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미래차를 구현하는 자율주행차가 대구에서 시범 도입되었습니다. 손님을 태우고 물건도 배송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인데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서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면 누구나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습니다.
달구벌자율차
운전대를 잡지 않고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움직입니다. 자율주행이 시작되면 차량이 시작을 알리는 멘트를 하고 뒷좌석에는 안내 화면을 통해 주행 상황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달구벌자율차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APP을 통해 손님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차량으로 배차가 됩니다.
자율주행차 시범 도입
안전요원이 손과 발을 뗐는데도 핸들이 저절로 움직이며 앞으로 달립니다. 정지 신호를 인식하면 천천히 멈추고 알아서 방향 지시등을 켜더니, 좌회전도 거뜬히 합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는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멈춤을 지킨 뒤 보행자가 없는 걸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전 후방 카메라와 라이다, 레이더 등 융합 센서를 이용해 주변 사람과 사물을 탐지하고 이동 방향까지 예측하는 겁니다. 차선 변경을 비롯해 다소 운전이 투박한 느낌은 들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방향에서 오는 위험 요소들이나 차량을 인지하기 때문에 모든 사물에 대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렇게 확보된 안전거리를 이용해서 웬만한 일반인보다는 더 안정적으로 운행한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율 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
대구시와 자율주행차 6개 업체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에 자율차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 됐습니다. 자율 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며 정류장에 정차하는 방식인데 대구시는 승객들이 원하는 구역에 내릴 수 있도록 구역형 여객 운송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도 지하철 설화, 명곡역과 테크노폴리스 도로 20킬로미터 구간 및 수성 알파시티로 넓힐 계획입니다.
차세대지능형 교통체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행하는데 비상 상황을 대비해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합니다. 대구시에는 시내도로 90km 구간에 달리는 자동차에 실시간 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이른바 차세대지능형 교통체계가 갖춰져 있습니다. 앞으로 지능형 교통체계를 150km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구역형으로 확장이 되면 A지역에서 B지역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될 계획입니다.
지금은 안전을 위해 시험 운전자가 함께 타지만 앞으로는 사람이 없는 무인 방식의 완전한 자율 주행 택시가 도로 위를 달릴 날도 머지않은 미래가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얼마 전 무인 자율차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유상 여객 운송 허가에 대한 새로운 평가 기준을 공고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향상과 함께 무인 면허시험장 등 인프라 구축과 법적 규제 개선이 속도를 낸다면 향후 이삼 년 안에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초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도 문을 여는 등 자율주행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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