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능 V2L, V2G, V2H, V2V, V2X 기술

이제 전기 자동차는 단순히 전기를 받아서 자체 추진력으로 이동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전기를 공급하고 가전 기구를 작동시키기 위한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양방향 충전 기능 V2L부터 V2H, V2G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능

전기 자동차에서는 양방향 충전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구매자들은 이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을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EV는 배터리에 전기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전기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기 요금이 낮은 시간에 충전한 다음 요금이 더 비싼 시간에 일반 전기를 이용하는 대신 충전된 전기를 사용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전기 자동차는 아직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주요 제조사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기능을 모든 모델에 추가할 계획을 밝히며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캠핑족에게는 더없이 편리한 기능으로 없어서는 안 될 기능이 되었습니다. 전기차를 이용해 커피 물을 데우고, 조명을 밝히며 차박의 불편한 점을 전기차가 일부분 채워주고 있습니다. General Motors는 2026년부터 모든 모델에 양방향 충전을 추가할 예정이고, Tesla의 CEO인 Elon Musk도 2025년까지 모든 모델에 이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방향 충전은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이들은 기능적으로는 비슷하지만, 구별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를 분석하여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V2L(Vehicle To Load)

캠핑을 가서 EV를 사용하여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내장된 제품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기능은 3.6kW 이하의 전력을 제공하고, EV의 충전 포트에 특수 어댑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V의 배터리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서 모든 전기 가전제품이나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방향 충전 시스템은 현재 구매 가능한 대부분의 EV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대부분의 현대-기아 차량은 800V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이를 지원합니다.

 

이 시스템은 120V(또는 유럽 기준 230V)와 15 암페어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어서 커피 머신, 진공청소기 또는 요리용 전기 쿡탑 등을 사용하는 데 충분합니다. 기아와 현대차의 차량들, 그리고 제네시스 GV60은 V2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닛산 리프는 V2L을 제공하지 않지만, MG4와 ZS 같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은 V2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2G(Vehicle-to-grid)

V2G는 전기차가 돈을 벌거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시스템입니다. 전기차가 전력망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으로 인해 전기차의 대형 배터리는 개인용 에너지 저장 장치처럼 작동하며, 온보드 충전기는 유틸리티 네트워크와 통신할 수 있는 특수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전기차는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전력 그리드를 안정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V2G 기능은 현재 일반적이지 않지만, 미래에는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Nissan Leaf와 Ford F-150 Lightning은 V2G를 제공하는 전기차 중 하나입니다. V2G 기술은 아직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므로 현지 전력망에서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EV를 구매하기 전에 해당 지역에서 V2G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역 전기 회사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술은 그리드와 차량 간 소통을 가능케 하며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V2H(Vehicle To Home), V2B

EV가 집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V2H 충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V2B 충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능은 V2G보다 더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EV의 V2H를 활용하면 가정의 백업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완전히 충전된 EV는 배터리 팩의 크기에 따라 며칠 동안 집에 필요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Nissan Leaf는 V2H 및 V2G를 지원하는 유일한 EV로서 최대 7kW의 전력을 제공하여 약 이틀 동안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V2H는 V2G와 마찬가지로 전기차를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충전하여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양방향 충전이 가능하며, 특정 유형의 가정용 충전기로 AC를 DC로 변환하거나 그 반대로 변환할 수 있도록 설치할 수 있습니다.

V2V(Vehicle To Vehicle)

특정 전기 자동차는 다른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차량 간 충전이라고 합니다. 이는 V2L 기술의 한 형태이지만 모든 전기 자동차가 이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Lucid Air는 특수 어댑터를 사용하여 최대 9.6kW의 전력을 공급하여 다른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배터리 크기로 제한됩니다. Lucid Air는 다른 전기차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아 기술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2X(Vehicle To Everything)

EV의 V2X 충전 능력은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다른 용도로 공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EV는 아직 없기 때문에 V2X 충전은 포괄적인 용어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전문화된 EV가 있고, 이러한 EV는 V2X 충전의 한 부분 또는 몇 가지 부분에 속할 수 있습니다. 몇 년 내에 변경될 가능성이 높고, 오늘날 구별되는 모든 특정 충전 유형이 아마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될 것이기 때문에 EV의 양방향 충전에 대한 용어로 사용될 수 있는 유일한 용어입니다. 이것이 구현되면 EV는 현재보다 더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여러 환경에 더 적합하게 될 것입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술을 종류별로 알아보았습니다. V2L 기능이 익숙해서 유용하다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이미 이렇게 다양한 기술이 있다는 것이 조금은 놀랍고 또 어떻게 실현이 되고 보완될지 궁금해집니다. 전기차의 발전이 하루가 다르게 이루어지는 만큼 더 유용한 기술이 나와 우리의 삶을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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