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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로봇이 치킨을 튀기고 커피를 내린다. (주)한화 협동 로봇

by 궤적76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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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받아 커피를 만들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전하게 전달하고 위험한 일들을 대신해 주는 로봇, 일상생활에서 이미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시작한 로봇은 사람이 하는 일을 바로 옆에서 함께하고 도와주는 협동 로봇입니다. 그래서 (주)한화의 협동 로봇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사람과 로봇

협동로봇 코봇

코봇은 Collaborative Robot의 줄임말로 사람과 직접 협업하는 협동 로봇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우리가 공장에서 보는 크고 무거운 산업용 로봇과는 다른 개념인데요. 기존 산업용 로봇은 빠른 동작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담벼락과 같이 사람의 접근을 막아야 하는 부분이 필수였는데요. 협동 로봇은 동작하다가 사람이 근처에 가서 로봇과 닿게 되면 바로 멈춰서 사람이 다치지 않게끔 해줍니다. 협동 로봇의 기본이 안전성이라면 (주)한화의 협동 로봇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로봇 제조사 최초로 직접 터치하지 않아도 알아서 속도를 조절해 멈추는 기술을 추가했습니다. 로봇 주변을 3D 카메라로 감시하고 있어서 사람이 주변에 가까이만 가더라도 바로 인지하고 로봇의 동작을 멈춰줘서 좀 더 안전하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화협동로봇 구경하기

바리스타 로봇

안전에 더 안전한 기술을 더한 (주)한화의 협동 로봇은 제조 공장뿐 아니라 우리들 가까이에서 꽤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치킨을 튀기는 셰프 로봇, 단단한 사과부터 깨지기 쉬운 달걀까지 힘을 조절해 가며 옮기는 똑똑한 로봇,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복적인 소독 작업을 하는 로봇 등 서비스업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객이 점원이 없는 점포에 들어가서 키오스크를 통해서 본인이 앉을 좌석 그리고 원하는 메뉴를 사전에 입력하면 로봇 바리스타가 준비된 각각의 재료들을 가지고 음료를 완성시킨 다음에 이렇게 완성된 음료들을 서빙까지 하는 시스템입니다. 고객의 동선과 로봇의 동선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의 측면도 고려해서 완전히 무인화된 카페를 현재 운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한화의 바리스타 로봇이 만든 커피는 서울, 천안, 대전 등 전국 10개의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데요. 고객들은 로봇 바리스타가 조리하는지 모를 만큼 맛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코봇
바리스타 로봇

로봇과 AI의 결합

(주)한화의 협동 로봇 기술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원래 로봇은 아주 단순한 동작을 할 때도 움직임을 세세하게 나눠 수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데요. 아기가 처음 가위를 봤을 때 어디를 잡고 들어야 할지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점점 터득해 나가듯이 (주)한화의 협동 로봇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한다면, 사람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동작을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학습용 로봇

RAIV는 로봇, AI, 비전의 약자이고요. 라이브 솔루션 같은 AI가 적용됐을 때는 새로운 물체가 들어오더라도 어디를 잡고 옮겨야 하는지를 금방금방 학습해서 일을 해낼 수가 있는 거죠.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택배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상당히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잖아요. 다양한 크기의 다양한 무늬로 된 껍데기도 있고 이런 것들을 일일이 로봇에게 다 가르쳐주기엔 상당히 어렵거든요. RAIV 솔루션을 좀 더 확장한다고 하면 택배 물류 상하차라든지 그리고 일반 물류들 분류 작업까지 가능할 것 같고요. 좀 더 나아가서 나중에 재활용품 분리수거 이런 부분들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동 로봇이라고 하면, 어딘가에 고정되어 작업을 하는 게 기본적이지만 (주)한화의 협동 로봇은 팔 역할을 하는 협동 로봇에 다리를 붙여 움직이는 협동 로봇까지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협동 로봇 같은 경우는 실제 팔만 달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추세는 작업해야 할 위치가 지정된 게 아니라 셀 단위로 이동하면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바일 로봇 위에다가 HCR 로봇을 올려서 실제 협동 로봇을 올려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에는 지게차로 물건을 이동하고 그다음에 사람이 와서 작업을 했다고 하면 똑같이 지게차 형태의 LGV가 무거운 물건을 이송하고 그다음에 협동 로봇을 탑재한 AMR이 와서 사람이 하던 작업을 대신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로봇이 모든 일을 다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기 힘든 일, 사람이 꺼렸던 일들 그런 것들을 LGV와 AMR이 대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리스타 로봇
협동 로봇

유럽 진출

(주)한화의 협동 로봇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진단하는데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부분은 일단 방호복을 입고 계속 진단키트를 이용해서 진단을 해야 하지만 로봇을 이용한 케이스가 영국과 독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사례가 영국, 독일 매스컴을 타기도 했었고 아직 많은 분야로 확산하지는 못했지만 협동 로봇이 꼭 공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굉장히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국, 중국, 동남아에서 시작한 초기 사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협동 로봇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서도 진출해 (주)한화 협동 로봇만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는데요. 한화는 국내에서 대기업으로는 가장 처음으로 협동 로봇을 1년 반이라는 굉장히 짧은 기간 안에 개발해서 양산까지 한 경험이 있습니다. 빠른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고 모두 내재화했던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전해집니다.

협동 로봇
협동 로봇

로봇 하면 누구라고도 떠오르는 기본적인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냥 로봇이 아닌 '우리' 협동 로봇이라고 부르는 (주)한화/기계 로보틱스 연구원들의 남다른 로봇 사랑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사람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동 로봇을 만들며 국내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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