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종류도 참 많죠. 오늘은 배달 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배달 앱 많이 사용하시잖아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분이 없을 정도로 생활에 밀접한 어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배달 앱이 종류가 많아지다 보니까,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질도 중요하고 아무래도 가장 저렴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호할 수밖에 없죠.
배달 음식 매장 가격보다 비싸다
그래서 어떤 앱을 이용하면 가장 저렴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지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부터 나왔던 기사인데 음식점 스무 곳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 하고 배달 앱으로 판매하는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고 합니다. 배달 앱을 처음에는 좀 편해서 사용했다가 배달 팁이 올라가는 걸 보고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음식값은 2만 원~ 2만 5000원인데 배달 팁이 2500원, 3000원 많게는 5000원을 하면 거의 10% 이상입니다.
요기요와 쿠팡이츠 가격이 다르다
얼마 전에 회사에서 피자를 시켜본 적이 있었어요. 사람들하고 같이 먹으려고 피자스쿨에서 시켰는데 처음에는 요기요를 가장 먼저 들어갔어요. 요기요에 들어가서 피자 다섯 판하고 콜라 1.25리터 2개, 피클 4개 이렇게 선택했어요. 쿠폰 할인이 있더라고요. 4000원 할인 이렇게 견적을 보니까, 배달 요금 2500원이 붙어서 8만 400원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8만 400원에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2주 전에 비슷한 구성으로 쌌던 동료가 본인은 더 싸게 주문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플랫폼을 이용했냐 물어보니까, 쿠팡이츠를 이용했다고 하더라고요. 쿠팡이츠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쿠팡와우 회원이면 쿠팡이츠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고 얘기를 하길래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코카콜라 단품 가격의 차이는?
쿠팡이츠의 구독 서비스인 쿠팡와우 회원은 지역 할인을 해서 주문 금액에 5~10% 정도 할인을 해주고 있는데, 요기요에 담았던 것과 같은 구성으로 쭉 계산해 보니깐 7만 5000원이 뜨더라고요. 7만 5000원? 가격 차이가 약 5000원 정도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세 내용을 보면 일단 배달료가 차이가 났고, 조금 이상한 게 그냥 본품 자체의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코카콜라를 보면 1.25리터가 요기요는 2700원이에요. 1개당 2700원인데 쿠팡이츠는 1개당 가격이 2500원 이드라고요. 그래서 왜 200원 차이가 날까? 이거는 그냥 공산품인데 왜 가격 차이가 나지 좀 이상했었어요. 이걸 보고 플랫폼마다 가격이 다른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 개의 플랫폼을 열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봤습니다.
배달의 민족과 배달특급에서 가격은?
같은 옵션, 같은 가게, 같은 상품으로 담아봤는데, 일단 배달의 민족 같은 경우에는 같은 음식으로 했을 때 8만 2000원이 나왔고, 그다음 배달특급이라는 지역 화폐를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계산해 봤는데, 최저 금액이 8만 4500원이 나오더라고요. 쿠팡이츠보다 거의 9000원 정도가 비싸더라고요. 배달특급은 지역 화폐로 결제가 된다는 큰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하시는데, 지역 화폐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6~10% 정도 추가로 보너스 포인트를 줍니다. 그러니까 8만 4500원을 쓰면 실제로는 약 6% 캐시백이 되니 7만 9000원 정도 내 돈을 쓰게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기요 같은 경우에도 스마일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 스마일페이로 전환해서 음식을 구매하면 1~2% 정도는 보너스 포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기요에서 8만 400원 결제를 하지만 실제로는 7만 8700원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요기요, 배달의 민족, 배달특급, 쿠팡이츠 4개의 플랫폼으로 같은 음식을 주문하고 각각의 플랫폼에서 모든 혜택을 적용해도 쿠팡이츠가 가장 쌌고 배달의 민족이 가장 비싼 걸로 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쿠폰 할인 같은 것도 플랫폼마다 있지만, 어떻게 보면 다 상술이다. 이렇게 보였습니다. 가격이 이렇게 들쭉날쭉해서 되겠나 싶기도 하고요.
구독 서비스
배달료도 많은 분들이 구독제로 사용 하잖아요. 앞서 얘기했듯이 쿠팡이츠는 쿠팡와우 회원이 되려면 월 4990원을 내야 합니다. 근데 쿠팡와우는 쿠팡을 이용하는 것도 그렇고 로켓 배송을 이용하는 것도 있고 또 쿠팡 플레이를 이용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혜택이 많아서 앞으로 쿠팡을 많이 선택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은 월 회비 4990원이 돈값을 하냐라고 생각해 봤을 때 배달 음식도 시켜 먹고, OTT도 보고 이러시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쿠팡을 이용해서 배송시키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돈값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쿠팡와우 회원은 1달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요기요도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죠. 요기요 패스는 월 9900원으로 배달료 무료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배송비 때문에 한 달에 9900원을 내는 게 이득일까? 생각했을 때는 약간 물음표입니다. 쿠팡이츠와 비교하면 2배로 비싼 구독료입니다. 배달의 민족의 경우도 알뜰 배달이라는 것을 도입했습니다. 동선이 유사한 주문을 묶어서 여러 건 배달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게 특징입니다. 배달의 경우 건당 받지 않고 묶어서 배송을 해주겠다. 그러면 가격을 낮춰주겠다. 이런 건데 소비자들은 이걸 싫어하죠. 음식도 식고, 도로에서 뱅글뱅글 돌다 오는 음식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리고 배달료가 무료가 되는 것도 아니고 지불할 건 다 지불하면서 받는 서비스라 소비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달특급의 경우 구독 서비스 같은 건 없습니다.
마무리
요약을 해보면 많은 배달 앱이 있지만 주문했을 때 최종 금액에 차이가 좀 있다. 차이는 존재하니까 비교를 해보는 게 필요한데 개인적으로 비교해 보니 쿠팡이츠가 가장 저렴했었다.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소비에도 뭔가 가치를 따져보는 습관을 지니면 좋을 것 같아요. 같은 서비스를 받는데 금액 차이가 8000원 정도 난다면 뭔가 억울하니까 이런 부분을 따져보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소비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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