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생산하고 모빌리티 네트웍스가 수입한 SE-A 전기차가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전계약이 접수되면서 본사에서도 고무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좀 아쉬운 건 아직 국내 출시가 안 됐다는 부분인데 빨라야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에 인도가 가능하다는 소식입니다.
SE-A 쎄아
SE-A 차량을 처음 봤을 때 외관은 상당히 스마트하고 기존의 마사다밴이나 이티밴보다 디자인은 좋아 보였습니다. 상단에 모빌리티 네트웍스의 로고가 박혀있는데 생각보다 이 로고도 나쁘지는 않았고요. 실내를 보면 핸들부터 해서 여러 가지 옵션들이 옹기종기 나열돼 있습니다. 생각보다 계기판이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더 크게 한다면 공간이 협소해서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2.8인치 디스플레이였고요. 밑에 에어컨 공조장치도 요즘 트랜드를 반영한 듯 보였습니다. 기어 부분도 다이얼 방식으로 귀엽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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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보조시스템 | |
| 비상자동제동창치(AEBS) | 통풍 및 열선 시트를 운전석과 조수석 기본제공 |
| 국내 기술로 제작한 12.8인치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에서 미러링 가능 | 열선이 내장된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
| HDC(경사로 저속주행 장치), HHC(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 후방카메라 / 후방감지센서 |
| 전방카메라 전방레이더 | 듀얼 에어백 |
| ESC(차체자세 제어장치) | EWB(급제동 경보 시스템) |
12.8인치 디스플레이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 12.8인치 디스플레이를 집중적으로 보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차량 조작을 이 12.8인치 디스플레이로 가능하고요. 여러 가지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후방 카메라가 있어 후진 시 이 화면에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볼륨 조절 그리고 열선, 통풍 시트 조절하는 부분이 있고 사이드미러의 열선 그리고 접이식 사이드미러를 디스플레이에서 터치로 동작시키는 부분은 앙증맞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운전석 및 조수석 열선은 3단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통풍 역시 3단으로 나누어서 조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티맵이라든지 여러 가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데요. '커넥티드 서비스'에 가입하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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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원 | |
| 전폭 : 1,730mm / 전장 : 4,855mm / 휠베이스 : 3,100mm / 전고 : 1,985mm | 승차정원 : 2인 |
| 최고속도 : 에코모드(90km/h), 노멀모드(90km/h), 파워모드(110km/h) | 구동모터 : 100kW / 300Nm |
| 차량가격 : 부가세포함 3,980만원(화물차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면 지역마다 천만원대 구매) | |
| 1회충전 주행거리 : 184km(노멀모드 산업부 인증기준) | 구동방식 : 후륜구동 |
| 도어열림각 : 양문형 Tail gate(270도 풀개방) | 타이어 형식 : 195/70R 15LT 12PR |
운전석을 보면 첫 번째 '오토와이퍼' 그리고 '오토라이트'가 보이고요. 운전석 에어백과 핸들 리모컨 그리고 조수석 에어백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내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시트는 인조 가죽 시트이며 외관 사진을 한번 보시면 알루미늄 휠은 아니고요. 휠캡으로 돼 있는데 얼핏 보면 알루미늄 휠 같은 느낌이 듭니다. 뒤쪽으로 쭉 보시면 길이가 마사다밴이나 이티밴보다는 길게 뻗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양문형 Tail gate
카탈로그에서 보셨던 대로 양문형 도어가 양쪽으로 풀 개방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딩 도어가 조수석 쪽으로만 있으며 충전구도 조수석 쪽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는데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사이드미러에는 LED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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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니까 화물칸을 한번 봐야겠지요. 바닥은 기본적으로 사진처럼 되어 있고요. 화물칸과 운전석은 격벽으로 공간을 분리했으며 양쪽 격벽을 보시면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판이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문이나 벽면에 화물과 닿을 수 있는 부분은 차체를 보호하는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양문형 도어를 열고 고정하는 부분도 자석으로 되어 있어 손쉽게 붙였다 뗐다를 하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쎄아(SE-A)의 최대 적재량은 1000kg, 1톤이라고 기재되어 있고요. 양문형 도어를 모두 닫아서 보면 국내에서 보기 힘든 디자인이 깔끔하게 정렬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상단을 보시면 후방 카메라가 머리 위에 있는데 전체 시야 확보가 좀 더 잘 될 수 있는 부분이네요.
무상 보증 제도
전기화물차 쎄아는 5년 20만km 무상 보증 제도를 지원합니다. 만약 차량에 문제가 발생시 즉시 출동하여 조치하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지원하며, 차량 운행 불가능 및 사고 발생 시 무상 견인 서비스(10km 이내)까지 지원 현재 안양, 군산 직영 서비스 센터를 필두로 30개의 서비스 협력사로 구성된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E-A밴은 지금 사전계약만 하고 있으며 12일을 전후로 해서 보조금과 전비 등 최종적인 확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리자동차의 1톤 전기밴 e51을 베이스로 한 '쎄아'는 아직 환경부 인증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행거리는 대략 200km 내외, 판매가격은 3,980만원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화물 전기차에 주어지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100%를 지원받을경우, 1,9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당초 지리자동차의 1톤 전기밴 e51을 베이스로 한국형 모델을 개발한 뒤 군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생산이 여의치 않아 완성차 형태로 수입,판매키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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