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분류와 국내 8대 대형증권사 그리고 수익 구조

국내에 금융기관이라고 하면 어디부터 떠오르시나요? 금융기관이 어떻게 분류되는지와 대표 금융기관 중 하나인 국내 증권사의 현황에 관해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금융기관 분류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은 권역별로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합니다. 가장 먼저 은행은 국내은행과 외국계 은행, 보험사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그리고 증권사가 속해 있는 금융투자기관을 보면 여기에 카드, 캐피털, 저축은행을 아우르는 비은행 금융기관 그리고 신탁과 파생 상품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들과 금융지주사를 묶어서 기타 금융기관 이렇게 5개로 분류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금융기관의 숫자가 수백 개가 넘고 이름은 같은데 여러 가지 종류의 기업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KB금융, KB증권, KB국민은행 등처럼 말이죠.

우리나라에는 증권사가 총 47개

이 중에서 오늘은 증권사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증권사가 총 47개가 있어요. 전체 영업 점포 수는 해외 지점 포함해서 총 974개가 있고 점포 자체는 계속 줄고 있지만, 임직원 수는 늘고 있어서 2021년 기준 증권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총 3만 8000명 정도 되거든요. 일반적으로 국내 증권사를 나누면 8개의 대형 증권사와 39개의 중소형 증권사가 있는데, 8대 대형 증권사는 미래, NH, 한국투자증권, 삼성, KB, 하나금융투자, 메리츠, 신한금융투자 이렇게 구성이 돼요. 키움은 중소형 증권사로 분류가 되는데, 규모나 수익으로 치면 사실 대형 증권사에 껴도 되긴 하거든요.

증권사 수익 위탁매매

그런데 대형과 중소형을 나누는 기준이 종합금융사업자가 되어 있느냐, 안 되었느냐 이 차이라서 중소형으로 분류되고 있어요. 사실 키움이 당기순이익으로만 치면 TOP 5위 안에 들어가거든요. 증권사의 영업수익은 보통 여섯 가지 구성 요소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특히 위탁매매, 투자은행, 자기 매매 수익이 굉장히 중요해요. 첫 번째 위탁매매는 여러분이 앱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시면 지불하게 되는 거래 수수료와 신용을 써서 주식을 매입하게 되면 지불하게 되는 신용 이자를 포함한 수익이에요. 코로나 이후에 거래 대금 자체가 엄청나게 늘고 신용을 쓰는 개미들이 늘어서 위탁매매 수익이 엄청 많이 늘었죠.

증권사 수익 투자은행

두 번째 투자은행은 흔히 IB라고 불리는 투자금융 중개 수수료인데 주로 기업 공개 IPO를 한다든지 매수합병, 인수 합병이라고도 하죠. M&A를 주선해서 받는 수수료 그리고 여기에 채무보증 같은 기타 수수료를 포함한 수익이에요. 여러분이 아시는 카카오뱅크, 배틀그라운드의 크래프톤, 배터리의 강자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굵직한 IPO들이 21년을 장식했었죠. 이때 각 종목별로 주관사가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IPO에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가 주관사였으며 공동 주관사로는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맞았었죠. 크래프톤은 미래에셋이 대표 주관사였고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이 있었습니다.

증권사 수익 자기 매매

세 번째 자기 매매는 영어로 Proprietary Trading이라고 하는데 증권사가 본인 자본을 가지고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거예요. 특히 21년도에는 주식, 펀드, 파생상품으로 이 Proprietary Trading에서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냈어요. 여기에 추가로 자산관리, 상품 매매, 기타 수익 이렇게 세 가지가 추가로 있긴 한데 이 세 가지는 사실 규모가 좀 작아서 위에 세 가지 위탁매매, 투자은행, 그리고 자기 매매 이렇게가 주요한 증권사의 수익 구성이라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금융기관의 종류와 이 중에서 증권사에 대해 알아봤어요. 투자를 하신다면 익숙한 이름과 내용이 많은데 유익하셨기를 바랄게요.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이고요. 짧고 간단하게 준비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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