할 것 같습니다. 볼보 차량을 타보며 음향 기술이 괜찮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오디오 시스템이 기대가 되네요. 천장에는 커다란 듀얼 선루프가 제공되는데 선루프 좌우를 잘 보세요. 엠비언트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탑승자의 감성을 크게 높여줄 것 같습니다. 실내 마감 소재도 신경 쓴 점을 알 수 있는데, 우드와 메탈 그리고 질 좋은 가죽이 더해지면서 기존 미니밴의 기준을 바꿀 것 같네요. 특히 조명을 많이 쓴 점이 눈에 띄는 것 같네요.

볼보 미니밴 EM90 제원

그리고 티저에서 보기 힘든 A 필러가 공개된 이유가 있겠죠? 안전의 대명사 볼보는 A필러를 이중으로 구성하면서 A필러의 강성을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또한 측면 실내에 70리터에 대용량 에어백을 적용하면서 충돌 시 안전성을 더욱 확보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알려드립니다. 플랫폼은 볼보의 SEA 플랫폼으로 제작이 되고요. 볼보의 다양한 차량 특히 폴스타 등도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죠. 이미 안전성과 주행 성능은 입증을 받았습니다. 다만 훨씬 큰 차체의 미니밴에 얼마나 최적화되었을까? 이게 좀 궁금하네요. 전기차에서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가 정말 중요하죠. 두 가지 배터리가 적용되는데 700km 주행할 수 있는 116 kWh의 배터리와 822km를 주행할 수 있는 140 kWh의 어마어마한 배터리가 제공됩니다. 당연히 듀얼 모터를 통해서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적용되고요. 전기모터 용량은 536마력을 제공합니다. 볼보 EM90의 차체 크기는 전장 5210mm, 전폭 2024mm, 전고 1859mm, 휠베이스 3210mm입니다.

볼보 미니밴 EM90 가격

볼보가 만든 미니밴 EM90은 중국 시장에 먼저 공개가 되고요. 판매가격은 중국 기준 81만 위안(약 1억 4,600만 원)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렉서스 LM, 도요타 알파드 등과 경쟁합니다. 지금까지 볼보가 선보일 EM90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2024년에 출시될 국산 자동차는? 현대/기아/KG모빌리티

 

현대차 그룹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과 eS로 가격은 내리고...

 

2024년 출시 예정 전기 자동차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