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금리는 언제쯤 내릴까요? 믿고 싶지 않은 고금리 시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업도 개인도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미국은 지금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러셀 2000 지수를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은 러셀 2000 지수에 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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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000 지수
러셀 2000 지수란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 중 시가총액 하위 2000개 기업, 즉 중소형 기업의 주가 흐름을 지수화시켜 놓은 것으로 다국적 기업의 비중이 높은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와 다르게 러셀 2000 지수는 미국 내수 비중이 높고, 경기 민감도가 높은 기업이 대부분이어서 미국 경기를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불립니다. 2023년을 보면 연초 대비 나스닥은 36% 정도 상승했으며 S&P500 지수도 18% 정도 상승하여 미국 경기의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정말 좋은 거 맞을까요?
미국 증시 회복력
2021년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타남과 동시에 미국 전체 지수가 빠른 속도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직전 증시 최고점과 2023년 11월까지를 비교해 보면, 고점 대비 나스닥은 마이너스 12%, 고점 대비 S&P500은 마이너스 6% 수준으로 2023년 11월까지 꽤 많은 회복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러셀 2000 지수를 보면 2023년도에 2.688%밖에 상승하지 못했으며 고점 대비 여전히 마이너스 26.23% 수준으로 금리 인상 이후 지난 10월 지수 최저점을 깨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MF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
즉 우리나라와 별다른 차이 없이 여전히 미국도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하다는 겁니다. 그 때문에 IMF에서 발표하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더라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높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대기업들은 위기가 닥쳤을 때 그에 대응할 힘이 있었고 결국 다시 일어났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에 부닥쳐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었을 때 결코 미국은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할 수 없는 것이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입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러셀 2000 지수와 미국 경기의 상관관계를 간단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얼마 전 파월의 금리 인하에 대한 발언과 6월에는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기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올해는 전쟁도 끝나고 세계 경제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짧은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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