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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취미

일본에서는 위스키가 싸도 너무 싸다. 일본여행 필수 구매품 위스키 1편

by 궤적76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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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0엔 기준 1100원이 넘던 엔화가 계속 떨어지더니 지난달에는 800원대까지도 떨어졌죠. 현재는 905원 정도로 다시 소폭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낮은 엔화로 인해 일본으로 여행 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일본에서는 위스키 가격이 국내의 절반도 안 되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위스키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위스키 할인

산토리 가쿠빈

산토리 가쿠빈
산토리 가쿠빈 일본 가격

 

 

우드포드리저브 , 이글레어 10년, 글렌리벳 18년, 라가불린 16년

일본에서는 위스키가 싸도 너무 싸다. 일본여행 필수 구매품 위스키 1편에 이어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앞글에 이어서 일본에서 위스키를 구매하는 가격과 국내에서 구매하는 가격을 비교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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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엔화까지 이렇게 낮으니 일본 여행의 목적이 위스키인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국내와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제품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이볼로 유명한 '산토리가쿠빈'이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구하기도 어렵고 가끔 마트에 풀리면 4만 원 전후로 판매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23년 8월 기준 편의점에서도 세금 포함 1832엔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100엔에 920원이라 했을 때 16800원 정도인데요. 두 배가 훌쩍 넘게 차이가 나죠. 산토리가쿠빈이 일본 위스키여서 그런 건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조니워커 블루라벨'도 한번 살펴볼게요.

조니워커 블루라벨

조니워커 블루라벨 위스키 가격
조니워커 블루라벨 일본 가격

 

 

해외여행시 면세범위 술 담배 향수 면세한도

해마다 증가하던 해외여행자 수가 2020년, 2021년 급감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2022년부터 조금씩 증가하고 있죠. 해외여행을 할 때는 면세점이나 외국에서 쇼핑하게 되고 이를 다시 국내로 반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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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블루라벨의 국내 가격은 지난달 코스트코에서 역대급 할인을 해서 24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는 코스트코에서도 할인이 끝나서 2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8월 첫 주에 오사카를 방문하면서 구매한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가격은 17255엔, 한화로는 15만 8746원이니까. 현재 코스트코 대비 12만 5000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일본 항공권이 1인 왕복 기준 보통 20만 원대니까 조니워커 블루 2병이면 항공권 금액은 세이브되는 셈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일본에서 어떤 위스키를 사면 좋을지 딱 열 가지를 추천해 드릴 텐데요. 추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추천 기준

선정 기준은 먼저 평가가 좋은 위스키 중에서 앞서 언급드린 산토리 가쿠빈처럼 절반도 안 되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거나, 조니워커 블루라벨처럼 금액 차이가 10만 원 이상 나는 제품들로 선정했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위스키 가격은 8월 첫 주에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일본 여러 도시에 체인을 갖고 있는 리쿼샵인 '리쿼 마운틴' 그리고 대표적인 일본 쇼핑몰인 '빅카메라'를 직접 방문하여 확인한 금액이고요. 국내 가격은 원활한 비교를 위해 데일리샷(네이버 검색 가능) 픽업 금액을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추천순서는 일본에서 가격을 기준으로 낮은 가격부터 높은 가격순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글렌리벳 12년

글렌리벳 12년 일본 가격

일본에서 지금 꼭 사야 할 위스키 첫 번째는 글렌리벳 12년입니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인 글렌리벳은 글렌피딕과 함께 전 세계 단일증류소 위스키 1~2위를 다투고 있는데요. 달콤한 청포도 캔디향이 특징으로 싱글몰트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 드리는 위스키입니다. 국내 가격은 데일리샷 기준 8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일본 가격은 리쿼마운틴 기준 3680엔, 한화 약 3만 4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격 차이는 5만 5000원 정도로 한국 대비 62% 정도 저렴하네요.

글렌피딕 12년

글렌피딕 12년 750ml 국내 가격

두 번째는 바로 앞에서 언급된 글렌피딕 12년입니다. 경쟁 제품인 글렌리벳에 비해서 단맛은 조금 적고 대신 허브향 같은 상쾌하고 청량감 있는 느낌이 더해져서 깔끔한 위스키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위스키입니다. 국내 가격은 데일리샷 기준 9만 49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일본 가격은 빅카메라 기준 4072엔(Tax Free 가격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세금을 예측하여 제외한 근사값입니다), 한화 약 3만 7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격 차이는 5만 7000원 정도로 한국 대비 61% 정도 저렴하네요.

아드벡 10년

세 번째는 강력한 훈연형을 자랑하는 아드벡 10년입니다. 라프로익, 라가블린과 함께 피트위스키 3 대장으로 불리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스모키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입문자분들께는 쉽게 추천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스모키 한 훈연향을 경험해보고 싶으시거나 이미 피트위스키를 즐기는 분들께는 일본에 방문하셨을 때 이 아드벡 10년을 구입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국내 가격은 데일리샷 기준 11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일본 가격은 리쿼마운틴 기준 4980엔, 한화 약 4만 58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격 차이는 7만 3000원 정도로 한국 대비 61% 정도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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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만 봐도 국내와는 차이가 엄청나죠.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1편은 여기서 마치고 2편에서 나머지 추천 위스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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