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허샬라 알리 주연의 마블의 영화 블레이드 리부트 소식

어릴 적 TV에서 한 번쯤 봤던 '블레이드'의 리부트 버전이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할리우드 작가 파업 이후 제작이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되었는데요. '웨슬리 스나입스'의 블레이드 액션은 아직도 레전드로 남아있죠. 최근 하향세를 걷고 있는 마블의 히어로로 합류하게 됐는데 원래 블레이드는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입니다.

마블 코믹스 블레이드 리부트

마블이 만화책 실사화로 재미를 보기 전에 블레이드가 거의 첫 실사화 작품에 가까웠는데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파이더맨'과 '엑스맨'까지 이어서 제작할 수 있게 만든 MCU 입장어선 개국공신 같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2019년 마블 코믹콘에서 블레이드 리부트 소식을 처음으로 전했었죠. 이 행사엔 '마동석'배우도 참가했었는데 오스카 남우주연상 2회 수상이 빛나는 마허샬라 알리가 주연으로 깜짝 등장하며 화제가 됐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마블이 게임 제작사 아케인 스튜디오와 협업해서 만들고 있는 콘솔게임의 예고편으로 보입니다. 2025년 11월 7일 공개가 확정된 블레이드 영화와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마블은 영화와 게임을 동시에 공개해서 시너지를 내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마허샬라 알리 주연

울버린의 출연이 확정된 '데드풀 3'과 비슷한 시기에 울버린 게임도 공개 예정인데 2년 전에 게임 예고편이 먼저 나왔던 것과 똑같은 홍보 방식입니다. 아직 게임 예고편이긴 하지만 결국 영화 홍보 캠페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영화에 대한 떡밥이 게임 예고편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의미죠. 그래서 일단 예고편을 살펴보면 프랑스의 한 바버샵이 나오는데 여러 부적과 종교적 표식으로 봐서 뱀파이어들을 경계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마블 세계관 속 뱀파이어도 우리가 보통 아는 것처럼 십자가나 마늘 성수에 약하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특히 블레이드 속 뱀파이어들은 마늘이 몸속으로 들어가며 폭발했었죠. 그리고 해가 지고 있으니 문을 닫으라는 경고 방송이 나옵니다.

원작과 비교

원작과 똑같이 해를 무서워하는 뱀파이어들이 밤에만 활동하는 것과 동일한 설정입니다. 그리고 바버샵 안에는 주인공 데이워커가 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 아이패드에 여러 뉴스가 나오는데, 보면 여러 지역에서 폭발과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나와있는 걸 봐선 뱀파이어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죠. 원래 블레이드 시리즈에선 일반인들은 뱀파이어의 존재를 모르는 설정이었는데 여기선 뱀파이어가 세상을 공공연하게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 또한 같은 설정일 가능성도 있죠. 그리고 이발사가 실수로 손을 베는데 데이워커도 반은 뱀파이어라서 긴장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웬만해선 자제력을 잃지 않는 데이워커는 안심까지 시켜주죠.

R등급 확정

실제로 영화에서도 데이워커는 흡혈 욕구를 잠재우기 위해 혈청을 주기적으로 맞았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밤이 되자 뱀파이어들이 길거리를 지나다니고 데이워커가 사냥에 나섭니다. 안경을 쓰는 장면도 이전 영화를 오마주한 것이죠. 무기를 보면 영화에서도 나왔던 은으로 만든 말뚝도 있고 개인 무기인 검까지 그대로입니다. 짧은 예고편이지만 블레이드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기엔 충분했는데요. 다시 영화로 돌아와 보면 일단 또 하나 기뻐할 소식이 있습니다. R등급으로 확정된 상황입니다. 이전 블레이드 시리즈 3편도 다 R등급으로 가감 없는 피 튀기는 액션이 시그니처였었죠. 여러 명장면이 있는데,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반가르기 씬부터 자외선 폭탄씬도 빠질 수 없겠죠.

블레이드 어벤저스 합류

블레이드를 마블이 제작한다고 했을 때 설마 R등급을 포기하고 어벤저스 같은 건전한 블레이드가 나올까 봐 걱정했었는데 데드풀 같은 예외 작품으로 나올 것 같아 다행인 상황입니다. 한편, 마허샬라 알리의 블레이드는 이미 마블 쿠키영상에서 등장했었는데 바로 '이터널스'에서 나왔었죠. 나중에 '블랙나이트'라는 히어로로 활약하게 될 '데인 휘트먼'이 가보로 내려온 전설의 에보니 블레이드를 여는 장면이었습니다. 블랙나이트는 거의 마블 코믹스의 조상처럼 여겨지는 히어로입니다. 그리고 이때 나온 에보니 블레이드는 블랙나이트의 주무기인데 '안젤리나 졸리'가 휘둘렀던 엑스칼리브에 대적하는 최강의 마검입니다. 대신 사용하는 사람은 피의 저주를 받아 잔혹해진다는 특징이 있는데 쿠키에서도 이게 표현됐었죠.

블레이드 마블을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이때 뒤에서 누군가 경고를 해오는데 이게 바로 블레이드라는 말이 많았었죠. 그리고 이터널스 감독 또한 이게 마허샬라 알리가 맡은 블레이드가 맞다고 인정한 상황입니다. 에보니 블레이드라서 블레이드를 껴넣은 건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봤을 때 블랙나이트와 함께 뱀파이어들을 잡는 그림까지 가능해 보이는데요. 특히 블랙나이트는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어벤저스의 일원이었던 만큼 블레이드가 나중에 어벤저스 시리즈에도 합류할 가능성 또한 생긴 것이죠. 그래서 여러모로 블레이드가 더 궁금해지는 상황인데 첫 등장은 데드풀 3이 아니겠냐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같은 R등급 영화인 데드풀이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 사실 블레이드 3편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른 캐릭터로 출연했었죠. 그래서 약간 캐릭터가 겹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데드풀 3에는 울버린이라는 대형급 히어로가 복귀하다 보니 블레이드까지 나오면 조금 짬뽕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무리

 

오히려 초자연계 다트 히어로들과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수도 있죠. '키아누 리브스'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노리고 있는 '고스트라이더'나 '문나이트' 쪽과 연결되면 어떨까 싶은데 마침 문나이트는 원작에서 뱀파이어와도 연결점이 있죠. 아무튼 블레이드가 MCU에 제대로 합류하게 된 만큼 나락에 빠진 마블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웨슬리 스나입스가 멀티 유니버스 속 깜짝 카메오로 등장하기까지 하면 잠들어있던 마블 팬들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죠. 글쎄 뭐 이후에도 블레이드의 새로운 풋티지가 공개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듯합니다. 지금까지 블레이드 리부트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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