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증시를 주도하는 장세가 지속되면서, 나스닥을 추종하는 배당 지급 ETF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래에셋 자산운용에서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가 새로 상장되었습니다. 이전에 S&P 500을 추종하는 유사한 이름의 ETF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콜옵션 비중 10%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상품 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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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특징 | 0 DTE |
상장일 | 2024년 6월 25일 | 분배율(배당률) | 년 15% 목표 |
총보수 | 0.25% | 분배주기 | 매월 |
기초 지수 | NASDAQ 100 Daily Covered Call Target Premium 15% Index(TR) |
종목 번호 486290인 이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콜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콜옵션 매도 비중이 10% 이하로 제한되기 때문에 나머지 90%는 지수 상승분을 커버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커버드콜 ETF에 비해 매우 낮은 비중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낮은 콜옵션 매도 비중으로 어떻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제로 DTE 전략 덕분입니다.
0 DTE
이 ETF의 이름에서 '초단기'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 제로 DTE는 만기가 하루 남은 초단기 콜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만기가 임박한 옵션은 시간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팔아도 꽤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프리미엄이 15%로 설정되었으니, 이 ETF는 더할 나위 없는 투자처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에는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수수료
제로 DTE와 같은 초단기 옵션 전략은 매일 정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주가 상승분의 90%에 조금 못 미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갈수록 복리 효과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눈에 띄는 점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가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국내 커버드콜 ETF 중 최초로 초단기 옵션 전략을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단기 옵션을 활용하는 ETF는 스왑 계약을 활용하는 합성형으로 비용이 높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 ETF는 옵션을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총보수가 0.25%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요약
이 ETF의 운용 구조와 전략을 살펴보면, 콜옵션 매도 비중이 낮아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포착할 수 있으며, 제로 DTE 전략을 통해 높은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낮은 총보수는 합성형 초단기 옵션 ETF 대비 매력적인 투자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만,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가 줄어들 수 있는 점과 매일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의 변동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초단기 옵션을 활용해 주가 상승의 90%를 커버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총보수가 0.25%로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주요 특징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새롭게 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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