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로운 ETF 출시 소식이 있어 이렇게 여러분께 공유해 드려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식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빅테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SOL 미국 배당 다우존스 출시 이후로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종목의 특징은 바로 월배당입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두 가지 조건이 이렇게 극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1월 16일에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종목명은 바로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개의 키워드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23년에 엄청난 성과를 보였던 빅테크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까지 받을 수 있는 ETF입니다. 이론적으로만 본다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컨셉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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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빅테크 ETF를 투자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빅테크 기업들 중 많은 기업들이 적지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상장된 빅테크 ETF들은 모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점이 한 가지 아쉬운 점이기도 했는데 빅테크와 월배당의 조합이라니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연간 10% 배당 수익 목표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종목과 마찬가지로 콜옵션 비중을 40% 이내로 조절하면서 기초지수의 주가 상승도 어느 정도 따라가려는 목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종목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나스닥 100 기업 중 상위 10개의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면서 40%대 콜옵션 비중으로 연간 10%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다른 월배당 ETF와 다르게 배당 기준일이 매월 중순입니다. 따라서 이 종목을 매수하게 되면 월 초가 아닌 월 중순에 배당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매월 0.83% 배당 목표
지난해 빅테크 기업들의 성과를 살펴보면 평균 76%의 상승을 하면서 나스닥 100의 47%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초과 성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비중이 너무 높아지면서 특별 리밸런싱까지 진행을 했지만, 여전히 TOP10 종목의 비중은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가 예고되어 있는 만큼 빅테크 기업들의 성과는 앞으로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타이거는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는 매월 0.83%의 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나스닥 100의 콜옵션 월평균 프리미엄은 2에서 3%대 수준이라고 하기 때문에 40% 수준만 콜옵션 비중으로 관리를 한다면, 0.8%대 배당 지급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빅테크 투자와 월배당
빅테크 기업하면 모든 사람들은 배당보다는 주가의 상승에 목표를 두고 투자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타이거에서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므로 수종하는 기초지수를 2015년 이후에 백 테스트 한 결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TR 기준으로 기초지수가 2015년 1000으로 시작했다면, 23년 연말 기준으로 나스닥 100은 4000초반, 미국테크TOP10은 5000 후반을 기록하지만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는 4000 후반을 기록하며 나스닥보다는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참고로 TR 기준이기 때문에 연 10% 배당을 받더라도 모두 재투자를 해야만 달성 가능한 결과인 걸 알고 계셔야겠습니다.
PR TR 수익률 비교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을 투자하기 앞서 참고로 삼을 만한 종목은 바로 같은 타이거에서 운영하는 TIGER 미국배당프리미엄 시리즈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6월 이후 일반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프리미엄 종목들의 PR, TR 기준 수익률을 각각 비교해 봤습니다. 먼저 PR 기준 수익률 차트를 보면, +7%프리미엄 종목의 수익률이 가장 좋지 않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배당다우존스 종목의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수익률은 완전히 역전 되었습니다. 만약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이 출시된다면 이러한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그럼 배당금을 포함한 TR 기준 수익률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모든 배당금을 포함하더라도 TR 기준 수익률에서도 +7%프리미엄 종목이 가장 낮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일반 미국배당다우존스는 6월 상장 후 현재까지 TR 수익률이 9.7%, +3%프리미엄은 8.4%, +7%프리미엄은 6.7%로 7프리미엄이 가장 낮은 수익률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에 소외받을 수밖에 없는 커버드콜의 한계는 여기서 분명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3프리미엄 종목은 콜옵션 비중이 15% 내외이기 때문에 일반 종목의 상승률을 어느 정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7프리미엄은 10%에 육박하는 배당을 받아도 배당락까지 고려한다면, 전체적인 수익률은 낮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월 15일이 배당 기준일
하지만 커브드콜 종목의 특성상 당장의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들에게 분명 좋은 옵션이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역시 50대 이후의 상황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커버드콜 종목들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종목의 또 다른 큰 특징은 바로 배당금이 매월 중순에 지급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월 배당으로 사랑받고 있는 종목들은 모두 월말이 배당 기준일이고 매월 초에 배당금이 지급되는데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의 경우 매월 15일이 배당 기준일이 되므로 휴일과 겹치지 않는 한 매월 17일이 배당 수령일이 될 예정입니다. 타이거에서도 앞에서 계속 거론했던 미국+7%프리미엄 종목과 동시에 투자 시 매월 두 번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총 보수 0.55%
마지막으로, 총 보수를 0.55%로 밝혔습니다. +7%프리미엄 종목의 경우 표면상 총 보수가 0.39%인데 실제 총 보수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총 보수가 0.39%로 공개된 프리미엄 종목들은 23년 11월 기준 0.6%대 총 보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매달 콜옵션 매도를 통한 배당금 지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패시브 종목 대비 실제 총 보수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의 경우에도 0.49%의 보수로 실제 총 보수는 0.6%대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콜옵션 매도까지 더해지면 매우 높은 총 보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 보수를 어느 정도 선에서 관리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은 보수가 예상되는 종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7%프리미엄의 경우에도 시 총 100억의 규모로 상장을 했지만 현재 시총은 2700억 원을 돌파하며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시 총 3400억 정도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까지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매우 좋아하는 두 개의 키워드인 빅테크와 월배당을 결합한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상장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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