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영화 시간순삭 '아웃핏'

1956년 미국 시카고 어딘가에 작은 양복점, 영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고 미국 시카고로 넘어와 작은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벌링' 하지만 그의 손님은 평상시 양복을 입고 다니는 이 지역 갱단 조직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등장인물

조직원들은 이를 이용하여 벌링의 가게를 자신들의 비밀 교신 장소로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벌링은 최대한 그들에게 협조하며 딸처럼 생각하는 접수원 메이블과 함께 별 탈 없이 양복점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슨 일인지 총상을 입고 양복점으로 찾아온 지역 보스의 아들 '리치'와 조직원 '프랜시스' 이들은 누군가가 몰래 흘린 정보 때문에 라이벌 조직 '라퐁텐'에게 습격을 받게 된 것이었죠. 시간이 갈수록 '리치'의 상태는 점점 안 좋아지고 경찰마저 돌아다니는 상황에 '프랜시스'는 벌링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볼링은 어쩔 수 없이 리치를 치료하게 되죠. 치료중 '리치'는 깊은 총상으로 정신을 잃고 벌링은 상처를 꿰맵니다. 그리고 '프랜시스'는 자신들을 위험에 빠뜨린 밀고자를 찾기 위해 테이프를 재생할 기계를 찾으러 나섭니다.

시간이 흘러 '리치'는 정신을 차리고 벌링과 대화를 하던 중 순간 평소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조직의 2인자 '프랜시스'를 의심하게 됩니다. 벌링은 무슨 이유인지 리치와 프랜시스를 이간질하기 시작합니다. 이미 서로 간에 불신이 생긴 리츠와 프랜시스의 갈등은 점점 더 커져가고 결국 테이프까지 사라진 상황에 리치의 의심은 확신이 되고 리치에게 위협을 받던 프랜시스는 어쩔 수 없이 리치를 향해 총을 쏘게 되죠. 얼마 후 총상을 입은 아들이 있다는 양복점에 도착하는 보스(리치의 아버지) 상황이 애매해지자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는 프랜시스는 보스에게 리치를 찾으러 간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프랜시스가 자리를 비운사이 보스는 자신의 아들 리치의 코트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 벌링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진실을 말하기를 추궁합니다. 하지만 그때 어찌 된 일인지 '메이블'을 데려온 프랜시스, 사실 죽은 리치와 메이블은 연인이었고 프랜시스는 이 사실을 이용해 메이블에게 자신의 범행을 뒤집어 씌우고 밀고자로 만들기 위해 데리고 온 것이었습니다. 벌링은 메이블을 구하기 위하여 보일에게 거짓말까지 하지만 프랜시스는 본인의 계획대로 그녀를 몰아가기 시작했고 결국 죄 없는 메이블이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기지를 발휘해 메이블을 위험해서 구하는 벌링.

보스가 나가자 상황을 정리하려는 프랜시스는 벌링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FBI를 도와 도청을 설치하고 보일조직의 정보를 라퐁텐에게 넘긴 밀고자는 바로 메이블이었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보일조직에게 아버지를 잃었던 메이블은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오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리고 테이프를 숨긴 건 벌링이었습니다. 모든 사실을 밝힌 벌링은 프랜시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지금 벌어진 상황이 자신의 죽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아는 프랜시스는 벌링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랜시스는 한 발짝 더 나아가 거래를 하러 온 라퐁텐 조직까지 제거할 생각이었죠.

거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숨어있던 프랜시스는 라퐁텐을 제거할 기회를 노리지만 벌링은 프랜시스를 배신하는데요. 그렇게 벌링과 메이블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프랜시스도 손쉽게 처리하고 라퐁텐과의 거래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됩니다. 사실 아웃핏이 보냈다는 테이프는 벌링이 만든 가짜 테이프였고 이미 벌링은 우연히 메이블의 정체와 함께 돌아가는 상황을 알게 있었으며 딸처럼 생각한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기 위해 오늘 일을 몇 달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후환까지 없앤 벌링은 메이블과 작별하고 벌링 역시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는데 떠나기 전 지난밤 있었던 일들의 흔적을 모두 불태워 버리며 마무리하려는 벌링.

하지만 죽은줄 알았던 프랜시스가 깨어나 벌링에게 총을 겨눕니다. 자신의 정체와 과거에 대해 말해주는 볼링, 그는 과거 악명 높은 마피아 조직의 행동대장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게 된 벌링은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살아온 것이었죠. 그렇게 벌링은 순식간에 프랜시스를 제압하고 양복점을 떠나 새 출발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과 <덩케르크>의 마크 라일런스가 재단사 '레오나르드 벌링' 역을 맡아 관록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좀비랜드: 더블 탭>의 조이 도이치, 넷플릭스 영화 <더 디그>의 조니 플린, <범블비>,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딜런 오브라이언이 레오나르드의 보조와 갱스터 조직원으로 가세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완변한 마무리는 없어요.' 영화 '아웃핏'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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