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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정보

지수분석부터 미국 한국 일본 S&P500 ETF 정리

by 궤적76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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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분석부터 미국 한국 일본 S&P500 ETF

ETF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대표 지수 ETF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각종 상품 비교와 수수료까지 검토했으니 오늘 글만 보셔도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분석할 재료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말 그대로 미국에서 잘 나가는 기업 500개를 품고 있는 지수인데요. 미국 상장된 ETF 중에서 가장 많은 자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S&P500 백데이터

S&P500 차트
S&P500 백데이터

국내와 해외 투자하는 분들을 위해 양쪽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S&P500의 차트를 보면 아름답게 우상향하고 있죠. 만약 1996년에 1억 원을 투자했다면, 지금 약 7억 원 정도의 자산이 생기게 됩니다. 과거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한다면, 7배의 수익을 우리도 누릴 수 있게 되는 건데요. 미국이 지금처럼 움직인다면 미래는 곧 현실이 될 겁니다. 그렇다고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면 안 되겠죠. 1994년부터 현재까지 연도별 수익률을 보겠습니다.

 

총 31년 중에 플러스 수익률이었던 해는 25년이고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던 해는 6년입니다. 즉 5년 정도 투자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게 됩니다. 대신 장기적인 관점으로 10년 넘게 투자한다면,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죠. 실제로 1994년부터 언제든 10년 이상 투자했다면 마이너스가 되지 않습니다. 연평균 수익률 10.1%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S&P500인데요. 매년 10%씩 수익이 발생한다면 복리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섹터 분석

S&P500 섹터별 비중
S&P500 대표 종목

그럼 본격적으로 S&P500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섹터 구성을 살펴보면요 11개 섹터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술, 금융, 헬스 케어입니다. 3개 섹터를 합하면 56%로 절반이 넘으며 기술 섹터가 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빅테크 기업의 비중이 높다는 말이 되겠죠. 반대로 리츠, 유틸리티, 원자재의 비중은 각각 2%밖에 되지 않는데요. S&P500과 함께 분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비중 낮은 섹터를 추가로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11개 섹터의 대표 기업을 살펴보면 기술 섹터에는 얼마 전 애플을 제치고 미국 시총 1위가 된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고, 금융 섹터에는 JP 모건이 있고, 헬스케어에는 비만 치료제로 인기가 많은 일라이릴리가 있습니다. 그다음 기업들을 보면 아마존, 구글, GE, 월마트, 아메리칸타워, 넥스 에라에너지, 린데가 있습니다. 모두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죠. 이런 기업들을 모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S&P500입니다.

투자 비중

S&P500 상위 종목

S&P500에서 투자 비중이 높은 10개 기업을 살펴보겠습니다. 투자 비중이 높다 것은 그만큼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건데요.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7.1%이고, 2위는 애플 5.6%. 3위는 엔비디아 5.1%입니다. 500개 기업 중에서 10개 기업의 비중을 보면 32.1%가 되는데요.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중이 높다는 것은 이 기업들의 주가 방향에 따라서 S&P500의 방향도 결정된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톱텐 기업들은 잘 알아둬야 합니다. 간혹 여기 톱텐 기업 중에서 직접 투자하고 싶은 마음도 드실 텐데요. 어떤 기업이 10년 뒤 혹은 20년 뒤에도 살아남게 될까요? S&P500에 1980년부터 지금까지 투자하고 있다면 IBM을 거쳐 GE를 지나 현재 애플과 마소의 큰 비중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비중을 조절해 주는 것이죠. 이것이 지수추종 ETF에 투자하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미국 S&P500 ETF

미국 상장 S&P500 ETF 가격
미국 상장 S&P500 ETF

그럼 이제 한국과 미국에 상장된 ETF를 나눠서 보겠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S&P500을 살펴보면 4가지가 있습니다. SPY, IVV, VOO, SPLG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정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같다고 볼게요. 그럼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자산 규모와 총비용입니다. 자산 규모는 가장 적은 SPLG마저 35 빌리언 달러입니다. 원화로 보면 48조 원인데요. 엄청난 규모죠. 4개 종목 모두 만족할 만한 규모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단 하나겠죠. 총비용입니다. 가장 저렴한 것은 SPLG로 0.02%입니다. 원래 SPLG는 IVV와 VOO와 동일하게 0.03%였는데 총비용을 낮춰 매력을 높였습니다. 우리는 운용사가 이런 혜택을 주면 SPLG에 투자하면서 이익을 챙기면 됩니다. 참고로 SPY와 SPLG는 같은 회사인데요. 그래서 SPY는 총비용을 낮추지 않고 그냥 그대로 유지할 것 같네요.

수익률 비교

미국 상장 S&P500 ETF 차트

현재 매수할 수 있는 한 주당 가격을 살펴보면 상장일이 가장 늦은 SPLG가 가장 저렴합니다. 8만 원이면 한 주 살 수 있죠. 총비용면에서도 SPLG가 좋았는데 가격에서도 매력적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S&P500을 매수한다면 SPLG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나는 너무 걱정돼서 자산 규모가 컸으면 좋겠다. 뱅가드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것은 개인 투자 성향이니 나에게 맞게 변경하셔도 됩니다. 숫자로 보면 SPLG가 가장 좋다는 거니까요. 같은 지수 추종 ETF라도 수익률이 다르면 어떡하나요라고 물어보실 것 같은데요. 4가지 ETF의 주가 차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꼭 하나로 그린 것처럼 모두 동일하죠. 모두 같은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당연히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간혹 오차율이 발생돼서 틀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운용사에서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길게 보면 결국 비슷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국내 S&P500 ETF

국내 상장 S&P500 ETF
국내 상장 S&P500 ETF 비교

이제 한국에서 투자할 수 있는 S&P500을 살펴볼게요. 한국은 크게 3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요. 일반, 헤지, TR 상품입니다. 일반 상품은 앞에서 소개한 미국의 상장된 종목과 동일한 상품입니다. 헤지 상품은 종목명 뒷부분에 H가 들어간 상품으로 환율 변동과 상관없이 주가 수익률만 따라가는 종목이죠. 한국에서는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따라 주가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려고 나온 상품입니다. 환율 변동성이 싫다면 헤지 상품에 투자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TR 상품은 토털 리턴의 약자로 S&P500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알아서 재투자해주는 상품입니다. 배당금이 나오면 재투자해서 복리효과를 더 높이 가져가는 것이 좋은데요. 분기마다 나오는 배당금을 알아서 재투자해주기 때문에 귀찮은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나의 투자 전략에 따라 3가지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요.

국내 S&P500 비교

총비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일반 상품의 총비용을 보겠습니다. 총비용은 운용사에서 이야기하는 총보수에서 기타 비용과 매매 중개 수수료를 더한 값으로 우리가 지불하는 최종 비용입니다. 8개의 종목 중에 3개 종목이 0.2% 이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IGER, ACE, KBSTAR 종목이네요. 나머지는 총비용이 높죠. 특히 하나로 미국 S&P500은 0.85%나 됩니다. 4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요. 비용은 낮을수록 좋으니 잘 선별해 투자해야겠습니다.

국내 상장 S&P500 환헤지형 ETF 비교
국내 상장 S&P500 ETF 차트

두 번째로, 헤지 상품의 총비용을 보겠습니다. 환율까지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총비용이 다소 높게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저렴한 친구는 KODEX로 0.2%입니다. 달러 자산이 아닌 원화 자산으로 S&P500에 투자하고 싶은 분들은 헤지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최근 1년 동안 일반 상품과 해지 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해 볼게요. 일반 상품은 34% 상승이 나왔는데 해지 상품은 23%에 그쳤습니다. 약 11% 차이가 발생됐는데요. 그만큼 달러가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매달 변화하는 달러에 맞춰 그날의 주가가 반영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매일 다르게 측정됩니다. 그것이 복리로 쌓이고 깎이기 때문에 환율이 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격차는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앞으로 약 달러가 예상된다면 헤지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되지만, 달러 자산을 모으고 싶은 분이라면 일반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 TR 상품을 보겠습니다. 온전한 TR 상품은 KODEX밖에 없는데요. 총비용이 0.19%로 해자스럽네요. TIGER 상품은 헤지가 되면서 TR이기 때문에 환헤지를 함께 원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상품입니다. 나의 투자 전략에 맞게 운영하시면 되는데요. 제 지인 중에는 환노출과 헤지 상품 2개를 가지고 환율이 높을 때는 헤지 상품에 투자하고 환율이 낮을 때는 노출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환율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세워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국내 상장 S&P500 TR ETF 비교
국내 상장 S&P500 ETF 차트 비교

그럼 일반 상품과 TR 상품의 수익률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2021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은 1.3% TR 상품이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겠죠. 그런데 일반 상품에 투자한 사람이라도 직접 재투자했다면 비슷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경우에 따라 사용할지, 재투자할지 직접 고민해서 결정하고 싶다면 일반 상품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TR 상품이 장기투자에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나중에 투자금을 사용해야 할 때 일반 상품은 배당금을 계좌에서 찾아 쓸 수 있지만, TR 상품은 종목을 매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대신 10년, 20년 투자하는 동안 배당금 재투자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죠. 1장 1단이 있네요. 추가로 최근 삼성자산운용에서 S&P500과 나스닥 100의 총보수를 가장 저렴하게 낮춘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품 요약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볼게요. 첫 번째로, 달러 자산을 모으면서 총비용이 저렴한 곳에 투자하고 싶다면 ACE와 KBSTAR 중에 고르면 됩니다. 두 번째로, 환율 상관없이 수익률에 맞춰 투자하면서 총비용이 저렴한 곳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헤지 상품에 투자하면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달러 자산으로 모으면서 배당금까지 재투자해 주는 종목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TR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간단한 듯하면서도 복잡해 보이죠. 국내 상장된 종목은 연금저축, IRP, ISA 계좌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세금 측면에서도 매력이 높은데요. 55세 이후까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시작한다면 앞에 소개해드린 미국 종목이 아닌 연금저축을 통한 국내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10년 이상 투자하면 연금저축으로 혜택 받는 것이 더욱 큰 세금전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무리

혹시 엔화가 저렴해서 일본에 상장된 종목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일본에 상장된 미국 S&P500은 2563, 2521, 2634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 거래량이 가장 높은 것은 2563이고 총보수가 가장 저렴한 것은 2521입니다. 일본의 종목은 코드번호로 되어 있으며 엔화로 투자하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오늘 분석은 여기까지고요. 앞으로 다양한 ETF를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ETF 연구소장 수페님의 분석이었습니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XmeaZPXLJ8&t=70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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