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행사가 가득한 '아침고요 수목원'과 봄꽃페스타

요즘에는 개인이나 지방 정부가 조성한 크고 작은 아름다운 수목원들이 전국에 많죠. 소개할 곳은 '아침고요 수목원'입니다. 수목원은 축령산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민족의 삶과 애완이 담긴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설계한 산지형 수목원으로 1996년 5월에 개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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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평 넓이에는 1만여 종의 식물 자원과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경 정원, 하늘 정원, 달빛 정원, 비밀의 정원 등 20여 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을 조성하고 계절별 테마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에 등장했고 울창한 잣나무 숲과 시원한 계곡, 무궁화동산과 시가 있는 산책로, 서화연, 천연향, 구름다리 같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름다운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야간 개장이나 눈꽃 축제, 각종 전시회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평역이나 터미널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숙박시설이 있고 바로 옆에는 동물원까지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는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성인 기준 1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아침고요 수목원 서화연

아침고요 수목원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로 당일 여행으로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장시간 이동하는 여행이 어려운 어린 아이나 부모님과 같이 가기 좋은 곳인데 입구부터 꽃잎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 줍니다. 입구에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라지고 여러 갈래의 길이 화단과 정원을 만나는데요. 어느 방향으로 가고 어느 곳을 먼저 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을 따라 걷다 보면 결국에는 모두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 곳에 벤치가 있고 정자가 있어서 쉬거나 누워서 잠시 눈을 붙여도 이곳에서는 어느 누구도 다음을 재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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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수목원 행사

3월 18일 ~ 4월 16일 : 야생화전시회

4월 21일 ~ 5월 28일 : 봄꽃페스타

6월 : 아이리스 축제

6월 초 ~7월 초 : 수국전시회

여름 : 무궁화 축제

9월 중순 ~ 10월 중순 : 들국화전시회

10월 말 ~ 11월 말 : 국화전시회

10월 ~ 11월 : 아침고요 단풍축제

12월 9일 ~ 3월 19일 : 오색별빛정원전

행사 일정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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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에서 5월 28일까지 봄꽃 축제를 하고 있어 다양하고 아름다운 봄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꽃은 튤립이​며 다양한 색과 모습으로 예술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어디서 찍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주변에 의자가 어디 있는지 찾아봐 주세요. 아침고요 수목원은 특이하게 멋진 장소 근처에 항상 의자가 있답니다. 의자에 앉아보면 어디서 찍어야 멋진 촬영이 가능한지 바로 알 수가 있답니다.

아침고요 수목원

그리고 아침 고요 수목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천년향을 만나러 갑니다. 수령 1000년이 된 향나무입니다. 수몰 예정지였던 안동의 한 마을에서 수집가에게 인계되었다가 2000년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봄꽃 축제 기간뿐 아니라 1년 내내 아름다움이 가득해 언제든 즐거운 여행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 꽃구경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 중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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