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출시될 국산 자동차는? 현대/기아/KG모빌리티

2024년에 출시될 자동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23년이 끝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커지는 관심사가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신차입니다. 그래서 2024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국산 신차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2024년 출시 자동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먼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차는 어떤 차량들이 새롭게 출시될까요? 일단 투싼 페이스리프트입니다. 현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4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은 2023년 11월 21일에 사전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주간주행 등이 기존과는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크게 변경된 부분은 실내입니다. 기존에는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분리되어 있었다면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일체화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내부 콘솔 쪽이 더욱 깔끔해질 예정입니다. 예상 출시일은 2024년 1월에서 2월경입니다. 현재 투싼의 가격대는 2600만 원부터 시작하여 3340만 원 사이이며 페이스리프트 후에는 대략 가격이 100만 원 에서 200만 원 정도 상승하여 2700만 원에서 350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캐스퍼 전기차, 캐스퍼 EV

다음은 캐스퍼 전기차입니다. 귀여운 디자인과 경차대비 넓은 공간 등으로 준수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캐스퍼 전기차는 2024년 상반기로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캐스퍼 전기차는 레이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리튬인산철 배터리인 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시 가격은 레이 전기차와 유사하게 2000만 원 후반대에서 3000만 원 초반대로 예상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대부분 LFP 배터리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겨울철에 주행거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올해 연말까지 생산설비 구축 및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캐스퍼 EV 시험생산을 진행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험생산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돌입하게 됩니다.

아이오닉 7

 

현대 아이오닉7 스파이 샷 ioniq7

다음은 현대 전기차인 아이오닉 7입니다. 아이오닉 7은 2021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 중에서 첫 번째 대형 SUV 차종입니다. 다만 앞서 출시된 대형 전기 SUV인 기아 EV9이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보인 만큼 아이오닉 7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유출된 디자인으로 확인해 보면 전면 디자인은 콘셉트카 디자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징적으로 일자 램프와 픽셀 라이트, 가로지르는 직선 형태의 주간 주행 등이 돋보입니다. 실내에는 천연 재료가 사용되며 천연소재 기반의 내장재, 재활용 페트병, 바이오페인트, 재활용 어망 카펫 등 친환경 재료들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대형 파노라믹 솔루프도 탑재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대 아이오닉 7은 기아의 EV9과 동일하게 대략 100 kWh의 용량을 가진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입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82킬로미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가격은 EV9과 비슷한 7000만 원에서 9000만 원 사이로 예측됩니다.

GV70 페이스리프트

다음은 제네시스의 GV70 페이스리프트입니다.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는 2024년 5월경에 출시 예정입니다. 페이스리프트된 GV70은 현재 모델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는 GV80 쿠페 콘셉트와 유사한 범퍼 디자인이 포함되며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된 대형 공기 흡입구와 범퍼 그릴 상단에 있는 4개의 공기구멍이 특징입니다.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에는 플래그십 세단인 GV90의 디자인 요소가 접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적으로 GV70에는 큐브 형태의 LED 배열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한 MLA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V70 페이스리프트에서 눈에 띄는 점은 후면 디자인에 더 얇고 길어진 쿼드램프를 사용해 측면까지 더욱 확장된 점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된 GV70은 경쟁이 치열한 SU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면서 차량 라인업을 새로 고치고 업그레이드하려는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냅니다.

기아 2024년 출시 자동차

픽업트럭 타스만

여기까지 현대자동차의 내년 신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내년에 기아에서 선보이는 신차는 어떤 차량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눈에 띕니다. 기아 타스만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과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을 제공하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2024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2027년까지 출시할 예정인 두 종류의 픽업트럭 중 하나입니다. 내년에 한국과 호주에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 12월에 양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타스만은 글로벌 시장 경쟁을 위해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벤치마킹 했으며, 기아 호주 법인 엔지니어링팀이 개발 및 프로세스에 깊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8 페이스리프트

다음은 K8 페이스리프트입니다. 2024년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존 K8의 디자인 및 기능을 보완하여 출시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경쟁 차종인 현대 그랜저에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K8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의 경우 K8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2.5), K8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3.5), K8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 (1.6T) 이렇게 전과 같은 3개가 나올 예정이고 3.5는 AWD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다만 지금 자동차 시장에서 핫하고 많은 관심을 받는게 하이브리드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인지 K8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 역시 변화를 보여줍니다. 같은 엔진을 쓰던 쏘렌토가 1.6터보가 들어갔는데 이번 K8 페이스리프트 역시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K8 페이스리프트 출시로 기아는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다음은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입니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구체적인 디자인 및 디테일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스포티지는 한국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모델이므로 이번에 변경되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존의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벌써 출시 2년이 넘는 차종임에도 여전히 국내 판매량 톱5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매달 4만대의 수출 물량으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

EV3

 

컴팩트한 전기 SUV 기아 EV3

다음은 기아 전기차인 EV3입니다. 기아의 담당 상무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EV3는 내년 2월 말, EV4는 4분기 말 정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V3는 소형 전기 SUV로 기존에는 2026년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저가형 전기차가 필요한 상황에서 내년으로 앞당겨졌습니다. EV3는 소형 SUV로 강인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루프 라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역시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며 한 번 충전으로 250킬로미터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차종의 적용이 가능하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설계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V3 가격은 대략 2500만 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3000만 원 이하대로 낮은 가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형 SUV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디자인 그리고 효율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V6 페이스리프트

다음은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입니다.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24년 여름 이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디자인 및 디테일한 변화에 관한 정보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예상도가 나오고 스파이 샷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보이며 파워트레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 EV6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은 모델이므로 이번 테이스리프트를 통해 기존의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G모빌리티 2024년 출시 자동차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

 

토레스 EVX 보조금 실구매가 추가 보조금

그렇다면 KG모빌리티는 어떤 차량이 나을까요? KG모빌리티의 코드명 O100은 토레스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차량입니다. 2023년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내연기관 토레스와 토레스 EVX의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수평형 LED 주간주행 등을 적용해 KG모빌리티 토레스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했습니다. 원래는 2025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출시일을 앞당기는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픽업트럭은 빠르면 2024년 하반기, 늦어지면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에는 중국 자동차기업 BYD와 협업해 개발한 71.7 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배터리는 최소 320킬로미터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페형 하이브리드 SUV

다음은 KG모빌리티의 쿠페형 SUV입니다. 서울 KG타워에서 열린 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님이 신형 쿠페형 하이브리드 SUV 출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2024년 6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전 쌍용차를 인수한 KG모빌리티는 쿠페형 SUV, 즉 예전에 액티언을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출시 당시에는 쿠페형 SUV라는 콘셉트가 비교적 새로운 것이었고 실질적으로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 쿠페 스타일의 차량은 새로운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다양한 차량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필요성에 의해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이 차량이 새로 출시된다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2024년 국내 자동차 회사의 신차 출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KG모빌리티까지 2024년에도 신차를 발표하며 고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