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르노의 QM6 후속으로 보이는 신차 티저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르케샤 중 르노가 가장 먼저 칼을 뽑아 들었는데요. 최근 르노 코리아는 사명과 차명 그리고 엠블럼 등을 바꾸며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엠블럼 로장주
3일 르노코리아는 사명에서 자동차를 빼고 르노코리아로 변경하였는데요. 이게 뭐 큰 변화인가요? 하실 수도 있지만 사명에서 자동차를 뺐다는 것은 단순 자동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던 기업에 그치지 않고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이미 국내에서도 기아자동차 역시 자동차를 빼고 기아로 쌍용차 역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국내 모터쇼 역시 이름을 모빌리티로 바꾸는 것 역시 이런 트렌드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르노코리아는 사명뿐만 아니라 공식 엠블럼 역시 1995년 삼성 자동차로 출범해서 지금까지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태풍의 눈에서 르노의 글로벌 공식 앰블럼인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태풍의 눈은 삼성의 이미지가 강한 엠블럼이었기에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자리 잡기 위해 꼭 필요했던 상징적인 엠블럼이었죠. 2000년 삼성 자동차를 인수한 이후에도 이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이제는 의미가 퇴색되면서 오히려 르노는 세계 1위의 프랑스 자동차라는 것을 강조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역시 이번 사명과 엠블럼의 변화는 르노 본연의 DNA로 돌아가려는 의지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르노코리아에서 앞으로 나오는 신차는 태풍의 눈이 아닌 로장주 엠블럼을 부착하고 나오게 되는데요.
XM3 아르카나로 변경
물론 현행 모델들 역시 약간의 차이를 두고 차명과 엠블럼에 변화를 준다고 합니다. 우선 현행 XM3 모델은 로장주 엠블럼을 부착하면서 차명 역시 XM3에서 유럽 현지 명칭인 아르카나로 변경하게 되죠. 다만 QM6는 로장주 엠블럼을 부착하게 되지만, 차명은 유럽 현지 명칭인 콜레오스로 바꾸지 않고 현재 그대로인 QM6 차명은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QM6의 차명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친밀도가 높은 것을 감안한 행보라고 볼 수 있겠죠. 또한 이것의 연장선으로 이전에도 QM6의 후속 모델 역시 QM 시리즈로 간다고 언급한 것을 미루어 봤을 때 현재 거론되는 QM7이나 QM9으로 차명을 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신차 티저 공개
그렇다면 올해 출시가 예정된 오로라 원의 디자인 역시 상당히 궁금해지는 시기라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번 사명과 차명 그리고 엠블럼 변경을 알리는 티저 영상에서 드디어 오로라 원의 신차를 암시하는 차량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선 영상 초반부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도심을 달리는 차량 한 대가 나오게 되죠. 여기까지는 그냥 르노 차량인가 보다 할 수 있는 대목인데요. 그런데 영상 중간 부분에 보면 이 차량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그대로 노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이 헤드램프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네 맞습니다. 바로 지리자동차 싱유에 L 모델의 헤드램프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위아래 일직선의 DRL과 중간에 헤드램프 모습까지 싱유에 L 모델과 동일해 보이는데요. 그러면서 서울 시내를 질주하고 있죠.
QM6 후속
이 차량이 비추는 헤드라이트마다 벽에 보여지는 상징물이 에펠탑과 개선문 등이 보이며 이 차량은 프랑스 DNA를 품은 르노 차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영상입니다. 그리고 한국 여성으로 보이는 모델이 이 차량과 처음 마주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게 되는데요. 다시 말해 이 차량이 이제까지 국내에서 보인 적이 없는 르노의 신차라는 것을 이 여성 모델의 표정에서 모두 말해주고 있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이 시점에 이런 르노의 신차를 보여주는 모델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오로라 원밖에 없다는 것과 이어져 이 차량이 바로 오로라 원 즉 QM6 후속 모델이라는 것도 알게 하는 영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리 싱유에 L
역시 이전에 국내 공도에서 싱유에 L과 거의 유사한 위장막 차량이 테스트되던 게 목격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로장주 엠블럼만 달고 싱유에 L 모델과 거의 유사한 모습으로 나오게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지리자동차 싱유에 L 모델 역시 볼보의 CMA 플랫폼으로 설계된 차량이며 오로라 원 역시 볼보의 CMA 플랫폼을 탑재해 나온다고 한 만큼 모든 게 일치하는 모양새죠. 지리 싱유에 L 모델의 재원을 잠깐 살펴보면 전장 4770밀리미터, 전폭 1895밀리미터, 전고 1689밀리미터, 휠 베이스 2845밀리미터로 확실히 현행 QM6보다는 크기가 큰 모델입니다. 디자인의 경우는 볼보의 XC 시리즈가 생각나는 반듯한 이미지이기도 합니다.
QM7 혹은 QM9
전반적인 차량 외관의 모습은 괜찮은 듯한데 다만 새로운 QM 시리즈의 디자인을 원했던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드네요. 참고로 QM6 후속 모델의 차명은 르노 본사 임직원들의 입에서 QM 시리즈로 언급된 만큼 상표 출원이 된 QM7이나 QM9이 유력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추측이 점점 확신이 되면서 지리자동차의 싱유에 L이 QM7이나 QM9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빠르게는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르노가 공식적으로 부산 모빌리티를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으니 6월이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르노코리아가 사명과 차명 그리고 엠블럼까지 바꿔가며 이미지 쇄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과 동시에 올해 출시 예정인 오로라 원의 신차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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