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번 주 실적 발표 일정부터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 실적 발표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은 아래 세 개 기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타깃(TGT)과 월마트(WMT)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입니다. 미국 시장의 뉴스와 새로운 자료들을 간단히 보겠습니다.
타깃(TGT), 월마트(WMT),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타깃과 월마트의 실적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미국 경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깃과 월마트의 실적은 월가에서도 중요시 보는 실적 발표입니다.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시장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ASML은 아직 주가가 많이 안 올랐지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최근 거의 최고점까지 갔다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어떤 실적을 발표하냐에 따라 ASML이나 램리서치(LRCX) 같은 종목들도 같이 움직일 듯합니다.
골드만삭스 금리인하 예상 시기
그다음은 금리 관련 뉴스인데요. 골드만삭스에서 내년 이 분기부터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보고서를 냈는데 내년 6월이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해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최종적으로는 미국 금리가 3%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내년 5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5월 전에도 금리 인하할 확률이 22에서 35%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충분히 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더 빨리 인하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구글 웨이모와 지엠 크루즈 자율주행 택시 허가
그리고 봐볼 만한 뉴스가 나와서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드디어 24시간 연중무휴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구글 웨이모와 지엠 크루즈가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허가로 인해 차량 호출 택시 업체 우버나 리프트와 직접 경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웨이모는 10만 명 이상의 대기자가 있을 만큼 로봇 택시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구글이 역시 AI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로 새로운 매출을 만들고 있는데요. 구글은 최근 시장 하락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아마 최근 실적이 좋게 나왔고 다른 빅테크들과 달리 주가도 많이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버티고 있는 듯합니다. 웨이모가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만 허용됐지만 앞으로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다른 나라까지 퍼진다면 구글이 드디어 광고 매출에서 벗어나서 더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주가도 그만큼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테슬라(TSLA) 시장 점유에 중점
그렇다면 자율주행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TSLA)의 현재 사항은 어떨까요? 일단 중국에서 테슬라가 앞으로 고전을 겪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 소비자 수요가 줄면서 고가인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데,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직접 경쟁하는 지커가 대규모 전기차 가격 인하를 발표했는데요. 영향인지 몰라도 테슬라도 모델 와이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최근 테슬라 실적 발표 때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요. 이 현상이 당분간은 계속 지속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 실적 발표 때 말한 것처럼 시장의 점유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중요할 듯합니다.
위 자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입니다. 테슬라가 모델 3과 모델 Y를 앞세워 전체 판매량의 56%를 차지했고 과반수를 넘는 성적을 보였습니다. 단순히 수치로만 봐도 미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독보적으로 잡고 있습니다. 여기다 중국까지 점령하고 있고 향후 테슬라 차주들이 A/S나 소프트웨어 구매를 통해 테슬라의 마진율을 급격히 늘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진율이 가장 높은 부분은 A/S나 소프트웨어 판매 분야이니까요?
전기차 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4.2 %만 차지했지만, 이제는 13%까지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글로벌 1위 회사인 테슬라의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최고의 실적과 최고의 주가만을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잠깐 쉬어갈 때도 있는 거고 조정받을 때도 있지만 결국에는 더 큰 상승을 위한 휴식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페이지 에너지(ENPH)와 솔라엣지(SEDG)
그러면 새로운 자료를 보겠습니다. 8월 11일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상승한 조목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등은 당연히 엔비디아(NVDA)이고 2위가 메타, 3위가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CCL)입니다. 테슬라도 5위를 차지했는데요. 우리는 이렇게 급등한 종목보다는 크게 하락한 종목 중에서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앞서 본 자료와 다르게 이 자료는 올해 최악의 수익률을 보여준 기업인데요. 일단 몇몇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여기서 시총이 작은 기업보다는 큰 기업들 위주로 보는 게 좀 더 안정적입니다. 먼저 태양광 산업 대표 기업들이 크게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인페이지 에너지(ENPH)와 솔라에지(SEDG)를 보겠습니다. 먼저 두 기업은 2020년 주가까지 내려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유는 고금리로 인해 향후 가이던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PER을 보면 엄청나게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앞서 보셨다시피 금리도 내년 인하할 것으로 보이고 태양광 산업의 수혜는 계속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기업들이라 생각됩니다.
모더나 주가 하락과 코로나 백신 시장 전망
그다음은 올해 세 번째로 큰 하락률을 보여준 모더나(MRNA)입니다. 찾아보시면 전고점이 거의 500달러 부근이고 지금은 100달러까지 떨어졌는데요. 당연히 코로나 백신 말고 그렇다 한 매출이 없기에 2분기에만 순손실이 약 1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안 좋은 주가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손실이 커진 이유 중 하나가 대규모로 연구비를 투자했기 때문인데요. 연구비가 전년 동기 대비 62%나 증가했고 연구비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모더나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으로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거라 말했지만, 월가에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계속해서 작아질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오는 백신들도 이미 다른 업체에서 나왔거나 아직 임상이 완료되지 않았기에 실적이 금방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모더나는 과거 제2의 테슬라로 유명한 종목이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몇 개 종목만 봤지만 KEY, SCHW 등 다른 여러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자신이 잘 알고 관심 있는 종목을 분석해서 매매를 하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기업은 결국 크게 상승하니까요? 이번 주에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지만 오르면 즐기고 내리면 줍줍 하면서 자산을 불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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