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대구 동남권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민간 투자 방식으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대구 동남권, 경북 동남권 주민들의 신공항 이용 편리성 제공과 군위군 편입에 따른 대구 직통 연결 도로망으로 군위 발전의 핵심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현재 대구 동남권 시민 등이 신공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부 고속도로와 중앙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을 지남에 따라 많은 불편이 예상되어, 대구시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구상하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이 도로 구축을 위해 처음에는 정부 재정 사업으로 검토했으나, 국가 계획 반영 등의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국가계획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고 자금 조달이 용이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인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민항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를 보면 항공 수요는 여객 1226만 명과 화물 21만 8000톤으로 교통수요는 많을 것으로 판단되고 수도권과 부산권의 이동 교통량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군위 발전의 핵심 연결 축으로 형성되면 이 도로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민간투자 사업 타당성은 충분할 것으로 대구시는 판단했습니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
올해 4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또한 8월 24일 국토부에서 민항 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신공항과 대구 동남아권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민간 투자 사업으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2030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사업 개요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구간은 동대구 JC에서 동군위 JC까지이며 규모는 왕복 4차로, 나들목 한 군데, 총연장 25.3km, 사업비는 1조 700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대구 동남권 시민들께서 신공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부 고속도로와 중앙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을 지남에 따라서 시간적으로 거리상으로 우회하는 등 많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구상하였고 당초 계획은 정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가 계획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 국토부에서 사전 타당성 그리고 예비타당성 등 관련 절차 이행을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구시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이내에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전문가와 국토부 동향 등을 수렴해서 국가계획에 반영하지 않아도 되고 자금조달도 용이하여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도로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시에 환경부와 이 도로에 대해서 사전 협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도로를 건설함에 있어서도 대심도 터널 공사로 계획해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향후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동남권의 신공항 접근로의 획기적 향상과 또 군위의 다양한 관광 자원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수도권 이동 거리와 시간도 단축될 것이고 팔공산 지역 나들목을 설치해서 팔공산 국립공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대구시는 연말까지 사전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여 최적 노선과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후 민간사업자는 내년에 국토부에 제안서를 신청하는 등 관련 전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2030년까지 이 도로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보통 고속도로는 아시다시피 통행료가 있습니다. 통행료는 기본적으로 기본요금 900원에 km당 단가를 곱해서 결정됩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민간 투자 사업으로 하지 않고 정부 재정 사업으로 건설했을 경우 약 2000원 정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발생할 것으로 대구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간 투자 사업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조금 요금이 올라갑니다. 이 도로가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만납니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만든 도로입니다. 거기에 km당 단가를 계산해 보면 팔공산 관통 도로는 약 2440원 정도로 약 440원 정도가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했을 경우보다 조금 올라가는 걸로 분석했습니다. 최근에 국토부에서 민자·민간 투자 사업을 결정할 때 통행료를 최소화하는 부분을 우선해서 가점을 주고 있고 또 통행료 부분은 운영 사업, 운영 기간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좀 달라지는 부분도 있어서 대구시는 해당 도로를 개설할 때 최소한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팔공산에는 주요한 절들이 있습니다. 동화사나 파계사, 부인사 등 이런 절을 피해서 노선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이 도로의 핵심적인 목표는 수성구나 경산, 대구 동남권 주민들이 원활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해당 도로가 건설되면 수성 IC에서 동대구 JC까지가 혼잡 도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계획을 상세하게 세우면서 다시 한번 분석을 해보고 필요하면 또 확장이나 이런 부분도 검토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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