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의 차이점 구별 방법

농협 계좌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조직이어서 취급 업무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구별 방법

1. 간판으로 구분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간판을 보는 것입니다. 농협은행은 "NH농협은행"이라고 되어 있고, 뒤에 "○○지점"이 붙습니다. 반면, 지역농협은 "○○농협"이라고 되어 있으며, 은행이라는 명칭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NH농협은행 강남지점"이 농협은행이라면 "강남농협"이 지역농협입니다. 이는 지역농협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합체이기 때문에 은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계좌번호로 구분하기: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은 계좌번호 형식이 같지만, 과목 코드가 다릅니다. 농협은행의 계좌번호는 01, 02, 12 등이 포함됩니다. 같은 자리에 51, 52, 56이 포함된 계좌번호는 지역농협의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상계좌처럼 예외 사항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농협은행의 계좌번호가 "301-01-123456"이라면, 지역농협의 계좌번호는 "301-51-123456"일 수 있습니다.

농협의 역사와 법인 구조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의 줄임말입니다. 농민들이 농업을 장려하고자 만든 조합이 시초입니다. 이러한 농협은 이후 협동조합의 중심 역할을 맡기고자 농협중앙회를 꾸렸습니다. 농협은행은 이 중앙회 산하의 농협경제지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지역농협은 독립적인 조합체로서, 전국에 약 1200개의 지역농협이 존재합니다. 이 중 고작 20곳만이 서울에 위치하는 이유는 지역 농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은 서로 다른 법인으로, 거래 실적을 공유하지 않으며, 상품의 종류와 취급 기준, 업무 규정이 모두 다릅니다.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의 업무

1. 농협은행은 시중 은행에 가깝습니다. 다른 은행들과 달리 특수법인이기는 하지만, 사익을 추구합니다. 금융당국의 금융 및 은행 정책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시중은행과 거의 같은 업무를 보며 펀드 및 보험 판매나 주택청약 등도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농협은행은 주택청약 통장을 개설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합니다.

 

2. 지역농협은 조합원이 자금을 맡기면 이를 다른 조합원에게 빌려주는 호혜금융 업무를 수행합니다. 상호금융기관으로서 주목적은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있습니다. 계좌를 만들고 돈을 빌릴 수도 있지만, 은행이라고 표현하지 않는 이유이며 기능적으로도 차이가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농협은 농기계 구입 자금을 대출해 주는 등 농업인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적금 및 대출 혜택

1. 농협은행은 한 법인이 전국 각지에 지점을 내어 혜택과 정책이 어디를 가도 동일합니다. 계좌를 개설하는 조건 역시 지역이나 직업 등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개설한 계좌와 부산에서 개설한 계좌가 동일한 혜택을 받습니다.

 

2. 지역농협은 조합원과 비조합원, 준조합원에 대한 예적금 및 대출 혜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지역농협은 개별 법인이기 때문에 조합에 따라 예적금 금리나 대출한도, 상품 등도 모두 다릅니다. 흔히 들어보셨을 특판적금도 개별 지역농협에서 단독 출시한 것으로 그 지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농협에서만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지역농협 조합원

지역농협에서 계좌를 만들 때 조합원 가입이 필수는 아닙니다. 조합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실제 농업인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업인이 아닌 일반인은 가입하려는 조합 구역에 주소나 거주지를 두었을 경우 준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비는 만 원 이하로 소소합니다. 준조합원이 되면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금융기관에서는 이자를 지급할 때 15.4%의 세금을 공제하지만, 지역농협은 1.4%만 공제합니다.

금융권 차이

1. NH농협은행은 KB국민, 신한,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같이 제1 금융권에 속합니다. 제1 금융권이니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농협은행에서 예금한 돈은 정부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합니다. 

 

2. 지역농협은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과 함께 제2 금융권에 포함됩니다. 제2 금융권인 지역농협은 자체 기금인 농협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에 따라 이자를 포함해 5천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농협이든, 농협은행이든 예금 보호 주체는 다르지만 보호 한도는 동일한 셈입니다. 하지만 나라에서 보장하는 것과 개별법인에서 보장하는 것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무리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계좌 간 송금 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스마트 뱅킹 업무도 NH올원뱅크 앱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간의 송금은 수수료 없이 빠르게 처리됩니다. 이렇게 일정 부분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같은 은행이라 생각합니다.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에 관한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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