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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7 데드 레코닝 7월 개봉 톰 크루즈가 돌아 온다.

by 궤적76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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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의 액션 천재 톰 크루즈의 대작 '미션 임파서블7 데드 레코닝'이 7월 12일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이제 좀만 더 기다리 볼 수 있겠네요. 예고편을 공개하는 것 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7 데드 레코닝' 개봉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1편에서 에단에게 누명을 씌웠던 유진. IMF의 상관 유진 키트릿지가 에단에게 불온한 앞날을 경고하고 에단은 고개를 갸웃하는데요. 지난 예고편에서의 이 대사까지 종합해 보면 이번 임무 자체가 에단에겐 목숨을 건 딜레마가 되며 지금까지의 신념도 전부 부정당하는 상황을 맞습니다. 에단이 노르웨이 헬세트코펜에 있는 숲을 바이크로 빠르게 달리다 절벽에서 스톱하는 장면이 아찔합니다.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에단이 아래를 내려다보는 건 저기 어딘가로 갈 지름길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래서 뛰어내리는 거겠죠. 사전에 영상으로 공개된 이 미친 스턴트 때 톰 형은 딱 8번 날랐다고 말했지만, 얼마 전 화이트 위도우 역의 '바네사 커비'가 밝히길 더 많은 횟수를 반복적으로 날아서 모든 각도의 샷을 촬영했다죠. 참고로 톰이 바이크에서 몸이 완전히 떨어진 뒤에 낙하산을 편 타이밍은 땅에 떨어지기 6초 전이라고 합니다.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가브리엘
미션 임파서블7
가브리엘
마리엘라 가를리가

다음은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을 내달리는 에단, '에사이 모랄레스'가 연기하는 에단의 천적 가브리엘이 권총을 쏘고 이 여성은 항복하듯 양손을 든 상태에서 복부에 총을 맞은 것처럼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마리엘라 가를리가'가 연기하는 이 캐릭터는 누굴까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자기 트위터로 이 배우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이 캐릭터는 감독의 말처럼 에단의 과거와 밀착된 캐릭터로 1, 2부에 다 나올 것 같은데요. 가만 보니 총을 쏘는 가브리엘의 수염도 검은 걸 보면 과거의 장면입니다. 마리엘라는 쿠바 출신이지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연기 공부를 해서 이탈리아어가 유창한 점도 특징이 되겠습니다.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v-22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다음 장면에서 이단은 우편물을 손에 쥐고 있죠. 옛날 드라마나 역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등장했던 역사와 전통의 5초 자폭 메시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베네치아 도제 궁전에서도 뛰네요. 아랍에미리트 사막 상공을 날고 있는 벨보잉의 V-22 오스프리 두 대가 보입니다. 미 해병대가 사용하는 기종으로 에단과 일사를 추적하는 게 미국 정부가 아닐까? 모래폭풍이 부는 사막에서 쫓기는 에단을 엄호하듯 AX308 라이플을 겨누는 일사. 실제로 눈을 잃었다기 보단 스코프를 보기 위해 편의상 착용한 듯하고, 누군가 지문을 찍고 들어간 정보기관 같은 곳에서 모든 사람들이 타자기를 앞에 둔 이유는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이겠죠. 저 앞에 메시지를 취합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 정도로 다량의 메시지가 송신되는 공간입니다.

미션 임파서블7
폼 클레멘티에프
미션 임파서블7

어름 밑을 잠항하는 잠수함이 어뢰를 발사하고 폭침되면서 전쟁이 다가온다는 보이스 오버가 들리고요. 폼 클레멘티에프가 연기하는 '헌터X헌터'의 히소카풍 빌런은 이번 영화의 메인빌런 가브리엘과 일종의 파트너 관계로서 가장 역동적이고 놀라운 장면을 담당한다는데요. 에단을 지독하게 괴롭힐 것 같습니다. 가브리엘의 어떻게 끝날지도 안다.라는 말도 흥미롭게 들리죠.

가브리엘
가브리엘

여기 '패스트'가 아닌 스토리를 알고 있다고 얘기하는 건 에단의 모든 궤적과 에단이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다 알고 있다는 의미로 보이며 카브리엘이 알고 있는 에단의 과거란 IMF가 되기 전 에단의 진짜 신분이겠죠. 이 영화의 부재는 '데드 레커닝' 사전적인 의미는 '추측항법'이며 비행을 할 때 파악된 위치를 기반으로 현재 속도와 위치를 추정하는 탐색 방법인데요. 가브리엘이 에단의 모든 것을 꿰뚤어 보고 지구 어디에 있던지 추적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름이 가브리엘인 걸 생각해보면 성경에서 가브리엘은 인간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신에 가까운 힘을 전달하고 통제할 수 있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이어서 에단과 그레이스가 탄 노란색 피아트를 폼 빌런이 쫓고 경찰도 가세하는데 '화이트 위도우'도 보이니 베네치아는 거의 대부분의 인물이 집결하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지난 예고편에서 유진이 적대적 동맹일 거라는 내용이 보였는데요. 2차 예고편까지 보니까, 확실히 악당이 아니죠. 유진은 오랫동안 국가조직에 몸담으며 높은 지위를 얻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를 지켜온 에단과 다른 점이 있다면 유진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것, 즉 아무리 IMF의 레전드 요원인 에단 헌트라도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선택을 한다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은유로 들립니다. 모두가 에단을 쫓는 건 에단이 뭔가를 갖고 있기 때문이며 국제사회의 이해관계 또한 복잡하고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스퍼 브릭스 그렉타잔 데이비스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아부다비 공항을 홀연히 걸어가는 에단. 아까 그 헬기 옆에 추적자 '제스퍼 브릭스'와 탑건 매버릭의 '그렉타잔 데이비스'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서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커뮤니티', 다양한 국가 기관의 수장들이 모인 조직의 총칭으로 이 두 사람은 더러운 일을 도맡아서 하고 에단 헌트를 헌팅하는 커뮤니티의 집행관들입니다. 제스퍼는 로마에서도 에단을 추적하죠. 이어서 권총을 집어드는 장면은 4명으로 보이지만 뒤에 한 명이 더 있고 하얀 철제 프레임과 선 중간에 파란 표찰도 보입니다. 이 단서만으론 불충분하지만 전 여기가 병원으로 보입니다. 누군가 부상을 입었고 누군가는 팀에 합류해서 5명이 되는 경계로 예상되죠.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그레이스는 베네치아에서 머리를 묶고 정돈된 모습이며 이 장면까진 싸움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 에단과 처음 만났을 가능성이 높고 아부다비, 로마, 영국에서 활약을 이어가겠죠.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지금 달리는 에단에게 넥타이가 없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브리엘은 팀원 중 남성 한 명을 볼모로 잡은 듯하고 톰형의 바이크 스턴트! 이번 영화에서 루터는 궁극의 기술자이기도 하면서 에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혜로운 현자같은 인상을 줍니다.

 

아부다비 공항에서도 냅다 뛰고 베네치아에서도 달리는 에단이 넥타이를 풀어 던지죠. 기차 위에서의 전투는 영국 '더비셔 스토니 미들턴'에서 찍은 장면으로 화면 색감이나 복장을 보면 오토바이 활강 후 바로 이어지는 시콘스 되겠습니다. 다리 폭발 장면은 원래 폴란드에 있는 1908년에 만들어진 다리에서 실제로 촬영하려다 문화유산 보존을 원하는 사람들의 항의로 스토니 미들턴에 있는 채석장에서 세트 촬영을 했죠.

달리는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미션 임파서블7

베네치아에서의 격투 이후 곤돌라를 타고 로맨틱한 순간을 즐기는 에단과 일사. 만약 에단이 누구에게 말 못할 치명적인 과거를 가졌다면 이렇게 더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는 건 한없이 위험한 일이겠죠. 이 시리즈에 있어 에단에게 진짜 임파서블한 미션은 평범한 사랑이었습니다. 늘 어떤 식으로든 끝을 맺었으니까요? 이 캐릭터도 어쩌면 그런 과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벤지와 루터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도 이어집니다. 루터가 궁극적인 목적을 묻는 다던지 벤지가 아련한 표정을 짓는 게 이유겠죠.

 

그 다음은 로마 카체이스. 에단이 BMW로 경찰차 추격전을 벌이다 경찰차에서 그레이스를 구출하고 노란 피아트를 잡아타겠죠. 추락 기차 액션에도 그레이스가 있는 데다 포스터만 봐도 어느 정도 주역인지를 알 수 있겠습니다. 일사의 활약은 아부다비, 베니스까지겠죠. 하지만 그레이스는 에단과 일사의 관계를 파고들거나 대체하는 캐릭터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독립적인 외부인으로서 모호한 협력 관계쯤으로 그려질 것 같습니다. 미션이냐? 팀원의 목숨이냐?의 딜레마. 뚝배기를 엘보로 깨버리는 에단!

미션임파서블7
미션임파서블7
미션임파서블7
미션임파서블7
미션임파서블7
미션임파서블7

일사가 가브리엘과의 대결에서 부상을 입을 확률이 커 보이죠. 아까 장면이 병원이라면 연결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이트 위도와 그레이스가 함께 있는 기차 장면. 폼 빌런도 이전 예고편에 기차 천장을 달리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기차는 추락. 객차 내부가 마치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붕 뜨더니 이어서 객차가 추락하는 장면을 끝으로 이번 예고편은 끝납니다.

 

이번 2차 예고편의 특징은 1차 때 못 보여준 걸 살짝 추가해 준 느낌이며 다시 사용된 장면들도 많고 그만큼 숨기고 싶은 게 많은 의지가 느껴지죠. 맥쿼리 감독은 이번 영화가 역대 시리즈 중에 가장 감정적일 거라고 말했는데요. 극의 팬들이 원하는 걸 겁니다. 몇 달 전 메쿼리 감독은 배우 '롤프 섹슨'이 '데드 레코닝 파트2'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 배우가 연기한 건 바로 CIA의 분석가 윌리엄 던로였습니다. 근데 전 이걸 보고 묘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냥 소설을 좀 써보자면 그동안 에단이 불가능한 임무에 성공해왔다면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은 실패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 윌리엄 던로처럼 말이죠.

미션임파서블7 감독
롤프 섹슨
롤프 섹슨
롤프 섹슨
톰 크루즈
미션임파서블7

누군가는 좌천되거나 죽거나 사라지거나 또 누군가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특정 국가 조직의 수뇌부까지 올라갔을 수도 있겠죠. 만약 레전드 네임드인 에단 헌트에게 뭔가를 빼앗겼던 지금은 한 자리씩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에단 헌트에게 복수를 감행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그들의 이름이 커뮤니티라면? 그 모든 사람들이 가진 빅데이터와 예측 시스템이 있다면 그 힘을 대천사 가브리엘, 즉 메신저에게 줬다면 에단은 얼마나 코너에 몰리게 될까요? 얼마 전 맥쿼리 감독은 커뮤니티 5인방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1차 예고편의 유진과 함께 있던 '캐리 엘워스'도 그중 하나네요. 그렇다면 어쩌면 유진은 커뮤니티의 계략을 에단에게 암시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예고편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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