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의환기종목 상장 폐지 주의 종목

이번에는 지난 글에 이어서 상장 폐지 위험 종목을 추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위주로 찾아봤고요. 위험성이 있는 기업이 많다 보니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유의 종목 제도

먼저 투자유의 종목 제도를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주의 종목 제도는 코스닥 협회 등록 법인 중에 환금성 결여나 경영부실 등의 이유로 투자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특별히 관리 및 공시하는 제도입니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이 사실이 시장에 공개되며, 해당 종목은 위탁증거금용 대용증권으로 지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특정 요건 충족에 따라 등록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1. 주식 거래 실적이 부족한 경우
2. 사외이사나 감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경우
3. 부정확한 공시나 신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거나 위반한 경우
4. 주식 분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5. 사업보고서나 분기 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6.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지 않거나 재무제표를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
7. 관계 회사 간의 자기 자본비율이 하락한 경우

 

정리매매 자진상장폐지 투자주의 및 환기 종목 상장폐지 주의 종목

메디앙스

먼저 메디앙스입니다. 차트를 보기만 해도 안 좋은 상황인 거 모르는 사람 없겠죠. 실적을 확인해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기 종목 지정 사유는 내부 회계 관리제도 비적정입니다. 이번에 상장 폐지 제도가 개선되었다고 했잖아요. 기존에는 내부 회계 관리 제도가 2번 연속 비적정이면 바로 상장 폐지 실질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도가 개선되면서 이 부분도 조금 바뀌어 내부 회계 관리 제도 운용과 상장 폐지 연계가 과도한 측면이 있어 2년 연속 내부 회계 관리 제도 비적정 의견을 실질 심사 사유에서 제외한다고 되어 있는데, 기존에는 바로 상장 폐지 실질 대상으로 넘어갔다고 한다면, 이제는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변경됩니다. 결과적으로 메디앙스는 한 번 더 내부 회계 관리 문제가 발생이 되더라도 환기 종목으로 지정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배임과 횡령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부분도 염두를 해 두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할 종목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세중, 엑서지21, KD

다음은 세중입니다. 역시나 차트는 꾸준히 우하향하며 바닥을 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적은 안 봐도 뻔하겠지만, 역시나 실적도 좋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실적이 아니라고 해서 망할 기업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투자주의환기종목이라는 점은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세중도 마찬가지로 내부 회계 관리 제도 비적정 사유입니다. 같은 이유로 조심해야 할 기업으로 엑서지21, KD가 있습니다. 잠깐 KD를 보면 역시나 차트는 우하향이고요. 이렇게 투자주의환기종목들은 대부분의 사유가 내부 회계 관리 아니면 실적에 대한 부분이 미달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중앙첨단소재, 에이디칩스, 미코

중앙첨단소재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슈가 있는 기업이죠. 그런데 정상적인 기업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차트를 보시면 바닥권에서 주가가 무려 15배나 올랐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움직임일까요? 절대 아니죠. 비정상적인 흐름입니다. 주가가 내렸다가 최근에 다시 오르고 있는데, 이 종목 같은 경우에는 엔켐과 관계가 있는 종목이라서 쉽게 거래 정지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에이디칩스입니다. 차트를 보면 계속 바닥을 기다가 최근에 상한가를 한번 갔습니다. 하지만 역배열에서 주가가 계속해서 빠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전주입니다. 동전주는 더 말씀 안 드려도 충분히 위험성을 인지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미코입니다. 차트를 보면 나름대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기는 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투자주의환기종목입니다.

올리패스, 테라사이언스, 씨씨에스

올리패스로 넘어가겠습니다. 올리패스 같은 경우에도 반기 자본 잠식률 50% 이상 환기 종목입니다. 차트를 보시면 더 말씀 안 드려도 알 수가 있죠. 주가 또한 동전주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 다음으로는 테라사이언스입니다. 최근에 초전도체 테마로 말이 많은 종목입니다. 최근 공시를 보면 2024년 1월 30일 1,761,186주를 장내 매도한 공시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씨씨에스입니다. 이 종목도 초전도체로 이슈가 있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씨씨에스는 환기 종목은 아니고요.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그리고 잦은 최대 주주 변경입니다. 지난 23년 11월 13일 콘텐츠하우스 210으로 최대 주주를 변경했으나, 최대 주주 변경 부적격 판정으로 변경이 취소되고 다시 2월 23일 그린비티에스 외 1개 사로 최대 주주를 변경했죠. 3개월 동안 최대 주주가 무려 3회가 변경이 된 케이스입니다. 단기간에 최대 주주나 대표이사가 2회 이상 변경된 기업은 상장 폐지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신종사업을 새로운 목적사업으로 추가한 기업에 대해서도 신중히 투자해야겠죠. 예를 들면 지역 유선방송업체가 초전도체를 한다거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초전도체를 한다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제넨바이오, 관리 종목들

다음 종목은 제넨바이오입니다. 제넨바이오도 단기간 최대 주주 변경이 2회 있었습니다. 지난 4월 3일 주식회사 제넥신에서 주식회사 JYC로 최대 주주가 변경되었고 이후 올해 1월 8일 또 최대 주주가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 회계 관리 제도 비적정 등 단기 검토 감사 의견 비적정, 5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계속 기업 불확실성에 의한 한정 등 환기 종목으로 지정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관리 종목인데요. 사실 관리 종목들은 대부분 이미 정지 상태인 종목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초록뱀미디어나 KH필룩스, 세원이앤씨, 이아이디, 이트론, 이화전기, 에이티세미콘 등등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종목이 위험 종목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우리가 투자하면서 항상 좋은 종목에만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그 때문에 항상 재무제표나 공시 등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재무제표나 공시를 통해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주주 등의 관계인이 보유 주식을 갑작스럽게 대량 매도하는 경우나, 100% 확률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사의 악재나 상장 폐지 우려 등에 대한 시그널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100%는 없지만, 그래도 피할 수 있는 리스크는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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