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1위는 BYD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1년 전보다 2 계단 하락한 7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8월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에서 모두 616만 1천 대 전기차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보면 41.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점유율 7위

상반기에 전 세계를 상대로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기업은 BYD이며, 현대-기아는 7위로 전년보다 2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 상반기 26만 6천 대 전기차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량이 5.3% 증가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점유율은 4.3%로 1년 전보다 1.5% 축소돼 점유율 순위는 2022년 5위에서 올해 상반기 7위로 2 계단 하락했습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와 기아가 아이오닉 5와 EV6, 니로를 앞세워 1년 전보다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아이오닉 6과 코나, EV9 등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점유율 순위

2023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순위	제조업체	판매량
1	BYD	128만 7천대
2	테슬라	88만 9천대
3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46만 1천대
4	폭스바겐그룹	41만 4천대

올해 상반기 전기차시장 점유율 1위는 BYD로 상반기에만 128만 7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100.1% 늘어 놀라운 성장성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내에서 자국민에게 팔린 전기차가 많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위는 88만 9천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된 테슬라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57.4% 늘었습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46만 1천대로 3위, 폭스바겐그룹은 41만 4천대로 4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중국으로 357만1천 대 전기차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42.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유럽은 144만 7천대로 2위, 북미는 75만 8천대로 3위에 올랐습니다. 1년 전보다 유럽 판매량은 26.4%, 북미 판매량은 54.2% 늘었습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는 중국과 북미에서 고성장세를 보였지만 유럽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며 “앞으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적극적 해외 진출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자국 보호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