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30 볼보 도심형 소형SUV 전기차

최근 많은 전기차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소형 전기차를 준비했어요! 그것도 아주 따끈따끈한 차 올뉴 볼보 EX30입니다. 볼보에서 새롭게 나오는 올뉴 EX30의 모든 걸 함께 보시죠!

EX30 전면

토르의 망치 모양의 LED 램프는 모두 분할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헤드램프가 주간 주행등 위아래에 위치해요. 밝은 파란색의 ‘클라우드 블루’ 색상의 차량이에요. 볼보의 로고가 이제 레트로 스타일로 보이네요. 냉각이 필요 없는 전기차라 전면이 막혀 있고요. 소형 전기차 시장이 아직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볼보에서는 C40, XC40보다 더 작은 전기차를 만들었어요. 작지만 프렁크가 있고요. 커버를 열어보면 충전선을 보관할 수 있는 작지만 실용적인 공간입니다.

한 가지 디테일한 디자인이 있어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면 후드가 튀어나와 있죠.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매끈하게 이어져 있어 단지 디자인적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것뿐입니다. 전면 방향 지시등을 켜면 주간 주행등이 바뀌어요.

EX30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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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이 4.23m, 휠은 18~20인치가 있고 현재 보시는 차는 가장 큰 20인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휠에 볼보의 레터링이 보이죠. 볼보 로고 휠캡이 빠진 건 아쉽네요. 후륜구동 또는 전륜에 모터가 추가되는 4륜 구동 모델이 있고 AWD 버전의 제로백은 3.6초 최고 속도는 180km/h입니다. 하지만 공기 저항 계수가 0.28로 아주 좋지는 않아요. 배터리 용량은 49kWh 또는 64kWh이며 더 큰 배터리 모델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당연히 주행 가능 거리가 더 길어지니까요. 대형 배터리 모델의 실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00km지만 충전 속도가 빨라서 11 또는 22kW AC 속도로 충전할 수 있고 최대 155kW DC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6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도심형 SUV이고 고속도로에서 밟으면 전비가 더 떨어질 거예요.

EX30 측면과 후면

측면 디자인을 보면 대조를 이루는 검은색 지붕과 C필러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각진 디자인이네요. 후면의 네모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테일램프 디자인이 새롭죠? 후면 방향 지시등은 꽤 작지만 충분히 눈에 잘 띄어요. 전동 트렁크가 적용되어 있으며 트렁크 공간의 길이는 약 72cm로 공간이 크지는 않죠. 2열 시트를 접으면 동급에 비해 적지 않은 공간입니다.

EX30 실내

도어 패널은 매우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손잡이가 정말 독특합니다. 몇 가지 내장재 옵션이 있고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상단과 팔걸이 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였고 단단한 부분도 패턴을 넣어 고급스럽게 만들었어요. 수납공간도 충분하며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버튼이나 레버가 전혀 없습니다. 대시보드에도 동일한 소재가 적용되고 송풍구의 디자인도 정말 색다르네요. 시트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서 고품질 인조 가죽인 ‘노르디코 시트’로 패브릭이 일부 섞여 있으며 이 시트에도 재활용 소재와 식물 기반 오일을 사용하였습니다.

스티어링 휠 컬럼은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프로토타입 차량이긴 하지만 앞쪽에 카메라 센서가 있어서 피로도를 확인하고 경고해 줘요. 콕핏을 한눈에 보면 매우 깔끔한 디자인으로 수직형 12.3인치 스크린에 시선을 끄는 내장재가 들어가지만 다른 스타일을 고를 수도 있어요. 대시보드는 부드러운 편이고 정말 유니크한 특징으로 사운드 바가 있는 차는 처음입니다.

이 사운드 바 안에는 몇 개의 스피커가 들어가는데 기본 스피커가 있고 옵션인 하만 카돈 스피커가 전면 유리 아래에 길게 장착되어 있으며 스피커가 도어나 다른 곳에는 없어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이라서 구글 지도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에 충전소를 포함해요. 계기판이 없어서 속도가 스크린 상단에 표시돼요. 테슬라 모델 Y나 모델 3과 비슷합니다. 창문 레버도 콘솔에 있으며 차량의 도어에는 따로 창문을 여는 버튼이 없어요.

EX30 가격

가격은 40000유로(한화로 약 5600만원) 이하에서 시작해요. 소형 배터리에 기본 트림 모델의 경우입니다. 상위 트림인 AWD 모델의 경우 55000유로(한화로 약 7700만원) 정도로 프리미엄 브랜드 급에서는 괜찮은 가격인가요? 소형 SUV인데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이 정도 가격이면 경쟁력이 있을까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가 되고 자세히 보면 예쁘기는 합니다.

EX30 특징

어떤 부분에서는 볼보 최고의 차량이기도 한데 가장 작은 볼보 SUV이면서 가장 빠른 볼보 SUV이기도 해요. 신형 차량답게 CO2 사용을 25% 줄였고 C40 또는 XC40과 비교하면 더 작은 원자재를 사용합니다. 물론 자원을 재활용하는 데 중고차가 가장 효율적이지만 신차를 개발하면서 사용되는 자원도 줄여야겠죠. 볼보 멤버십 카드로 자동차 키를 대신하며 카드 키나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사용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어요.

테슬라처럼 단순함을 강조한 실내는 정말 깔끔해 보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 기대되는데 기능적으로 만족스러울까요? 예를 들면 사운드 바가 깔끔해 보이고 케이블과 스피커의 사용을 줄였지만 사운드가 좋을까요? 아직은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한 점이 많지만 디자인과 새로운 접근 방식은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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