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모주는 다들 한 번씩 참여해 보셨을 겁니다. 그러면 미국 공모주는 어떻게 청약할까요? 며칠 전에 청약한 레딧이라는 종목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의 초대형 웹사이트죠. 우리나라의 디시인사이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종목을 가지고 미국 공모주 청약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레딧(티커 RDDT)
-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으며 PC화면에 적합합니다.
먼저 레딧을 소개하면 모든 밈의 근원지가 바로 레딧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가 자주 봤던 유명한 밈의 출발지가 레딧이라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는 미국판 디시인사이드로 더 유명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레딧이 기업공개 후에 약 65억 달러, 8조 원의 가치 평가를 받으면서 벌써 상장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미국판 디시 같은 기업이 무슨 가치가 8조 원이나 되냐고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커뮤니티 순위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디시인사이드가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뽐뿌나 인스티즈도 유명한 커뮤니티지만 둘이 합쳐도 디시인사이드에겐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디시인사이드와 레딧 방문자수 비교
디시인사이드가 매달 약 2억 회나 되는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더라고요. 이용자 수도 매년 증가해서 작년 기준 약 60만 명 이상이 매달 디시인사이드를 이용했다는 자료를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곧 상장할 레딧이란 기업은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을까요? 우리나라의 압도적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한 달에 약 6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곳인데, 레딧은 하루 방문자 수가 70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이 아니라 하루 방문자 수가 7000만 명입니다. 디시인사이드의 9년 누적 방문자 수와 레딧의 하루 방문자 수가 비슷합니다. 비교가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전망은?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레딧이 상장하면 돈방석에 앉을 사람이 1명 있습니다. 오픈 AI의 최고 경영자 올트먼이라는 인물이고요. 레딧의 대주주입니다.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게 최근 특히나 AI 붐이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스르지 못할 우리의 미래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레딧의 가치가 향후에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레딧은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조금 쿠팡 같은 느낌이 있죠. 당장은 레딧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아니지만, 쿠팡처럼 충분히 향후에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겁니다.
구글과 라이선스 계약
레딧의 공동창업자 겸 CEO 허프먼은 "지금 레딧은 사업을 수익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기업 구글과 최근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무려 연간 800억 원에 이르는 계약이라는데, 사실 액수보다 더 주목할 점이 구글이란 기업이 그동안 AI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던 적이 전무합니다. 사실 AI 쪽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세계적 기업이라 해도 기업이 함부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레딧을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저작권이 레딧의 소유가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구글이 먼저 손을 내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상장일 매도 불가?
이제 레딧을 예로 미국 공모주 얘기를 하겠습니다. 보통 국내 공모주는 상장 직후 당일 매도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 공모주 같은 경우에는 당일 매도가 불가능했습니다. 상장일로부터 3일 뒤에 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공모주는 주가가 변동성이 심해서 상장 당일 매도가 안 되는 부분은 대단히 불편합니다. 자주 확인을 하게 되고요. 하지만 레딧 공모주는 당일 매도가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증권사가 가능한 건 아니고요. 증권사마다 다른데 NH는 당일 매도가 불가능합니다.
REDDIT 레딧 상장일
유안타증권은 전산이 지연돼서 문제가 있지 않은 한 매도 수량이 잡히는 대로 당일 매도가 가능하다고 확인까지 했습니다. 상장일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당일 매도가 가능하다는 것은 뭔가 심적으로 위안이 됩니다. 레딧 공모주의 청약 가능 날짜는 3월 20일 어제까지였습니다. 상장일은 다음날인 3월 21일 오늘입니다. 레딧은 청약을 할 수 없지만, 혹여나 유안타증권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향후 미국 공모주 당일 매도를 위해서 미리미리 만들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유안타증권 어플로 개인이 미국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유안타증권 미국 공모주 청약
유안타증권 어플에서 왼쪽 하단을 보면 '미국IPO청약'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고요. 그리고 다음 화면에선 '미국 IPO 청약 대행 신청/취소' 메뉴를 선택하시면 또 다음 화면이 보입니다. 여기서 RDDT 레딧의 티커 명을 확인하시고 아래의 '신청'을 누르시면 미국 공모주 청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공모주는 국내 공모주보다 상장 당일 더 큰 주가 변동성을 보여주니까 이 점은 꼭 감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알아보니까 레딧은 보호 예수 기간이 없더라고요. 상장일에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하락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겠죠. 그러니 미국 공모주에 처음 도전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너무 공격적으로 청약을 하시는 것보다는 처음이니까 한번 경험해 보고 배운다는 자세로 소액으로 먼저 도전해 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여기까지 미국 공모주 투자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안타증권을 이용하면 상장일 매도 가능하다는 팁도 드렸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성년 자녀에게 연금저축펀드를 만들어준 이유와 개설방법 (1) | 2024.03.24 |
---|---|
개인 사적 연금보험 비과세 최대 납부 한도는? 소득세법 시행령 기준 (13) | 2024.03.21 |
대구 월배차량기지 달성군 옥포로 통합 이전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계획 (0) | 2024.03.20 |
하이트진로의 역사와 마스코트 변화 소주에도 한류 열풍 (0) | 2024.03.18 |
신한은행 정부지원 정책서민금융 대출 새희망홀씨2 대출조건 금액 등 (0) | 2024.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