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단리연금 상품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단리연금 상품 중에서는 여러 회사가 여러 가지 많은 스펙을 갖고 있지만 그중에서 2개의 회사의 대결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바로 DGB와 KDB입니다. 2월부터 DGB에서 7% 상품이 나오면서 이 대결 구도는 DGB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DGB와 KDB 연금비교
하지만 3월부터 KDB에서 단리 6%가 출시되었는데요. 언뜻 보게 되면 7%가 더 좋아 보이는데 원금액을 비교해 보면 반전이 있습니다. 먼저 두 회사의 주요 상품에 대해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DGB의 5% 상품 그리고 KDB의 5% 상품 그리고 3월에 출시된 KDB의 6% 상품 그리고 마지막으로 2월에 출시된 DGB의 7% 상품을 비교할 텐데요. 먼저이자 적용 방식에 대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거죠. 연금 기준 금액이 많아져야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가 있는데, 연금 기준 금액을 만들어가는 방식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자의 부리 방식입니다.
이자적용 방식
DGB 5% | KDB 5% | KDB 6% | DGB 7% | |
---|---|---|---|---|
이자적용방식 | 20년이하 단리 5% 20년초과 단리 4% |
전기간 단리 5% | 납기 또는 10년 중 짧은기간 단리 6% 그 이후 단리 5% |
1~9년 단리 5% 10~14년 단리 5.5% 15~19년 단리 6% 20~24년 단리 6.5% 25년 초과 단리 7% |
먼저 DGB의 5% 상품을 보시게 되면 20년 이하 동안은 5%의 이자가 적용되고 20년이 초과하게 되면 4%가 적용됩니다. KDB 5% 같은 경우는 전 기간에 걸쳐서 5%를 다 적용을 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KDB 6%를 한번 볼까요? 이 상품 같은 경우는 납기 또는 10년 중 짧은 기간에 대해서 6% 이자를 먼저 적용해 주고요. 이후에 5% 이자를 적용해 줍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예를 들어서 5년 납을 한다면 5년 동안은 6%를 이자를 적용해 주고 5년 이후에 대해서는 5% 이자를 계속 적용한다는 겁니다. 납입 기간이 10년이 지났을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만 6%를 보장해 주고요. 이후에는 5% 이자를 적용해 준다는 겁니다. DGB의 7% 상품 경우는 5%로 시작되어서 7%까지 이자를 적용해 주는데요. 오랜 기간 유지할수록 이자는 더 높게 적용이 됩니다. 1에서 9년 동안의 이자는 5%, 10에서 14년 동안은 5.5 %, 15에서 19년 동안 유지하게 되면 6%, 20에서 24년은 6.5 %, 25년 초과하게 되면 7% 이런 식으로 오래 유지할수록 차근차근 이자가 더 크게 발생하는 방식입니다.
장기유지 보너스
DGB 5% | KDB 5% | KDB 6% | DGB 7% | |
---|---|---|---|---|
장기유지보너스 | 20년:10% 30년:20% 40년:30% |
20년:5% 30년:15% 40년:25% |
20년:5% 30년:10% 40년:15% |
없음 |
이렇게 봤을 때는 크게 어떤 게 좋은지 잘 모르겠죠. 자세한 계산은 아래에서 하고 다음 비교 항목인 '장기 유지 보너스'를 보겠습니다. 장기간 유지한 상품에 대해서 추가적인 보너스를 주는 방식으로 3가지 상품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DGB 5% 상품은 20년 유지했을 때 총 납입금액의 10%, 30년일 때는 20%를 적용해 줍니다. KDB 5% 상품 같은 경우는 20년을 유지했을 경우 5%, 30년일 때는 15%, 40년일 때는 25%를 적용해 줍니다. KDB 6% 상품 같은 경우는 20년을 유지했을 때는 5%, 30년 이상 유지할 때는 10%, 40년 이상이 되는 경우 15%를 적용해 줍니다. DGB 7% 상품 같은 경우는 장기 유지 보너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연금 지급률
DGB 5% | KDB 5% | KDB 6% | DGB 7% | |
---|---|---|---|---|
연금지급률 65세 개시 |
남:4.5% 여:4.3% |
남:4.4% 여:4.2% |
남:5.0% 여:4.8% |
남:4.6% 여:4.4% |
연금 지급률이 상당히 중요한 비교 중의 하나인데요. 연금 기준 금액은 원금하고 이자하고 장기 유지 보너스가 합산된 금액이 연금 기준 금액이 되는 거죠. 연금 기준 금액에서 연금 지급률로 매년 지급해 줍니다. 중요한 건 연금 지급률입니다. 일반적으로 연금 개시 기준은 가장 많이 하는 65세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DGB 5% 같은 경우는 남자 4.5%, 여자는 4.3 % 이고요. KDB 5% 같은 경우는 남자 4.4 %, 여자는 4.2 % 그리고 KDB의 6% 같은 경우는 남자는 5.0%, 여성은 4.8 %, DGB 7% 같은 경우는 남자 4.6%, 여성 4.4 %입니다. 보시게 되면 연금 지급률에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는데요. KDB 5%와 DGB 5% 그리고 DGB의 7% 같은 경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거의 비슷한데요. KDB 6% 상품 같은 경우는 지급률이 다른 3가지 상품과 비교해 많이 높습니다. 0.4 % 차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 정도 차이는 연금 상품에서 상당히 큰 차이입니다. 잠시 뒤에 실제로 금액을 계산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망 시 보증기준
DGB 5% | KDB 5% | KDB 6% | DGB 7% | |
---|---|---|---|---|
사망 시 보증기준 | 연금기준금액 | 연금기준금액 | 연금기준금액 | 총납입금액 |
마지막으로 4가지 상품을 비교해 볼 것은 사망 시 보증해 주는 기준에 대해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어떤 거냐면 혹시라도 연금을 받으시다가 중간에 돌아가실 수가 있는데, 그때 남아 있는 연금액에 대해서 상속을 해 주잖아요. 이 금액에 대해서 어떤 기준으로 남아 있는 금액을 줄 것이냐? 이 부분입니다. 먼저 DGB 5% 같은 경우는 연금 기준 금액을 보증해 주죠. 그러니까 연금 기준 금액에서 이미 수령한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상속이 되는 겁니다. KDB 5%와 KDB 6% 상품도 마찬가지로 연금 기준 금액으로 이미 수령한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상속이 됩니다. 여기서 차이점은 DGB의 7% 상품입니다. 총 납입금액에 대해서 보증을 해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자나 장기보너스 이런 것들은 모두 빼고 총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 수령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상속해 주겠다는 거죠.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랫동안 연금을 차곡차곡 넣었든 수고가 없어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비교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하죠. 계산을 하기 위해서 50세 남성, 여성 기준으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매월 100만 원을 10년 동안 납입하고 65세 개시로 계산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금 기준 금액 비교
DGB 5% | KDB 5% | KDB 6% | DGB 7% | |
---|---|---|---|---|
총납입금액 | 119,628,000원 (월 3100원 할인) |
120,000,000원 | 120,000,000원 | 119,628,000원 (월 3100원 할인) |
연금기준금액 | 180,250,000원 | 180,250,000원 | 186,300,000원 | 192,300,000원 |
총 납입 금액을 먼저 보시게 되면 DGB 상품과 그리고 KDB 상품이 살짝 차이가 나는데요. 똑같은 돈을 넣었는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뭐냐면 DGB 상품 같은 경우는 고액을 납입하게 되면 고액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100만 원 납입하게 되면 월 3100원이 할인되어서 100만 원을 10년 동안 납입하게 되면 원래 1억 2000만 원이 돼야 하는데 DGB의 경우 대략 40만 원 정도를 더 저렴하게 내게 되는 거죠. 연금 기준 금액은 원금과 이자와 장기 보너스가 합산되는 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DGB 5% 상품 같은 경우 1억 8025만 원이 연금 기준 금액이 되는 거고요. KDB 5%도 마찬가지로 1억 8025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KDB의 6% 같은 경우는 1억 8630만 원이 되는 거고요. DGB 7%는 더 큰 금액 1억 9230만 원이 연금 기준금액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DGB의 7% 상품이 연금 기준금액이 가장 크잖아요. 그런데 연금 기준 금액에서 연금 지급률로 매년 연금을 지급해 줍니다.
연금 수령액 비교
DGB 5% | KDB 5% | KDB 6% | DGB 7% | |
---|---|---|---|---|
매년 연금수령액 | 남: 8,111,250원 여: 7,750,750원 |
남: 7,930,000원 여: 7,570,000원 |
남: 9,310,000원 여: 8,940,000원 |
남: 8,845,800원 여: 8,461,200원 |
매월 연금수령액 | 남: 675,937원 여: 645,895원 |
남: 660,833원 여: 630,833원 |
남: 775,833원 여: 745,000원 |
남: 737,150원 여: 705,100원 |
앞에서 봤을 때 연금 지급률의 차이가 있었죠. KDB의 6% 상품이 가장 높았는데요. 연금 수령액이 얼마인가 바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DGB 5% 상품은 남자 같은 경우는 매년 811만 1250원을 연금으로 수령할 수가 있고요. 여성 같은 경우는 775만 750원이 수령이 되는 겁니다. 여기서 월로 나누게 되면 남자는 67만 원 정도 되는 겁니다. 여성은 64만 원 정도 되는 거예요. KDB 5%를 보시게 되면 남자가 매년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793만 원이 되는 거고 여성은 757만 원이 돼서 매월로 나누게 되면 남자는 66만 원 여성은 63만 원이 됩니다. KDB의 6% 상품 같은 경우는 매년 931만 원을 수령할 수가 있고요. 여성 같은 경우는 894만 원 수령인데 월로 나누게 되면 남성 같은 경우는 77만 원, 여성은 74만 원 정도를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DGB의 7% 같은 경우는 매년 884만 5800원이 수령이 되는 거고 여성 같은 경우는 846만 1200원이 됩니다. 월로 계산을 해보면 남성 같은 경우는 73만 원 정도 되는 거고 여성 같은 경우는 70만 원 정도를 수령하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봤을 때 여러분 어떤 게 가장 좋은가요. 처음 보기에는 7% 상품이 더 좋아 보이는데 실제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연금 수령액이죠. 연금 수령액을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KDB의 6%가 가장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중간에 혹시라도 사망하게 되면 남은 금액에 대해서 상속이 되는 기준마저도 DGB의 7%보다 더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어디로 해야 될까요? 위에 계산은 나이에 따라서 연금 수령액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요즘 광고가 많은 단리 6%와 7%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계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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